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구시교육청 ◇3급 <승진> ▶남부도서관장 황윤애 <공로연수파견> ▶남부도서관 안국상 <정년퇴직> ▶심경용 장해광 ◇4급 <전보> ▶대외협력담당관 류천호 ▶총무과장 신호우 ▶총무과 교육파견 김동환 ▶총무과 교육부파견연장 박종성 ▶교육복지과장 김칠구 ▶회계정보과장 박정희 ▶예산법무과장 이재복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이명우 ▶학생문화센터 총무부장 김충하 ▶미래교육연구원 행정정보부장 이종현 ▶해양수련원장 이상진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문송태 <승진> ▶총무과 교육파견 권원희 <공로연수파견> ▶교육시설과 김경한 <정년퇴직> ▶정동섭 ◇5급 전보 <교육행정> ▶대외협력담당관 공보담당 이은숙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담당 배미경 ▶중등교육과 중등학사담당 박경림 ▶총무과 총무담당 신재섭 ▶인사담당 임호 ▶시의회파견연장 이종근 ▶교육훈련파견 박현주 성미숙 이주연 ▶학교운영과 학생배치2담당 이원근 ▶재산사학담당 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천숙이씨 별세, 최종석(한국경제신문 전문위원 겸 좋은일터연구소장)·최윤정씨 모친상, 김현희(서울 도선고 교사)씨 시모상 = 22일 오전 10시,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24일 오전 10시. ☎ 02-2030-7905…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 이상훈씨 별세, 박혜숙씨 남편상, 이현석(산림조합중앙회 자금운용부 차장)·이현정(군포 e비지니스고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주경돈(연합뉴스 영문경제뉴스부 기자)씨 장인상. 이미선(사조산업 대리)씨 시부상 = 21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3일 오전 11시 30분. ☎ 02-3410-692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병무청 ◇과장급 전보 ▶강원지방병무청 강원영동병무지청장 송태의 ▶부산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서창률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정명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경남도교육청 ◇3급 전보 ▶행정국장 석철호 ▶창원도서관장 정창모 ◇4급 전보 ▶홍보담당관 김태균 ▶정책기획관 조영규 ▶안전총괄담당관 허재영 ▶미래교육국 평생교육급식과장 김순희 ▶행정국 총무과 강정희 ▶〃 학교지원과장 성점봉 ▶교육연수원 장경미 ▶〃 최형숙 ▶교육연구정보원 이정수 ▶김해도서관장 이삼이 ▶창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민근 ▶김해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신기석 ▶중앙교육연수원 파견 안승기 ▶〃 유상조 ▶〃 박진우 ◇4급 승진 ▶정책기획관실 류해숙 ▶〃 권상태 ▶행정국 교육혁신추진단장 김기남 ▶교육연구정보원 지계두 ▶과학교육원 정현주 ▶경상대학교 파견 김순덕 ◇교육행정 5급 전보 ▶미래교육국 평생교육급식과 박경혜 ▶행정국 총무과 김만길 ▶〃 총무과 문정숙 ▶〃 학교지원과 김형자 ▶〃 재정복지과 박미희 ▶과학교육원 오미경 ▶특수교육원 김창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김창곤 ▶창원신월고등학교 김경택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제효현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오용환 ▶경남정보고등학교 정미자 ▶김해수남고등학교 김미란 ▶김해제일고등학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 ◇3급 승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조미경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 이랑순 ◇4급 승진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 박준수 ▶감사관 청렴총괄담당 양규현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훈련 파견 한현숙▶행정국 교육시설과장 곽남기 ◇5급 승진 ▶광주체육고등학교 행정실장 유영현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최진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장경화 ▶신가중학교 행정실장 나창희 ▶수완중학교 행정실장 정정례 ▶행정국 교육자치과 기록정보담당 한명희 ▶광주광역시학교시설지원단 시설지원3과장 박광석 ▶행정국 교육시설과 학교설비담당 최인주 ◇3급 전보 ▶행정국장 김선욱 ▶금호평생교육관장 장문수 ◇4급 전보 ▶정책국 노동정책과장 정은남 ▶정책국 안전총괄과장 선계룡 ▶행정국 총무과장김추근 ▶행정국 교육자치과장 현경식 ▶행정국 행정예산과장 송영선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강윤석 ▶광주중앙도서관장 안광섭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용일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훈련 파견 양관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김복녀씨 별세, 문동현(前 목포시청)·정현(前 덕인중학교 교장)·영금·명자·정자씨 모친상, 박장빈(KBS 촬영기자)·형빈(연합뉴스 사회부 기자) 외조모상 = 전남 목포 효사랑 장례식장 1층, 발인 24일 오전 9시 장지 목포 휴 추모관 ☎ 010-9887-2486…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태연 씨 별세, 이준영(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씨 부친상 = 22일, 전북 군산시 공단대로 군산중앙장례식장 5호실, 발인 24일 오전. ☎ 063-442-4444…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증선씨 별세, 강길부(전 건설교통부 차관·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강준환(한국SG증권 대표)·강자환씨 모친상 = 21일 오후 7시45분, 울산 영락공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울산공원묘원. ☎ 052-272-111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허철훈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김진배 ◇1급(상임위원) 승진 ▶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김판석 ▶인천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김진묵 ▶경상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이기화 ◇1급(상임위원) 전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신우용 ▶광주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문응철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상임위원 윤재현 ▶충청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이은식 ▶충청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송봉섭 ▶전라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이명행 ▶경상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서동화 ◇2급(이사관) 승진 ▶중앙선관위 사무처 김문배 ▶강원도선관위 사무처 김용덕 ▶광주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최경석 ▶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이종문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강순후 ◇2급(이사관) 전보 ▶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임채만 ▶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 박혁진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김재원 ▶선거연수원장 옥미선 ▶대전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신 민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사무처장 김정곤 ▶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NH투자증권 ◇신규선임 <센터장> ▶방배WM센터 김대현 ▶북수원WM센터 윤철복 ▶인천WM센터 임정현 ▶춘천WM센터 조정구 ▶구미WM센터 이진우 ▶대구WM센터 박준희 ▶부산금융센터 WM2센터 배윤수 ▶포항WM센터 권승혁 ▶당진WM센터 김용규 ▶수완WM센터 민유선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2센터 이혜정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3센터 이혁준 ▶명동WM센터 이성운 ▶삼성동금융센터 PB2센터 김성률 ▶삼성동금융센터 PB3센터 홍만기 ▶삼성동금융센터 PB4센터 공수진 ▶영업부법인센터 강환구 <부장> ▶PB서비스기획부 김정남 ▶연금영업1부 김태우 ▶Digital서비스부 이원경 ▶Digital플랫폼부 김세훈 ▶고객솔루션개발부 전태희 ▶IB영업기획부 조영욱 ▶신기술금융투자부 김의경 ▶IB Credit지원부 김기태 ▶Private Equity2부 문태곤 ▶운용기획부 김수영 ▶대차영업부 강대원 ▶투자자산관리부 최정호 ▶상품기획부 전동현 ▶Global투자정보부 이주호 ▶Global사업기획부 신남 ▶인사부 박준형 ▶결제업무부 황인찬 ▶인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전연수씨 별세, 전현수 휴온스내츄럴 대표이사 부친상=21일, 은평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4일 오전 06시30분, 장지 동화경모공원, 010-2594-5439…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여성가족부 ◇ 과장급 전보 ▶ 다문화가족과장 이금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춘천시지부장 윤용문 ▶홍천군지부장 전영한 ▶정선군지부장 강희철 ▶철원군지부장 정준호 ▶인제군지부장 이효섭 ▶고성군지부장 임권택 ▶동해시지부장 조병은 ▶삼척시지부장 손관열 ▶태백시지부장 박세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 SGI서울보증 ◇ 임원 승진 ▶ 남상일 전무이사 경영지원 총괄 ▶ 황의탁 전무이사 영업지원 총괄 ▶ 김왕용 전무 운영지원 총괄 ▶ 고길남 상무 자산운용본부 ▶ 신진용 상무 전략기획본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