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산 일대 환경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활동 인구 증가와 함께 등산로 쓰레기도 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전국 20여개 국립공원에서 매년 200여톤(t)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까지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약 140톤에 달합니다. 이에 올리버스는 지난달 24일 관악산을 찾아 쓰레기를 주우며 산책하는 봉사활동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산책로와 등산로 곳곳에 버려진 종이컵과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수거했습니다. 한편 올리버스는 BBQ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의 합성어입니다. 지난해 11월 플로깅을 시작으로 아동복지시설·무료급식소·유기견 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치킨과 가정간편식(HMR)제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창사 2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BBQ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전 임직원과 패밀리가 직접 참여하는 창사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행사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윤경주 부회장 및 정승욱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우수 패밀리와 임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 승진 인사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이천 치킨대학에서 윤홍근 회장은 "혁신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고유의 기업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말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사 신임 대표이사 정승욱 CEO를 포함해 경영기획·영업·마케팅·글로벌 사업 부문에 새로 영입한 70년대생 임원들을 소개했습니다. 동시에 전문경영인 체제의 조직 개편 및 고객과 패밀리를 위한 창의적 업무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윤 회장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삼아 유럽·일본·중국·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 6월 외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제너시스BBQ 그룹대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합니다. 팝업 스토어는 푸드코트 형태로 10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BBQ치킨을 포함해 우동·돈카츠 전문 브랜드 ‘우쿠야’,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 이자까야 ‘와타미’, 토종닭 숯불구이 전문점 ‘닭익는마을’과 BBQ몰에서 판매되는 HMR(가정간편식)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방문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 ‘BBQ 치즈맛 시즈닝’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전 매장과 BBQ앱 주문 시 사용 가능한 ‘BBQ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구매 고객 중 ‘딹 멤버십’ 가입 인증 고객에게는 닭가슴살 육포 2종을 증정합니다. BBQ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너시스BBQ 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 메뉴들을 선보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본사와 가맹점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CSR)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올해 상반기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BBQ는 2018년부터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NGO단체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BBQ는 기금을 조성해 식수 개발, 구호식량 지원 등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마리 당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총 17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카지아도카운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우물을 개발하고, 마타레슬럼가 지역에 식수 탱크를 설치했습니다. 또 나이로비 지역 키베라, 아티리버슬럼가 빈민가정 200명에 구호식량을 지원했고 키레레 초등학교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전개했습니다.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는 키베라슬럼가의 빈민가정 고아 21명에게 올해 학비 지원 및 샤우리모요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재봉틀 지원 및 기술 교육을 후원했습니다. 또 마타레슬럼가 청소년들에게 축구공 및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브랜드 새 얼굴로 배우 김유정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BBQ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애칭을 가진 김유정을 모델로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주력합니다. BBQ와 김유정은 CF 영상을 통해 브랜드 신규 모델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이달 중 방영되는 광고는 TV 및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유정의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합니다. BBQ 관계자는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뿐 아니라 김유정의 친근한 이미지가 BBQ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BBQ의 새 얼굴 김유정과 함께 광고 및 신제품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우 김유정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편의점 샛별이’, ‘홍천기’ 등에서 연기력을 호평 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앱(BBQ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뮤직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2’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자사앱에서 ‘스프라이트 세트’를 2회 이상 주문 시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75명에게 티켓(1인 2매)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13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간 내 해당 세트를 많이 주문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스프라이트 세트는 총 5종으로 BBQ의 시그니처 ‘황금올리브 치킨’과 신메뉴 ‘크런치 버터치킨’, ‘황올 콤보’와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황올한 깐풍치킨’에 스프라이트 1.5ℓ가 포함된 구성입니다. 해당 세트는 BBQ앱 메뉴의 첫번째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워터밤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며 “BBQ치킨과 함께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BBQ몰'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BQ몰은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캠핑족과 1인가구의 간편식 수요 증가에 맞춰 일상에서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데워먹을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에 특화한 BBQ의 공식 브랜드몰입니다. PC와 모바일 웹, 모바일 BBQ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과거 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를 포함해 닭볶음탕·닭갈비·삼계탕·볶음밥 등 다양한 HMR 제품을 판매합니다. 캠핑·식사대용·간식 등 간편 조리 가능하며 개별 소포장했습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신규 가입고객에게 적립금 3000원을 제공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자메이카 통다리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합니다. 구매 금액에 따라 닭가슴살 오리지널 육포를 증정하고 리뷰 작성시 적립금을 지급합니다. BBQ 관계자는 “가정이나 식당에서 조리해먹는 식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품질과 맛으로 증가하는 HMR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닭가슴살을 활용한 제품과 다이어트 제품도 출시 예정”이라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대만 시장 진출 3년 만에 18번째 매장 BBQ 베이터우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만 베이터우 매장은 타이페이 시내 인근 관광 도시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베이터우점은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기념 치킨 할인 판매 및 떡 튀김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BBQ는 2018년 3월 대만에 첫 매장을 열며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타오위한, 타이중, 타이난 등 대만 중심 도시에 매장을 열었고 치킨을 비롯해 떡볶이·잡채·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여 왔습니다. 한편, 윤홍근 BBQ 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앞서 BBQ는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앱(BBQ앱)에서 전 메뉴 주문 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와 ‘캠핑키트’를 증정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7일까지 BBQ앱에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전 메뉴 주문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매주 25명씩 4주간 총 100명에게 BBQ의 HMR(가정간편식) 제품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와 캠핑키트(테이블과 의자 포함)를 증정합니다. BBQ에 따르면 기간 내 치킨을 많이 주문할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며, 당첨 결과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BBQ앱과 웹사이트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합니다. BBQ 관계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온 가족과 연인이 야외활동 시 사용할 수 있는 캠핑키트를 준비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진행하는 프로모션인 만큼 BBQ 치킨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최근 미국에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현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BQ는 최근 매사추세츠주·캘리포니아주·콜로라도주 출점에 이어 덴버, 잉글우드 지역에도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BBQ에 따르면 올해 150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등 북미 지역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100여개였던 매장은 6개월 새 50% 이상이 증가했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BBQ가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니즈가 맞닿았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BBQ가 제작 협찬에 나선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황금 올리브치킨 등 다양한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가 넷플릭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됐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BBQ는 지난해 7월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중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음식 전문지 QSR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K-치킨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