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2015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PC웹 부문 보험분야 대상과 모바일웹 부문 금융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PC웹 부문 보험분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웹어워드 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웹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매년 2000명의 전문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디자인·UI디자인·기술·콘텐츠·서비스·마케팅 등 총 6개 부문별 18개 평가지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는 고객이 보험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보험에 최적화된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편한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품의 특징을 한꺼번 볼 수 있는 상품 소개를 비롯해 보험료 계산기, 고객 상황별 상품 추천과 고객 가입후기 등 주요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어려운 보험 용어를 쉽게 풀어주는 '보험용어사전'과 재테크·금융 정보는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 보험웹툰 '보허미안 랩소디' 등도 좋은 평을 받았다. 라이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1월부터 차량모델 등급이 조정된다. 조정대상 238개 차량 모델 중 117개 모델의 등급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중 60개 차량모델은 등급이 개선됐고, 나머지 57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 등급을 조정하고 2016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차량모델등 급은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산업 전체의 최근 손해실적(연간)통계를 분석해 매년 1월 조정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차량모델에 따라 자기차량손해담보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며 총 26등급으로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보다 등급이 악화된 자동차의 경우 보험료 상승 요인으로 적용되며, 개선된 차종은 인하요인이 될 수 있다.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기차량손해담보에 적용되는데, 차량모델의 위험도(손상성·수리성정도)차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것이다. 다만, 등급별 보험료 적용률이 보험사마다 달라 할인·할증률도 다를 수 있다. 손상성은 동일 조건의 충돌사고 등의 상황에서 차종에 따라 손상범위와 손상부품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수리성은 비슷하게 손상된 차량을 두고 사고 전 상태로 복원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김정남 대표이사 사장)가 일부 지분을 투자한 중국의 안정보험사 임직원이 동부화재를 방문했다. 동부화재가 지난 2013년 4월 15.01% 지분을 인수한 중국 안청보험사의 임직원 13명이 동부화재의 보상과 TM(Tele Marketing)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동부화재와 안청보험사간의 협력사업으로 지난 14일부터 동부화재 본사와 지점을 방문해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특히 보상과 TM 운영전략, 프로세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또 보상센터와 TM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안청보험사 왕리(보상 총괄)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동부화재의 보상과 TM 운영노하우 등을 배워 안청사의 사업경쟁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를 통해 한중간의 보험시장 환경을 이해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동부화재는 이번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현장우수 인력 중심의 양사간의 인력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화재는 2013년 4월 합자방식의 원수사 경영을 통한 현지 사업역량 확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생명 임직원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용환 회장은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회장과의 열린 대화의 시간’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대화의 시간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업계에서 NH농협생명의 당면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해 대화했다. 또 향후 어떻게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화의 주제로는 ▲개선해야할 농협문화 ▲해외진출을 위한 법인별 지역 전문가 양성 ▲콜센터 근무직원 등 감정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 ▲복합점포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 주요 현안을 포함됐다. 김용환 회장은 “형식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자세로 영업일선의 업무를 빠르게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점포를 늘려 복합점포 등을 통한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회장님의 소탈하고 격식 없는 태도에 놀랐다”며 “평소 농협금융의 해외진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6년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KB생명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 자정까지다. KB생명은 올해는 선발 인원 규모를 예전에 비해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금융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자를 포함한 일반직과 IT부문로 나뉘어져 있다. 일반직의 경우 전문자격·경영지원·영업이 해당되며, 보험계리사·CFA·CFP·손해사정사·공인회계사 등 관련 자격 취득자는 우대한다. IT부문의 경우 정보시스템감사·정보보호전문가·정보처리기사 등 IT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모집절차는 이달 30일까지 KB생명보험 홈페이지(www.kbli.co.kr)를 통해 서류를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 후 인적성검사와 2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016년 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의 육성을 위해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진취적인 현장 중심형 인재를 발굴하려고 한다”며 “지속성장과 현장 영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예년에 비해 확대할 방침이다”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는 김정남 사장을 비롯해 본점임원, 영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오는 18일까지 ‘2015 고객 바로 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와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 캠페인을 실시한다. 동부화재는 지난 2004년 우수고객을 방문하는 ‘고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불만 고객, 2012년 장기 미접촉 고객, 2013년에는 상속인 보험금 찾아주기와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으로 확대 발전시켜 전개해 나가고 있다. 동부화재는 3년 연속해 장기간 보험금을 찾지 않는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2013년과 2014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보험금 270억원을 찾아 고객에게 돌려줬다. 또한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은 고객 사업장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동부화재 위험관리연구소에 위험관리 전문가들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60곳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 사업장 관리 상태와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위험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지난 10일과 11일, 농협생명 공주보험교육원에서 장기활동 FC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송년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함께하는 송년회’는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FC에 대한 독려와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김용복 대표를 비롯해 124명의 FC와 임직원 등 총 170여명이 참여했다. 외부특강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이 후 팀별 노래자랑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수고하신 FC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며 “영업현장의 FC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과 고객의 접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복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영업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5월에는 본사의 부장급이상 임직원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건의사항을 받았으며, 7월에는 ‘지점과 일촌맺기 협약식’을 통해 본부부서 직원들이 길거리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코리안리는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 12층 강당에서 해상보험 업계 종사자, 조선·해운사 안전관리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해사안전관리 세미나’를 열었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특히 바다에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바다사고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법무법인 우창, 한국목포해양대 등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한국 해운물류사업의 국제 경쟁력 현황 및 제고방안’, ‘선박의 충돌사고 원인분석 및 분쟁조정 사례’, ‘선박에 사용되는 금속재료의 제조와 사고분석’ 등 최신이슈를 주제로 강의했다. 아던트(Ardent)의 백광호 차장은 ‘선체 인양, 해난구조 및 주요사례’를 설명했다. 작년 세월호 이후 관심사로 떠오른 해사안전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리는 “이번 세미나를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해사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모바일로 보험금 접수를 받는다. 미래에셋생명은 소액(30만원 이하) 사고보험금 접수 방식을 기존 방문, 우편, FAX, 홈페이지 등에 더해 모바일 기기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를 팩스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해 여러 제약이 따랐다. 그러나 이번 소액사고보험금 접수는 스마트폰 앱을 토해 청구서와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등록하면 완료된다. 또 온라인에서 접수는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가 동일인이어야 가능하다. 반면, 미래에세생명 모바일 접수는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미성년 자녀까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김상봉 미래에셋생명 보험금서비스팀장은 “이번 모바일 서비스 개시로 바쁜 고객들은 퇴근 후나 주말에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관점에서 쉽고 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용방법은 미래에셋생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사고보험금청구 > 사고보험금접수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세한 청구방법 안내는 자사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 를 참고하면 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는 민영생명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민영생보의 가입건수는 평균 3.7건을 기록했고, 연간 납입보험료는 437만원(월평균 3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영생명보험사란 공제보험와 우체국보험을 제외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등의 보험사를 말한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지난 8월23일부터 10월6일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4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생명보험 성향조사는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파악을 위해 생명보험협회가 지난 1976년부터 매3년마다 실시하는 보험 업계 유일의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영생명보험 가입률은 81.7%를 기록했다. 가구당 생보가입률은 지난 2006년(제 11차, 85.7%)을 기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우체국과 공제 등이 포함된 전체 생명보험 가입률도 지난 2012년(86.6%)보다 낮아진 85.3%를 기록했다. 생보협회는 경기침체가 지속돼 신규가입이 줄어들고, 평균가구원수가 감소한 이유 등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민영생보 가구가입률과 평균 가입건수, 납입보험료 규
[인더뉴스 김철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연말을 맞이해 가족간의 사랑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동부화재 ‘가족사랑을 지키는 약속 - 함께해요 우리가족’ 캠페인의 일환인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이벤트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1만 6000여명이 참여해 왔다.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이벤트는 아빠·엄마·남편·부인·시부모님·친정부모님 등에게 카드를 보내는 방식. 본인이 쓰고 싶은 내용을 적으면 E-mail,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전달되는 이벤트다. 또한 추첨을 통해 손글씨로 쓰여진 카드를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마음에 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 예약발송도 가능하다. 온라인(www.idongbu-promy.com)과 모바일(m.idongbu-promy.com)의 동부화재 가족사랑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300여명에게 크리스마스와 연하장 카드를 직접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케익과 스타벅스 커피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생명보험이 여의도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전 시기는 오는 크리스마스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용산의 원효대교 북단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사옥을 여의도로 옮긴다. KB생명은 지난 여름부터 사옥 이전을 논의해 왔다. KB생명 관계자는 “오는 24일까지 용산 사옥에서 업무를 종료하고 25일~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이사를 할 계획이다”며 “27일에 직원 개인짐을 간단히 풀고, 인터넷과 전화연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신사옥은 과거 유진투자증권이 입주해 왔던 건물이다.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 건물로 알려진 이 빌딩은 KB생명과 KB투자증권이 들어가면서 ‘KB금융타워’로 빌딩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여의도 인근의 다른 건물로 옮겼다. KB생명은 건물 15층부터 20층까지 사용할 예정이며, 2층은 고객플라자 공간으로 마련된다. 현재 KB생명이 새롭게 들어갈 공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비롯해 건물 엘리베이터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KB생명 내부는 들뜬 분위기다. 신사옥이 여의도역 부근에 위치해 고객을 맞이하기 더 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 휴게 공간도 확장된다. 현재…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생명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8일 교보생명의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저금리 장기화, 이차역마진 심화로 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그러나 교보생명은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라 재무안정성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A1등급’은 국내 보험회사로 처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같은 등급이다.국내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A1등급이며, 주요 시중은행(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A1등급에 속한다. 교보생명은 2008년 A2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8년 연속 유지해 왔다. 지난해에는 등급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개선되며 신용등급 상향이 예고했다. 이번 신용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우수한 사업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지난 2010년에 도입한 소비자 평가단이 올해로 10기를 맞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고객 의견을 직접 듣고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주기를 맞이해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과 소비자평가단 패널 80여명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에서 ‘2015 소비자평가단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지난 2010년 1기 소비자평가단 출범으로 현재 10기에 걸쳐 총 134명의 패널이 활동했다. 소비자평가단은 그동안 총 755건의 제안을 했고, 475건이 채택·실행돼 영업과 보상부문에서 이미지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동부화재 134명의 소비자평가단은 본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개인영업, 신채널영업, 자동차보상, 장기보상 등에 대한 체험활동과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해 왔다. 개인영업에서는 PA용모, 복장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불완전판매를 점검했다. 김정남 사장은 “지난 6년 동안의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 제시를 통해 동부화재가 고객이 만들어가는 회사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사단법인 부산광역시 학원총연합회(회장 송긍복)’와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사단법인 부산광역시 학원총연합회’는 51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과목·지역·분과별 학원장 및 학원 경영자로 구성돼 있다. 신한생명은 이번 제휴에서 사단법인 부산광역시 학원총연합회 회원을 비롯해 학원 관계자들에게 보험판매 채널인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호슈랑스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채널이다. 전문직 종사자나 자영업자 등의 소호사업자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 영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거점 기반 영업과 개인사업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 특허를 취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소호슈랑스는 기존 사업 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