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경북 영주시 ◇ 5급 승진 ▶ 회계과 정교윤 ▶ 엑스포기획단 정희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경북 양양군 ◇ 5급 승진 ▶ 총무과 이원기 유병찬 ▶ 환경보전과 오형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한국관광공사 ◇ 보직 부여 ▶ 부사장 겸 관광디지털본부장 신상용 ▶ 관광산업본부장 이학주 ◇ 승진 <1급> ▶ 기획조정실장 신재구 ▶ 베이징지사장 유진호 ▶ 디지털혁신실장 조희진 <2급> ▶ MICE기획팀장 이상우 ▶ 국제협력팀장 장유현 ▶ 안내교통팀장 김형준 ▶ 관광일자리팀장 김종훈 ▶ 관광컨설팅팀장 정석인 ▶ 광저우지사장 윤석구 ◇ 전보 ▶ 디지털마케팅실장 정기정 ▶ 관광상품실장 이수택 ▶ 경영지원실장 김만진 ▶ 관광산업실장 정창욱 ▶ 관광인력개발실장 황승현 ▶ 지역관광실장 김 석 ▶ 국제관광실장 주상용 ▶ MICE실장 권종술 ▶ 비상안전센터장 황성문 ▶ 관광복지센터장 박인식 ▶ 비서팀장 김태윤 ▶ 관광인력교육팀장 김경태 ▶ 국민관광마케팅팀장 하상석 ▶ 지역콘텐츠팀장 전동현 ▶ 동북아팀장 김용재 ▶ 동남아중동팀장 김형준 ▶ 전략사업추진팀장 강규상 ▶ 관광복지센터 파트장 정혜경 ▶ 디지털콘텐츠센터장 김경수 ▶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 강종순 ▶ 관광산업전략팀장 이가영 ▶ 쇼핑숙박팀장 유한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인제대학교 백병원 ◇ 부산백병원 ▶ 원장 이연재 ▶ 진료부원장 김상진 ▶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신정환 ▶ 기획실장 양재욱 ▶ 교육수련부장 정대훈 ▶ 홍보실장 팽성화 ▶ 응급실장 김양원 ▶ 진료협력센터소장 이근무 ▶ Q.I실장 허경욱 ▶ 감염관리실장 김광희 ▶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 중환자실장 이현경 ▶ 암센터소장 이원식 ▶ 진료부차장(내과계) 진한영 ▶진료부차장(외과계) 서원익 ◇ 상계백병원 ▶인공신장실장 김상현 ▶ 심혈관센터소장 변영섭…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충남 아산시 ◇ 4급 ▶ 기획경제국장 오채환 ▶ 행정안전국장 유지원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 ▶ 수도사업소장 김효섭 ▶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선우문 ▶ 의회사무국장 김창덕 ▶ 배방읍장 오세규 ▶ 총무과(교육파견) 김동혁 ◇ 5급 ▶ 기획예산과장 정순희 ▶ 미래전략과장 문병록 ▶ 징수과장 한기영 ▶ 총무과장 이수엽 ▶ 비서실장 전병관 ▶ 안전총괄과장 박태규 ▶ 회계과장 유지상 ▶ 민원봉사과장 김철배 ▶ 경로장애인과장 유양순 ▶ 위생과장 장동민 ▶기후변화대책과장 이문영 ▶ 자원순환과장 한대균 ▶ 산림과장 박일종 ▶ 건설과장 강응식 ▶ 차량등록과장 박종열 ▶ 주택과장 이강헌 ▶ 공공시설과장 신성철 ▶ 건강증진과장 이상옥 ▶ 질병예방과장 김효숙 ▶ 축수산과장 양완모 ▶ 먹거리정책과장 이기석 ▶ 농업기술과장 안세규 ▶ 상수도과장 장래영 ▶문화유산과장 오효근 ▶ 염치읍장 박규희 ▶ 배방읍 행정복지과장 황인석 ▶ 배방읍 주민생활지원과장 윤종태 ▶ 탕정면장 이선화 ▶ 둔포면장 손용훈 ▶ 인주면장 윤영상 ▶ 도고면장 고영경 ▶ 온양2동장 성은숙 ▶ 온양3동장 이재성 ▶ 온양5동장 이모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 3급 전보 ▶ 도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장 서현식 ◇ 4급 전보 ▶ 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 양광석 ▶ 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권인탁 ▶ 창원시마산회원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윤태 ▶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최광식 ▶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안도현 ▶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전태우 ▶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이용진 ▶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김우형 ▶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홍상희 ◇ 5급 전보 ▶ 도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 총무담당관 황상인 ▶ 〃 지도과 지도담당관 이창환 ▶ 〃 지도과 조사담당관 최명국 ▶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관 김길수 ▶ 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김지나 ▶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관 김영경 ▶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이동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 4급(서기관) 전보 ▶ 전남도선관위 홍보과장 황순기 ▶ 순천시선관위 사무국장 김태석 ▶ 나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최관수 ▶ 광양시선관위 사무국장 엄기용 ▶ 해남군선관위 사무국장 박철 ◇ 5급(사무관) 전보 ▶ 전남도선관위 선거과 선거담당관 장주일 ▶ 전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류문영 ▶ 전남도선관위 지도과 광역조사팀장 장호원 ▶ 곡성군선관위 사무과장 백성하 ▶ 고흥군선관위 사무과장 이상황 ▶ 보성군선관위 사무과장 윤대석 ▶ 진도군선관위 사무과장 이기수 ▶ 영암군선관위 사무과장 조혜정 ▶ 신안군선관위 사무과장 반봉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한국동서발전 ▶ 감사실장 최재훈 ▶ 안전보건처장 김남준 ▶ 안전보건처 안전총괄실장 국동기 ▶ 발전처 발전운영실장 권혁만 ▶ 건설처 건설총괄실장 김태원 ▶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장재혁 ▶ 당진발전본부 안전기술처장 오태환 ▶ 당진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윤정득 ▶ 당진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김연철 ▶ 당진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이문섭 ▶ 울산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이상돈 ▶ 울산발전본부 안전환경실장 신정국 ▶ 울산발전본부 복합발전처장 이정우 ▶ 호남발전본부장 신상두 ▶ 호남발전본부 운영처장 선영삼 ▶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 남석열 ▶ 동해바이오발전본부 운영처장 임희조 ▶ 일산발전본부장 전준모 ▶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 이영찬 ▶ 디지털기술융합원 디지털솔루션기획실장 김영원 ▶ 디지털기술융합원 기술전문연구센터장 강용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 ◇ 임원 승진 <부사장> ▶전략사업부문 박성록 ▶보상서비스실 이범욱 ▶전략혁신실 고영주 <실장> ▶경영지원실 남승형 <상무> ▶장기보상본부 여태훈 ▶호남사업본부 임덕은 ▶자동차업무팀 김학출 ▶ 인사팀 심재철 ▶강북사업본부 최규호 ▶법인마케팅팀 류석 ▶영업교육팀 김형훈<담당> ▶총무팀 김현호 ▶디지털혁신팀 심성용 ▶홍보팀 권순철 ▲ 전략기획팀 박기현 ▶보상기획팀 조화태 ▶충청사업본부 임대순 ▶자산운용1본부 송정국 ▶ 정보보호팀 안복남 ▶법인1사업본부 김승욱 ▶재보험팀 박종원(신규선임) ◇ 임원 이동 <상무> ▶개인마케팅팀 이득수 ▶신사업마케팅본부 강경준 ▶경영관리팀 배택수 <담당> ▶대구사업본부 박병찬 ▶자동차보상본부 최홍준 ◇ 부서장 승진 ▶농구단사무국 이흥섭 ▶자산RM파트 이장수 ▶그룹RM파트 정의주 ▶업무지원센터 이기황 ▶자동차상품파트 장백현 ▶자동차업무파트 김옥철 ▶SIU지원파트 한정일 ▶자동차보상지원파트 박신후 ▶대구대인보상부 조해영 ▶SMART대인1부 조민우 ▶SMART대인2부 김대순 ▶일반계정운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bhc그룹이 29일 202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임원승진 ◇ 전무 ▶bhc IT기획실 유창성 ◇ 상무보 ▶bhc 가맹사업본부 문상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코트라 ◇ 1직급 승진 ▶통상지원팀장 양은영 ▶울란바토르무역관장 정원준 ▶호치민무역관장 김관묵 ▶바쿠무역관장 이금하 ▶투자전략팀장 이석호 ▶다레살람무역관장 이홍균 ▶상파울루무역관장 한연희 ◇ 2직급 승진 ▲ 전시컨벤션실 민희정 ▶기획조정실 엄익현 ▶경제협력실 최현수 ▶프놈펜무역관 김종상 ▶주력산업실 유성준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장 박은희 ▶글로벌일자리실 지윤정 ▶경제협력실 김일경 ▶카라치무역관장 어재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보험개발원 ◇ 승진 인사 <상무> ▶손해보험부문장 오창환 <이사대우> ▶기획관리부문장 배동한 ◇ 보직 인사 <상무> ▶자동차보험부문장 유지호 <부소장> ▶자동차기술연구소 부소장 임주혁 <실팀장>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 조혜원 ▶기획관리부문 조사국제협력팀장 홍성호 ▶자동차보험부문 자동차보험팀장 정태윤 ▶자동차보험부문 자동차보험통계팀장 장재일 ▶자동차보험부문 개인정보보호팀장 윤기열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장기손해보험팀장 양경희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실손의료보험팀장 문성연 ▶정보서비스부문 IT기획보안팀장 박병철 ▶정보서비스부문 IT개발팀장 엄기우 ▶정보서비스부문 정보서비스1팀장 윤영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재진 ▶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 이관희 ▶경영기획단장 신원권 ▶경영기획단 농정협력반장 장진영 ▶회원지원단장 구평희 ▶농촌지원단장 이석표 ▶농촌지원단 여성복지반장 윤재영 ▶농촌지원단 홍보반장 한종학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장 정용기 ▶경기원예유통사업단장 김응경 ▶경기양곡자재단장 이광민 ▶경기원예유통사업단 연합사업반장 이승석 ◇시·군 농정지원단장 ▶경기광주시 최호영 ▶가평군 이세진 ▶과천시 이경희 ▶광명시 서외석 ▶김포시 김정필 ▶남양주시 김세균 ▶동두천시 박경섭 ▶성남시 주원식 ▶시흥시 김현진 ▶안산시 김동식 ▶안양시 김성준 ▶양주시 김재헌 ▶양평군 박형세 ▶의왕시 임철규 ▶포천시 이종욱 ▶하남시 김귀남 ◇연합사업단 ▶화성시연합사업단 팀장 김동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국민체육진흥공단 ▶ 홍보실장 임은경 ▶ 안전경영단장 정철락 ▶ 체육진흥사업본부 스포츠산업지원실장 이성철 ▶ 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경정관리본부 관악지점장 주정돈 ▶ 인천지점장 이상훈 ▶ 의정부지점장 이성오 ▶ 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경정운영본부 경륜경주실장 이성래 ▶ 전산방송실장 최종림 ▶ 기금조성총괄본부 스포츠레저사업본부 파크텔운영준비실장 한태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도로공사 ▶ 부사장(건설본부장 겸직) 김일환 ▶ 도로본부장 조주기 ▶ 교통본부장 김동수 ▶ 혁신성장본부장 이창봉 ▶ R&D본부장 조남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