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올원플라워’, ‘NH농협은행 실명인증’ 등 특화 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올원플라워’ 서비스는 한국화훼농협의 꽃다발, 화환, 난(蘭) 등 화훼 상품을 올원뱅크에 등록된 농협계좌와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상품 수령 고객이 직접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생일, 승진 등 기념일에 아름다운 꽃으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이전 주문 건에 대해서는 당일 배송이 가능합니다. NH농협은행 실명인증」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마이아이디(MyID)’와 연계하여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한 특화 서비스로, 금융거래 시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계좌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뱅킹 NUGU」서비스에‘날씨’,‘백과사전’,‘감성대화’등의 기능을 금융권 최초로 추가하고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환전, 외환, 공과금, CD/ATM출금 등 금융 서비스에 사용자 중심 UI/UX를 적용하여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종찬 농협은행 올원뱅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앱(App)설치, 인증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의 한도 및 금리 조회가 가능한 대출상담서비스를 2일 시작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인 ‘NH모바일브랜치’에서 진행합니다.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은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은행 방문이나 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지난 2월 1일에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NH농협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들은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싶어도 계좌개설과 뱅킹앱 등을 가입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없었는데요. 이번 대출상담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출상담서비스는 검색서비스(네이버 등)를 통해 ‘NH모바일브랜치’에 접속 후 대출메뉴(또는 별도로 제공되는 URL이나 QR코드를 통해)에서 1분이면 원하는 아파트의 대출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대출신청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NH농협은행 뱅킹(NH스마트뱅킹 또는 올원뱅크)앱에서 실제 대출신청이 가능합니다. 강대진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지난 2월에 출시한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은 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동참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입니다. 동행복권(대표 김세중·조형섭) 김세중 공동대표의 지명을 받은 권준학 은행장은 교통안전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과 함께 촬영했는데요. 사진 공유를 통해 생활 속 교통수칙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NH농협은행 임직원이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농촌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오픈합니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학생들을 위해 교육플랫폼 ‘초록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초록샘’은 농촌의 푸르름을 연상시키는 ‘초록’과 ‘샘물’이 합쳐진 이름으로 농촌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교생 100명 이하의 읍·면·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각 시도 지자체와 농협에서 추천받은 학생들까지 포함해 총 15만명에게 강의를 제공합니다. 재능기부, 화상강의 등을 비롯해 초등 5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 국·영·수를 포함한 교과과정이 제공됩니다. 이 외에도 ▲기출문제 ▲인성·지능·적성검사 ▲교육관련 뉴스 ▲입시전략 안내 ▲대형 어학원제공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강좌 수강이 가능합니다. 비교과 강의는 ▲4차 산업 ▲정보기술·코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과 전문가들의 특강도 마련돼 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기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디지털·그린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협업해 뉴딜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창업기업, 수출중소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NH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2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했는데요. 이를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 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100%) 및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0.2%p, 최대 3년간), 보증료지원 협약 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료 지원(0.5%p, 최대 2년간) 등을 통해 총 26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용보증기금과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8월 2일부터 특별출연 또는 보증료지원 보증서 발급상담 및 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그린 뉴딜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돼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상반기 340명 채용에 이어 디지털·IT분야 잠재역량 우수인력을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으로 선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은 ▲디지털 분야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 운영·개발 ▲카드 디지털 분야 간편결제 ▲AI·IT 분야 AI솔루션 운영관리 ▲모바일 개발 ▲정보보안 분야로 진행합니다. 디지털·IT분야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서류전형 지원자 전원에 대한 코딩테스트와 AI 역량평가 등을 실시해 전문성과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직원 지원서 접수는 오늘부터 8월3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집니다. 코딩테스트·AI역량평가를 포함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거쳐 선발할 예정입니다. 채용된 인턴직원은 4주간의 인턴 과정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데요. 이번 채용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직업 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합니다. 권준학 농협은행 은행장은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21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6억달러(약 6908억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채권은 3년, 5년 각각 3억 달러로 구성된 NH농협은행 최초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으며,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55bp (1bp=0.01%포인트), 5년물 국채금리에 60bp를 가산한 수준인 0.926%(3년), 1.325%(5년)로 금리가 확정됐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으며, 총 126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인 6억 달러의 3.6배 수준인 22억 달러의 주문을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금리보다 각각 25bp, 30bp 축소할 수 있었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의 실적과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등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무디스 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얻었고 국내 유일의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 점이 해외투자자로부터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업계 최초로 가상데이터룸(VDR, Virtual Data Room) 솔루션을 부실채권(NPL)매각 자산실사업무에 접목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가상데이터룸이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금융·투자사간 협업과 정보 공유·관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입니다. 디지털화 된 자산 실사자료를 제공해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통제수준을 높이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합니다. 이번 가상데이터룸을 활용한 부실채권 매각 프로세스 도입은 농협금융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따른 친환경 활동의 일환인데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지속적인 친환경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ESG 실행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ESG경영을 통한 속도감있는 디지털 전환(DT)으로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8월15일까지 ‘함께한 60년 함께하는 100년 퀴즈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NH멤버스 앱의 ‘농협창립기념퀴즈’ 메뉴를 통해 1~4차 퀴즈 중 1회 이상 참여시 자동 응모됩니다. 참여횟수가 증가할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가며, 최대 4회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11명에게 ▲NH포인트 60만원(1명) ▲NH포인트 6만원(10명) ▲NH포인트 6000원(1000명)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SNS 채널을 통한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데요. NH멤버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40명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남재원 NH농협 마케팅부문 남재원 부행장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고, NH멤버스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최준 카페사장(김해준)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외환 홍보영상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영상 속에서 최준 카페사장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유학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카페사장이 된 이유를 밝히는데요. 해외송금을 도와주는 직원마저 '준며들게'(최준에게 스며들다) 만드는 매력을 뽐냅니다. 농협은행은 홍보영상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최준 따라하기 SNS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국 1122개 영업점 정문에 부착돼 있는 환전·송금 스티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등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캠핑용 파라솔을 증정합니다. 김평태 외환사업부 부장은 “농협은행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고객들이 농협은행 외환 사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이벤트로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