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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이나生, 인터넷 정기보험 '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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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9, 2015, 07:01:55

9개 생보사 전수 조사..33세·男·10년납·가입금액 1억원 기준 '월 1만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인터넷보험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교보는 온라인 전업사까지 만들었다. 지난해 연말에는 하나생명까지 가세해 총 10개 생보사들이 인터넷 보험시장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인더뉴스는 인터넷보험을 판매 중인 9개사(정기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IBK연금보험은 제외)를 대상으로 정기보험의 월 보험료를 조사했다. 정기보험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 

 


먼저, ‘33세 남성, 보험가입금액 1억원(순수보장형), 10년납으로 보험료를 비교해 보니 하나생명과 라이나생명이 각각 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200, 미래에셋생명은 11700원 순을 보였다.

 

나머지 KDB생명을 포함한 삼성생명, 신한생명, 한화생명은 13000~15000원 수준으로 거의 비슷했다. 반면, 현대라이프의 보험료는 1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일부 보험사에서 비흡연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비흡연자의 보험료를 계산해보니 라이프플래닛과 미래에셋생명이 8300원으로 보험료가 동일했고, 한화생명 보험료는 9000원이었다. 라이나생명 정기보험은 비흡연자만이 가입할 수 있어 변동이 없었다.

 

43세 남자로 계산해 봐도 결과는 비슷했다. 라이프플래닛의 보험료가 22500, 하나생명의 보험료는 23000원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삼성생명 28000, KDB생명 29000원으로 계산됐고, 현대라이프의 보험료는 35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각 회사별로 보장내용은 비슷했다. KDB생명과 현대라이프는 가입금액 1억원 기준으로 일반사망 1억원, 재해사망 2억원을 보장한다. 신한생명은 재해보장형으로 가입하면 일반사망 1억원, 재해사망 2억원을 보장받는다.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라이프플래닛의 경우 일반과 재해사망 보험금이 모두 1억원씩으로, 앞선 회사들에 비해 보장내용이 다소 약했다.

 

이밖에 각 보험사마다 보험료 납입기간과 방법이 다를 수 있다. 회사에 따라서는 보장기간을 ‘10만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최대 ‘20을 선택가능한 경우도 있다.

 

KDB생명은 'KDB다이렉트 보험 전용 신용카드'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입하면 최대 월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라이프는 10·1·일시납 중 1년납을 선택하면 10년납에 비해 최대 19%, 일시납은 20%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보험에서 주력해 판매하고 있는 암보험과 정기보험의 경우는 비교적 담보가 단순해 온라인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다보장내용이 거의 비슷하니,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보험료 비교를 꼼꼼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 온라인보험에 따르면 정기보험 전체 가입자 중 가입금액 1억원을 선택한 비율이 51%, 2억원은 29%를 차지했다. 또 가입자 10명 중 8명은 비갱신형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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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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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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