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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 확인’ 보험사 해피콜, 확 뜯어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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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1, 2016, 12:06:00

금감원, 모집인 통한 무분별한 금융영업관행 쇄신방안 마련
판매채널·보험설계사별 불판 실적 따라 심층적 해피콜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고위험군 혹은 저위험군에 따라 해피콜 질문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피콜이란 보험가입 후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 전화로 보험설계사가 상품 내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가입자가 상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준호 금융감독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1일 ‘모집인을 통한 무분별한 금융영업관행 쇄신방안‘ 발표를 통해 '해피콜' 강화로 보험설계사에 의한 보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사는 보험 모집인(설계사) 등의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설명의무 이행과 계약자의 이해여부 등을 확인하는 '완전판모니터링(해피콜)'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설계사, 은행 방카슈랑스, TM 등의 판매채널별로 불완전판매 위험이 다른 데도 대부분 예/아니오 형태로 구성돼 있어 불완전판매 방지효과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금감원은 판매채널의 불완전판매 위험 수준에 따라 해피콜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령, 판매채널 특성과 보험설계사별 불완전판매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해피콜을 진행하고, 상품의 종류(저축성 혹은 보장성)나 변액보험의 원금손실 가능성, 해지환급금 변동 가능성 등의 중요사항은 서술형(구체적인 답변 요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공동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차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오는 12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국장은 “심층적인 해피콜을 시행해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금융영업 현장에서 소비자피해를 유발하고 판매질서를 훼손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모집인의 무분별한 영업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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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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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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