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25가 베트남에 대한민국 토종 편의점 DNA를 심는다.
2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GS25 현지 직원 8명에게 선진 편의점 시스템과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GS리테일 해외 사업체 교육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GS25의 마케팅, MD, 영업, IT, 시설, 인사 등 편의점 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이 참여했다.
총 8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은 상품 개발, 마케팅, 점포 시설물 관리, IT인프라, 영업 관리, 인재 육성 등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이해하고, 노하우를 습득했다.
베트남어로 번역된 교재로 이론 강의를 진행한 후, GS25 직영점을 방문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진행하는 마케팅, 점포 시설, 고객 서비스 등을 실제로 체험했다.
또, 전국 가맹점에 상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물류시스템과 GS25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을 제조하는 FRESH FOOD 공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현주소를 알리고, 향후 베트남 GS25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아울러 향후 베트남으로 돌아가 사업을 영위하는데 보다 넓은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도록 타브랜드 편의점과 H&B스토어, 편집매장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업태를 견학했다.
GS리테일이 베트남 GS25 직원들에게 대한민국 편의점의 운영 노하우를 과감히 전수하는 것은 해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GS리테일은 손킴그룹과 100%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조인트벤처+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지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GS25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시키기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GS리테일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베트남 GS25 직원들의 연수를 지속 진행해 베트남 현지에서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단비 GS리테일 편의점 교육서비스팀장은 “20년을 넘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독자적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 GS25의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편의점 선진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베트남에 전하는 것 같아 가슴 깊은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