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과학융합학부 임선영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 지원으로 수행한 '해양수산생명과학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지난 6월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4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KOICA 지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간 진행되며 해양수산 생명과학 분야의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해 수원국의 해양수산 정책 및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3차년도 연수에는 남태평양 지역 5개국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 7명이 참가했습니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해양수산 생명과학 유관기관과 산업체를 방문하고 해양생명 수산식품 해양환경 해양수산 정책 분야 교수진들로부터 강의와 세미나를 수강하며 한국의 기술과 정책 사례를 학습했습니다. 연수 마지막에는 각국 여건을 반영한 Action Plan 수립 워크숍을 통해 자국 내 정책 활용 방안을 직접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선영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남태평양 해양수산 분야 실무자급 공무원의 전문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양 분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항해융합학부 홍성화 교수가 지난 5월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한국해사법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사재단,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항도선사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신보호무역주의 시대를 대비한 해사산업의 법·정책적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본 학술대회에는 국내 해사법 및 해양정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홍성화 교수는 ‘컨테이너보험약관의 법해석론적 고찰’ 논문을 통해 해상보험약관 해석에 관한 법리적 쟁점을 분석하고, 관련 판례 및 국제 기준에 따른 해석론을 제시함으로써 해사법 이론과 실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해당 논문은 '해사법연구' 제36권 제2호(2024년 7월 31일 발행)에 게재됐으며,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로 평가받았습니다. 한국해사법학회는 해사법 및 해양정책 분야의 학문 발전과 현안 대응을 위해 매년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해양경찰학과 변광호 초빙교수가 제16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변 교수는 지난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해사법학회는 국제해양법, 해상법, 해상노동법, 해사정책 등 해사법 전반에 대한 연구와 산·학·연·관 협력을 도모하는 융복합 전문학회로, 현재 약 500명의 해사법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변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와이케이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사산업 법제 변화에 대한 학문적 해석과 정책적 실천방안을 공유했습니다. 두현욱 교수(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사회로 변광호 회장의 개회사, 해양수산부 이정로 과장과 도덕희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 임원 선출, 사무국 보고가 진행됐고, 이어진 학술세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SHIPS for America Act, 무해통항권, 해양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우양호 교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바다인문학’ 기획총서의 일환으로 '한국 해양의 현안과 미래' (도서출판 선인)를 지난 3월 31일 출간했습니다. 이번 책은 해양과 정치·외교, 지역사회, 탄소중립, 선원양성 등 네 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4부 10장으로 구성돼 우리나라 해양 분야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조망합니다. 저자인 우 교수는 국립한국해양대 교양교육원 및 국제해양문제연구소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회과학(행정학·정책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우 교수는 ‘해양인의 정치세력화’, ‘한·일 해저터널 외교’, ‘섬과 연안의 여객선 공영제’ 등 해양 분야에서 오랫동안 논의돼 온 주요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냈습니다. 또한, 연안 공동체의 변화, 해양 탄소중립, MZ세대 선원의 세대교체와 인력양성 등 미래 해양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우 교수는 “이 책에 실은 주제들이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어서 미래에 꼭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며 “우리나라 해양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이 책을 접하면 새로운 흥미와 신선함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27일 학내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신입생과 학부모, 동문 및 관계 기관 등 약 1600명이 참석했습니다. 입학식은 개식, 바다헌장 낭독, 입학허가 선언, 입학선서, 인사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2025학번으로 입학한 신입생 1474명을 대표해 항해융합학부 김건하 학생이 입학선서를 했습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해사대학 529명,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660명,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276명, 해양군사대학 9명으로 총 1474명입니다. 선배 및 동기들과 함께한 입학식은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 과학, 해양 공학, 해양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은 이곳에서 뛰어난 교수진과 함께 심도 있는 지식과 실무 능력을 배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일원으로서 해양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지식 함양과 정책 이해 증진, 해양수산 인재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의 학술적 성과 창출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며 학계와 산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학·연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정부의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부산대학교는 이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연구의 외연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