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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대·중견·중소기업, ‘BOUNCE 2025’서 스타트업 300곳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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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4, 2025, 14:08:58

부산 벡스코서 9월 22~23일 개최…참여 스타트업 모집
네이버클라우드·롯데·삼성중공업 등 20개사 참여 확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BOUNCE 2025’에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중견·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기술 협업 및 사업 연계를 위해 마련됐으며, 20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과 1:1 프라이빗 밋업을 진행합니다.

 

참여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DRB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롯데컬처웍스 ▲삼성중공업 ▲삼진식품 ▲SK에코플랜트 ▲SK증권 ▲S-Oil ▲HD현대중공업 ▲Wilo ▲조광페인트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세븐 ▲파나시아 ▲호반건설 등입니다.

 

부산창경은 이번 밋업존에서 총 30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2일까지 ‘BOUNCE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의 현업 담당자와 직접 만나 서비스 제안, 멘토링, 후속 협업 논의 등의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 검증(PoC)이나 상용화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열린 ‘BOUNCE 2024’에서도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존은 조기 마감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25개 기업이 참여해 184건의 밋업이 진행됐으며, 일부 스타트업은 행사 후 서비스 도입 계약이나 현장 테스트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파트너사의 대규모 참여로 더 많은 협업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기업이 함께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OUNCE 2025’는 ‘BIND LOCAL CONNECTION’을 슬로건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을 마련합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중심으로 언컨퍼런스, 투자 IR, 글로벌 오피스아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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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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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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