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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협력사 구매 공급망 ‘탄소저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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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2, 2022, 10:11:28

설비제작 협력사 시스템벤트 등과 업무협약 체결
중장기 탄소감축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 일환
추후 타 협력사 구매 공급망으로 확대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구매 공급망 전반에 대한 탄소저감 행보에 돌입합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설비제작 협력사의 생산공정서 발생하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사와 함께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건설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전략인 '2050 카본 네거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설비제작사, 기업신용평가 기관과 함께 제작사의 탄소감축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향후 2년 간 시스템벤트에 약 1900대의 건축용 송풍기 제작을 의뢰하고, 제작기간 중인 4개월 간 설비제조사 맞춤형으로 CFP(탄소발자국)를 산정하는 Tool을 개발해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가를 산정하게 됩니다.

 

이크레더블은 설비제조사의 생산공정을 분석하고 제품 제조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후 전과정(LCA) 탄소배출현황을 평가하여 해당 제작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시스템벤트는 송풍기 커버 재질을 기존 일반철판에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판인 포스맥(PosMAC)으로 바꾸고, 절단·용접·도장 등이 불필요한 벤딩 방식으로 변경해 제작과정 중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까지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년간 시스템벤트가 포스코건설에 납품하는 송풍기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24.9tCO2(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건설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당 감축량은 20년 된 소나무 약 6284그루가 연간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타 협력사에도 적극 확장해 설비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2월 EU 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급망 실사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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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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