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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서울 중랑구에 ‘기억키움학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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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2, 2016, 10:11:24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보호 시설..전문치료사가 건강증진·인지기능강화 도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치매는 초기에 잡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지난 1일 오후 3시 중랑구치매지원센터에 위치한 ‘중랑구 기억키움학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 나진구 구청장, 중랑구보건소 이봉신 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서울 기억키움학교 4곳(강동구·서대문구·성동구·성북구)과 지방에 기억건강학교 9곳(경기·전남·제주 등) 총 13곳을 열었다.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는 14번째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경증치매어르신의 경우 기억력은 손상돼 있으나 집중력과 계산 등 인지능력이 보존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주간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사회성을 유지해 어르신들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는 전문 치료사와 함께 경증치매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 음악, 원예, 운동, 웃음치료 등과 부양가족의 부담감 해소를 위한 가족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는 “경증치매어르신은 물론 돌보는 부양가족도 부담감과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재단은 경증치매어르신과 부양가족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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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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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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