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만(법무법인 청파 대표변호사)씨 별세, 조향(한국융합콘텐츠컴퍼니 대표)씨 남편상, 이종현씨 부친상 = 17일 오후 3시 17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 02-2258-5940 ▲ 노납실씨 별세, 정창민·숙희·임주·수은·여진씨 모친상, 조용국(에쓰오일 상무)씨 장모상 = 17일 오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9일 오전, 장지 하남 마루공원. ☎031-795-2222. ▲ 김용래(정의당 중앙예결위원장·전 민주노동당·진보신당·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씨 별세, 김정민씨 남편상, 김동희씨 부친상 = 17일, 강원 홍천아산병원 장례식장 특A실,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장지 홍천군 봉안당. ☎ 033-435-444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 장관실 비서실장 김남철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장급 승진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현중 ◇ 과장급 전보 ▲ 사이버조사단장 채규한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문은희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장 오정원 ▲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관리과장 김정연 ▲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김은주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명호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이용재 <주택금융공사> ◇ 신규 선임 ▲ 상임이사 이규진 ◇ 전보 ▲ 기획조정실장 한윤식 ▲ 인사부장 최상철 <중앙그룹> ◇ 휘닉스중앙 ▲ 영업1팀장 김용현 ▲ 영업2팀장 유영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팀장 전보 ▲ 경영본부 전략기획팀 이선영 ▲ 한복진흥센터 한복산업팀 홍기혜 <한스경제> ▲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이남순
▲ 심동활씨 별세, 심현숙·심준형(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씨 부친상 = 16일 오후 5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충북 괴산호국원. ☎ 02-2227-7594 ▲ 류근록(95세)씨 별세, 류창열(수출입은행 동아시아부 부장)씨 부친상 = 17일 오전 1시 26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19일 오전 6시, ☎ 02-2258-5975 ▲ 나순자 씨 별세, 이효방(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업무팀장) 씨 모친상 = 17일 오전, 광주 구호전장례식장 302호, 발인 19일 오전. ☎ 062-960-4444 ▲ 김한주씨 별세, 김소윤(전주시의회 홍보팀 주무관)씨 부친상 = 17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105호, 발인 19일 오전 9시, 장지 임실군 삼계면 선영. ☎ 063-250-1439
<차바이오텍> ◇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 대표 송윤정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최용호 <새만금개발청> ▲ 기반시설과장 이상필 <교보증권> ◇ 부서장 신규 선임 ▲ 총무부 김현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미래혁신전략실장 전현규 ▲ 첨단철도기술기획실장 사공 명 ▲ 연구관리팀장 이호규 ▲ 정보자산팀장 문진한 ▲ 인력개발팀장 안수근 ▲ 구매자산팀장 이호성 <국방기술품질원> ▲ 생산품질경영본부장 김인식 <중앙대학교병원>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 병원장 이철희 <한국고전번역원> ▲ 경영지원본부장 유은종 <신한금융투자> ◇ 부서장 ▲ WM리서치부 김해영 ▲ 포트폴리오전략부 김범준 ▲ 신탁부 이상민 ▲ 디지털마케팅셀 정재윤 <한국농어촌공사> ▲ 농어촌연구원장 최강원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정진훈 ▲ 재정담당관 길병우 ▲ 첨단자동차과장 박문수
▲ 이진철씨 별세, 안양숙씨 남편상, 이광준·이재준(디엔에스건설 대표)·이해준(헤럴드경제 정책부장)·이성준(골든브릿지자산운용 상무)씨 부친상, 윤오준씨 장인상, 김애자·이경란(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조경희씨 시부상 = 16일 오후 10시25분,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17일 오전 9시 입실 예정),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 043-210-5186
▲ 경북취재본부 국장대우 오대송 ▲ 경북취재본부 부장 강두용
▲ 지의준씨 별세, 곽계숙씨 남편상, 지관순(연세대학교 박사)·지영의(쿠키뉴스 기자)씨 부친상 = 14일 낮 12시 15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6일 오후 2시. ☎ 02-2227-7600 ▲ 조정환 씨 별세. 조희정ㆍ조민근(중앙일보 국제팀장)ㆍ조민우(인천지검 부부장 검사) 씨 부친상, 이장호(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부단장) 씨 장인상, 송현희(하나은행 차장)ㆍ김지영 씨 시부상 = 1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 02-2072-2010
<한국은행> ◇ 부서장 보임 및 이동 ▲ 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승철 ▲ 인사경영국장 채병득 ▲ 금융안정국장 이정욱 ▲ 발권국장 전태영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조익노 ▲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박찬기 ▲ 소재부품장비시장지원과장 이규봉 ▲ 혁신행정담당관 김현철 ▲ 철강세라믹과장 이경훈 ▲ 분산에너지과장 문병철 ▲ 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박천재
▲ 노한성(전 옥천 안남초교 교장)씨 별세, 노경애·노경숙·노경선·노경남·노경옥·노경진씨 부친상, 임상빈·김기배·김순구(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홍영표씨 장인상 = 13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45분, 장지 시안 가족추모공원. ☎ 02-3410-315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이도규 ◇ 국장급 전보 ▲ 국제협력관 김성규 ◇ 전문임기제 가급 임용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 강건기 <환경부> ◇ 국장급 승진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박진영 ◇ 국장급 전보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최종원 ◇ 과장급 전보 ▲ 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경제과장 전원혁 ▲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조성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기획조정본부장 이선제 ▲ 사업총괄본부장 윤병한 ▲ 경영지원본부장 김인신 ▲ 지역혁신지원본부장 임민수 ▲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박은일 ▲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유진혁 ▲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 ▲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조용철 ▲ 강소특구지원본부장 이강준 ▲ 감사부장 한상문
▲ 조옥주씨 별세, 장경하(TBN전북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씨 모친상 = 14일 오전,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발인 16일 오전 8시, 장지 김제시 청하면 선영. ☎ 063-859-1115 ▲ 김정옥 별세, 정호범·정금복씨 모친상, 정지호·정지윤·정성원(조선일보 강원주재기자)씨 조모상 = 14일 오전 6시 29분, 원주시 바른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원주시 하늘나래원. ☎ 033-735-4444 ▲ 강보선(한국예탁결제원 인사부 수석위원·전 투자지원본부장)씨 별세 = 1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30분. ☎ 02-2258-5919 ▲ 최운형(전 태광그룹 대표이사)씨 별세, 준혁(개인사업)·준호(개인사업)·희승씨 부친상, 김재윤(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씨 장인상 = 14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16일 오전 6시. ☎ 02-3410-6989(내선 0477)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안전개선과장 김정훈 <교육부> ▲ 국제협력관 이해숙 ▲ 공주대 사무국장 천범산 ▲ 목포대 사무국장 이병철
▲ 김삼성씨 별세, 김중석(강원도민일보사 사장)씨 장인상 = 13일 오후, 대구시 본리동 허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장지 영천호국원 ☎ 033-260-9000 ▲ 문창권씨 별세, 문영민(자영업)·문영철(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서울지부장)·문혜성(주부)씨 부친상, 조순영·황경숙씨 시부상, 김선봉(공무원)씨 장인상 = 12일 오후 11시 별세,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 051-305-4000 ▲ 한정자씨 별세, 홍순철(코난테크놀로지 경영지원실 이사)·홍미선씨 모친상, 권수정씨 시모상, 조형근씨 장모상 = 13일 오전 2시1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20분. ☎ 02-3010-2000 ▲ 김형청(전 경찰대 교수)씨 별세, 서영숙씨 남편상, 김수민(리쉬컴퍼니 대표)·주연(신목고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신기수(두리안정보기술 이사)씨 장인상 = 13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45분. ☎ 02-3410-6912 ▲ 이현우(국민일보 산업부 기자)씨 별세, 정수진씨 남편상, 이창엽(그빛교회 담임목사)·이선자씨 아들상, 이현영씨 오빠상 = 12일
▲ 문화사업부장 한준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