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팬에디션(FE)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다'는 의미를 담은 팬에디션은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도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내린 보급형 모델입니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적용됐으며,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슈퍼 HDR로 보다 풍부한 색감을 담아내며 디테일한 촬영도 지원합니다. 셔터 속도, 조리개, ISO 등 다양한 옵션을 기호에 맞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과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4500mA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163.1mm(6.4인치)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채용됐으며, 비전 부스터와 시력 보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친환경 소재도 활용했습니다. 갤럭시 S23 FE에는 폐어망, 폐생수통, 폐페트(PET)병을 재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3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14 기반 'One UI 6'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 사용자는 'One UI 6'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독일에서 진행됩니다. 'One UI 6'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에서 얻는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해 세부적인 보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One UI 6'에는 새로운 기본 글꼴을 제공하고, 삼성 키보드에는 새로운 이모지가 추가됐습니다.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빠른 설정창'도 사용성을 개선했습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개편했습니다. 'One UI 6'는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취향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게 개선됐습니다. 사용자는 '모드 및 루틴' 기능에서 특정 모드에 따라 '잠금 화면'을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23에 가입자식별모듈인 '유심'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불량 유심이 스마트폰에 장착되면 화면 상단 안내창을 통해 자동으로 안내를 하는 기능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 네트워크, 유심이 문제 없이 작동돼야 하는데, 서비스 장애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면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AS센터를 방문하거나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안내 기능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개발랩장(상무)은 "U+모바일 서비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삼성 e스토어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 달여 동안 #유메이크(#YouMak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유메이크'는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를 통해 풍요로운 일상을 추구하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담은 캠페인입니다. 올해는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더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브라질 등 34개 국가에서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과 대상 제품, 구매 혜택은 나라별로 상이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유메이크 행사가 진행됩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선정해 구매 묶음을 만들고 혜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행사 대상 제품 중 2개 이상을 구매하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일정 비율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결제 구매에 따라 포인트 교환 쿠폰을 지급하며 제품을 2개 이상 구매시 추가로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행사 대상 제품은 ▲갤럭시 S23시리즈 ▲갤럭시 북3 ▲갤럭시 워치 5 ▲네오 QLED 8K ▲라이프스타일 TV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삼성전자',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 액세서리 브랜드 'SLBS'와 함께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패키지에는 ▲전용 휴대폰 케이스 ▲피크닉 매트 ▲보냉백 ▲콜드컵 등 굿즈와 '슈퍼말차 텐' 2개입이 포함됐습니다. 대기·잠금·홈·다이얼·메시지 화면에는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전용 테마가 적용됩니다. 피크닉 에디션은 16일 출시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개성있고 독창적인 스마트폰에 대한 니즈가 강한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등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여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나이키X오프화이트 덩크 로우 파인 그린(2명) ▲고야드 생피에르 카드 홀더 그린(2명) ▲에르메스 바우싱 스니커즈(2명) ▲샤넬 클래식 카드홀더(2명) ▲포인트파크 쿠폰 등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서 성수동에 위치한 '슈퍼말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해당 에디션을 미리 공개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23%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22%로 삼성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으나, 4분기 iPhone 14 pro의 출시로 인해 1위를 애플에게 내준 바 있습니다. 카날리스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3년 1분기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날리스는 이어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 대비 회복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23년 1분기 들어 애플은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S23과, S23울트라, S23+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카날리스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수요 회복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5G의 대중화와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프로모션은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3, 갤럭시S22, 갤럭시Z플립4/Z폴드4, 갤럭시 퀸텀3 등을 구매 및 개통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간은 4월 14일부터 28일까지입니다. 추첨을 통해 2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이밖에도 ▲리모와 캐리어(5명) ▲약손명가 60만원권(10명) ▲롯데월드 종일이용권 4매(20명) ▲코닥 미니샷3 폴라로이드(30명) ▲SK주유권 기프티콘 10만원권(50명) ▲네이버페이 2만 포인트(683명) 등 총 800명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합니다.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중장년층을 위해서 지난 3월 30일 출시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비롯해 미니 마사지건,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ZEM 요금제, ZEM 꾸러기 포켓몬에디션과 카카오프렌즈 문구세트, 피카츄 LED 무드등 등의 선물을 제공합니다. 김성준 SK텔레콤 디지털채널 담당은 "앞으로도 T다이렉트샵을 찾는 고객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오는 13일까지 '갤럭시S23시리즈' 사전예약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갤럭시S23시리즈를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하면 12% 할인 혜택 또는 12·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집니다. 쿠팡·마켓컬리·11번가에서도 최대 12% 할인하고 13일 자정 라이브커머스 중 결제하면 1만원 상당의 추가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갤럭시S23 사전예약 오픈을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달 중 하이마트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31일까지 '롯데하이마트 Hi-Plan by Lola'(하이플랜 바이 롤라) 카드로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10만원을 캐시백 합니다. 또 28일까지 쿠팡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10일까지 'LOCA LIKIT'(로카 라이킷) 카드로 쿠팡에서 1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13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각 행사 시작일 기준 직전 6개월간 롯데 개인신용카드 결제이력이 없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행사 대상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롯데카드는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하형일·안정은)는 오는 7일 자정 11번가 라이브 방송 플랫폼 ‘LIVE11’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사전 판매 시작과 동시에 2시간의 특집 라이브 방송을 열고 시리즈의 각 모델별 주요 특징과 기능 등을 소개합니다. 사전 판매 기간인 오는 13일까지 제휴 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9개 카드사 할인쿠폰 등을 제공합니다.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가입 상품도 같은 기간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 판매합니다.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 및 적립, SK페이 포인트 적립과 SK브로드밴드 온라인 전용 요금 할인 등이 준비됐습니다. 한정판 콜라보 스마트폰 ‘갤럭시S23/S23 울트라 스타벅스 에디션’ 등도 행사 기간 선보입니다. 11번가 관계자는 "LIVE11은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며 "스마트폰 사전 구매 채널로 자리잡은 LIVE11이 올해도 행사 초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 출고가는 256GB 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며 이른바 '초호황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덩덜아 급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초 1달러 근처에 머물렀던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8월 기준 평균 현물가는 5.87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류인 DDR5 16Gb의 현물 평균 가격도 경우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927달러로 올해 초 4.7달러에 비해 4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D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을 포함한 D램의 가격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HBM을 제외한 범용 D램도 8~13% 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메모리 시장의 상승으로 일각에서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2018년에 근접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DDR5 16Gb는 7.19~8.19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본격 궤도에 오른 AI 산업이기에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예견됩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 이어 D램은 최대 30%, 낸드는 5~10%가량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며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9조6687억원, SK하이닉스는 10조7459억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 납품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초 납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월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한 뒤 19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은 '반도체 일인자'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을 맡은 뒤 설계 변경 등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12단을 공급했으며 엔비디아 공급까지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후속작인 '루빈'에 HBM4 12단 제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루빈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현재 주류인 HBM3E에서 HBM4로 흐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BM3E에 매달리기보다는 HBM4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의 D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HBM4를 개발 중입니다. 경쟁사 보다 정밀한 공정으로 품질 면에서 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태세를 바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을 견인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나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올렸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