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003620]은 지난 2024년 한 해동안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작년 전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023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 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 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습니다. 2024년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그리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론칭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가속화 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 해외 판매는 0.5%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2024년 판매량에 대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7만1656대 ▲쏘나타 5만7355대 ▲아반떼 5만6890대 등 총 19만858대가 팔렸습니다. RV는 ▲싼타페 7만7161대 ▲투싼 5만5257대 ▲코나 2만8459대 ▲캐스퍼 4만1788대 등 총 24만5241대를 판매했습니다. 상용차는 6만9267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1118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1만1373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SK 계열사들과 함께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입니다. SKT는 CES 2025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약 1950㎡ 규모의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SKT의 전시 핵심 소재는 AI DC(AI 데이터센터)입니다. 전시관 내에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됩니다. 또한, SKT가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도 전시관에서 기술 시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여러 AI 기술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SKT를 비롯, SK그룹은 이번 CES 2025에 4개 계열사(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 SKC, SK엔무브)가 참가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전시관의 일부는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SK 측은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우수 기업에 주어지는 인증으로, 정부 과제 참여 시 가점, 세액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04년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후, 전문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연간 1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구개발을 강화해 왔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평균 1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석사 이상의 연구 인력이 78%를 차지하는 등 고급 인재 유치를 통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유럽·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임상 2상과 3상을 진행 중이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임상 3상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로플렉스’, ‘뉴론’, ‘턴 바이오’ 등 유망 신약 개발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턴 바이오와 mRNA 기반 역노화 기술 플랫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먹거리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27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인증 연장을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ADM바이오(대표 김택성·김광희)는 암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암 전이를 100%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ADM은 지난해 12월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무처치군에서는 암 전이가 83.3%, 베바시주맙 단독투여군에서는 66.6% 발생했으나,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를 병용투여한 중·고용량군(100mg/kg, 150mg/kg)에서는 암 전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대ADM은 암 전이 억제의 과학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스텐드바이오에 폐조직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분석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MMP-9(Matrix Metalloproteinase-9)과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이 유의미하게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MP-9은 암세포가 이동성과 침투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세포외기질(ECM)을 분해해 암 전이를 촉진합니다. VEGF는 암세포가 새로운 장기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물질로, 두 성분의 억제는 암 전이 차단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현대ADM 김택성 대표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이동과 정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항암제가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며 “사람에게도 안전한 투약량으로 임상 전환 가능성이 높아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ADM 김수정 박사는 “암 전이에 관여하는 핵심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로, 암줄기세포 타깃 항암제가 암 치료의 중심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핀오프'는 본래의 작품에서 나온 파생작을 의미하는 용어지만 최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식음료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변화를 가미한 '스핀오프 푸드'는 맛과 퀄리티가 보장된 메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독특한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들이 각 제품의 개성을 활용한 스핀오프 푸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핀오프 트렌드는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팬덤의 충성심을 자극하는 등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1978년 첫 출시된 '바나나킥'은 바나나 맛으로 인기를 누려온 농심의 대표 과자입니다. 농심은 GS25와 손을 잡고 지난해 11월 바나나킥의 식감, 패키지 등을 다양화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나나킥 쏙 롱쿠키슈 ▲초코바나나킥 쏙 찹쌀떡 ▲바나나킥 마카롱파이 ▲바나나킥 생크림도넛 ▲초코바나나킥 생크림빵 등 총 5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나나킥이 편의점 업계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GS25는 앞서 식품사와 손잡고 장수 브랜드 이미지 성공 사례를 여러 차례 이끌어냈던 점이 협업 성사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 앞서 바나나킥 충성 고객층과 ‘펀슈머’ 고객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GS25와 농심은 이번 바나나킥 IP 컬래버레이션을 기점으로 각 사 핵심 역량을 앞세운 전략적 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GS25는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집객을 유도하고, 농심은 장수 브랜드에 대한 고객 연령층 다양화를 꾀함으로써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4년 처음 출시한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에 대한 스핀오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화이트 스초생 ▲스초생 프레지에 ▲2단 스초생 등 베리에이션 제품 3종을 공개하며 '스초생'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지난해 11~12월 '스초생' 라인업 판매량은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화이트 스초생'은 시트 위에 생딸기를 얹은 비주얼로 '스초생'은 진한 초콜릿색이라는 편견을 깨며 '스초생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화이트 스초생’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3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 사전예약에서 '스초생'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딸기 장식을 업그레이드한 케이크 ▲스초생 프레지에를 직영점 한정으로 선보였습니다. 최근 출시된 '2단 스초생'은 케이크를 2단으로 쌓은 형태입니다. 연말연시 화려한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딸기를 좀 더 풍성하게 첨가했습니다. 소위 '아는 맛'끼리의 만남으로 더욱 보장된 맛을 완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던킨은 캔햄 브랜드 스팸과 손잡고 지난해 10월 핫샌드위치 메뉴로 ▲스팸 잉글리쉬 머핀을 출시했습니다. 스팸 잉글리쉬 머핀은 던킨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잉글리쉬 머핀’에 스팸을 추가한 메뉴입니다. 최근 스핀오프 제품, 모디슈머 트렌드와 함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세대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했습니다. 던킨은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스낵킹'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3월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 출시 등 잉글리쉬 머핀을 활용한 다양한 핫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전 국민에게 익숙한 ‘스팸’을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팸 잉글리쉬 머핀’으로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