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7일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NH농협은행·NH농협카드를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배우 고윤정이 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합니다. 배우 고윤정은 무빙, 환혼, 로스쿨, 스위트홈, 헌트 등 폭넓은 작품활동으로 특히 젊은층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윤정만의 특별한 매력이 농협은행의 다양한 사업과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TV CF, 유튜브, SNS,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농협은행 고윤정 리그램 이벤트'를 합니다. 농협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고윤정이 포함된 새 게시물을 공유하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푸라닭 고추마요치킨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6일 서대문 본사에서 '2023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회를 맞은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은 금융소비자 자산보호와 권익제고에 기여한 우수직원을 격려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금융사기 예방 우수직원, CS(고객만족) 우수직원 등 10명과 고객보호 우수사무소 5곳, 농협은행 모바일플랫폼에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한 고객 2명을 시상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제안을 해준 고객도 시상에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참여형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7일 '2023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7회 연속으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방문교육·동아리 지원 등 금융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공동주관으로 성과가 우수한 금융회사와 학교 등을 선정·포상합니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020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고, 지난해 전국에서 2584회에 걸쳐 5만8402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금융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정립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자 나아가 고객에 신뢰받는 상생금융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금융교육 선도은행으로 실천하는 금융교육, 사랑받는 금융교육을 이행해 대한민국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23일 서대문 본사에서 금융·경제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국 21개팀 총 126명으로 이뤄진 N돌핀 12기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농업·농촌 가치 홍보, 소외지역 청소년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합니다. 활동우수자에게는 은행장명의 표창,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1회 면제(5·6급 제한없음),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N돌핀 대학생봉사단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등 ESG경영 실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2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발급재원 특별출연금으로 5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특별출연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충남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855억원 규모로 보증서대출을 지원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실천해 지역기반은행으로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농협은행은 총 7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은행권 최대금액으로 총 1조원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지원 효과가 발생한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신입직원들을 만나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최근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공채 신입행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은행에서 너의 날개를 펼쳐라' 라는 주제 아래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한 고객만족과 전문성, 소통과 협력의 자세, 도전정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수익을 농업·농촌에 환원하는 농협의 특수성과 함께 농업인 그리고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석용 은행장은 조직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신입행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6일 이석용 은행장이 국외점포장과 화상으로 신년간담회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협은행은 글로벌사업 주요현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국외점포별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농협은행 글로벌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해외주재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짜임새 있는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사업 수익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런던·싱가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본립도생(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내실있는 글로벌사업 지속성장을 통해 농협은행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습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호주·중국·베트남 등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중이며 2030년까지 글로벌부문 당기손익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임직원을 향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라는 새해 화두를 던졌습니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신년사에서 "기본가치를 고객에 두고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신뢰'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중점과제로는 ESG경영 체계 확립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목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사회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만이 성장하고 장수할 수 있다"며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ESG경영은 그래서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SG 특화상품 신규출시 등 경영 전반에 ESG경영을 적극 접목하고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한계기업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생존과제로 판단합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NH올원뱅크는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최근 "농업·농식품기업 지원은 농협은행의 DNA이자 정체성"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전날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농식품기업 여신잔액 30조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금융 선도은행으로 ESG기업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NH스마트팜론 등 농업·농식품기업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활성화 일환으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출시하며 농식품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초일류 역량 내재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슈퍼플랫폼 역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NH올원뱅크' 1000만고객 돌파기념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NH올원뱅크 하나로 다 되는 슈퍼플랫폼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NH올원뱅크는 간편뱅크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2016년 8월 출시후 7년만에 가입고객 1000만을 넘어섰습니다. 간편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농협금융·경제 계열사와 연계한 특화제휴서비스, 부동산, 자동차 등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그간 NH올원뱅크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금융·생활·인증 서비스를 통합해 'NH올원뱅크 하나로 다 되는 슈퍼플랫폼 미래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세부적으로 ▲고객에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고객 일상속 생활혜택으로 가득찬 새로운 경험 제공 ▲고객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변화 체계 구축 등 슈퍼플랫폼의 미래상을 담았습니다. 이 회장은 "NH올원뱅크 1000만고객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 노고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