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출시 첫 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면 대형 히트상품으로 간주하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은 이를 2개월 만에 달성했습니다. 해당 판매 추이는 기존 고메 냉동 치킨 대표 제품군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입니다. CJ제일제당은 닭고기를 두 번 튀기고,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균일하게 입혔습니다. 제품명을 ‘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을 줄인 '소바바 치킨'으로 정한 것도 이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꿀을 더한 간장소스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과 29일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와 함께하는 ‘고메 소바바치킨 브랜드데이’를 비롯해 여름 휴가철 해변가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마련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고메 소바바치킨(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 소이허니맛 3종(순살·윙·봉)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두 번 튀긴 치킨에 소스를 얇게 입힌 뒤 꿀을 더한 간장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40도로 약 11분간 조리하면 됩니다. 이번 신제품은 이날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을 비롯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G마켓, B마트 등을 통해 먼저 출시됩니다. 이어 오는 13일부터 대형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CJ더마켓 기획전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며 가성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메뉴를 다양화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브랜드 ‘고메’는 2015년 12월 첫 제품으로 고메 치킨 2종을 선보인 이래 순살, 너겟 등 냉동치킨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2020 도쿄 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우선 ‘비비고’ 브랜드는 ‘국가대표 정성차림 응원’ 캠페인을 펼칩니다. ‘비비고가 소비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응원한다’는 주제로, 올림픽 개막 전부터 폐막까지 비비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CJ제일제당이 공식 후원하는 수영 유망주 황선우 선수의 출전 마지막 경기 기록을 예상해보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근사치로 맞힌 응모자에게 추첨을 통해 황선우 선수 친필싸인이 담긴 수영모와 한정판 수영선수 레고 열쇠고리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정성담은 이모지(감정그림문자)’ 이벤트도 진행하는데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한정판 골프선수 레고 열쇠고리 및 비비고 제품을 증정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된 것과 동일한 구성의 '비비고 정성차림 KIT'를 받아 볼 수 있는 메달 공약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또 ‘고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LG CNS가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해 AX(AI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2023년 LG CNS 전체 매출의 51.6%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입니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s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도 본격화합니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전사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DX 분야에서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향후 AX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AI 모델 적용 전문가'로 입지를 다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LG CNS는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다양한 AI 모델들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해주는 적용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각 기업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5년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고 모델에 대한 이해도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쌓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CNS는 자사 설루션의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 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설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세에 따른 자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현 CEO는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과 미국 쪽과 진행 중. 홍콩, 싱가포르는 24개 투자자들과 만났는데 국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며 "그거보다는 LG CNS라는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더 많았고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의향을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현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 시장을 다르게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상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이 곧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했던 기존 발언에 대해 하루 만에 정정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8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50 시리즈에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는 "다양한 파트너사(multiple partners)"라며 "삼성을 시작으로(starting with Samsung)"라고 표현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전날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소개하며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자 간담회에서 마이크론의 메모리를 탑재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삼성과 SK도 GPU를 하나"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GPU 안에 어떤 회사의 칩이 들어가는지 디테일까지 젠슨 황이 외우고 있을 수는 없다"고 전날 젠슨 황 CEO의 발언에 대해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이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며 삼성전자 Home AI의 방향성을 짚었습니다. 한 부회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Home AI'를 선보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줍니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해 운영체제(OS) 기반 정보 유출이나 물리적인 해킹 공격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안전 과학 분야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가전 업계에서 가장 많이 받아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더욱 확대해 Home AI에 대한 신뢰를 더 높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Home AI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연결된 기기들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시간을 아껴주고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까지 보호해 주며 나와 내 가족, 반려동물까지 세심히 케어해 주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의 'Home AI'는 거주하는 집을 넘어서 이동수단, 사무공간, 상업시설 등 어디를 가더라도 내 집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Home에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집을 비롯, 여러 산업 공간에 Home AI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삼성전자의 Home AI를 상업 시설, 사무실, 호텔,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해, 에너지 통합 관리나 설비 유지·보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B2B 솔루션입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안정성 지속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업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고객을 중심에 둔 초격차 기술 혁신"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해 품질과 AI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도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여 주력 사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키위는 좋은 과일이지만 지금까지 디저트 쪽 이미지가 강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한 번도 식재료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건강한 음식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협업의 의미가 느껴졌다. 재료가 좋으면 할 일은 간결해진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세 번째 변신을 시도합니다. 지난해부터 '테이스티 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키위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제스프리는 이번 시즌 유명 셰프와 손잡고 건강에 초점을 맞춘 이색 메뉴를 선보입니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골드키위를 활용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테이스티 로드는 제스프리 키위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Fresh라는 부제를 추가해 이전 시즌과 차별화했습니다. 제스프리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지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베지 스튜디오는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장진아 대표가 운영하는 채소 친화 식공간입니다. 베지 스튜디오에서는 제주 썬골드키위를 사용한 겨울철 특별 메뉴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미쉐린 서울 2024에 선정된 비건 레스토랑 '베이스이즈나이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채소를 위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식재료를 접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가 풍미, 두 번째가 색감"이라며 "썬골드키위는 단정하고 우아한 단맛, 시크한 향미를 갖고 있는데 이걸 음식에 어떻게 적용했을 때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메뉴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윈터에디션 제주 썬골드키위 채소밥'은 통귀리밥에 세미드라이드 썬골드키위, 제철 뿌리채소를 한데 모았습니다. 테이스티 로드 시즌1(제주 빵지순례), 시즌2(프리미엄 디저트)까지 디저트 부문에 국한됐던 키위 활용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색감·식감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장 대표가 채소밥을 구상하면서 '세미드라이드'를 떠올린 이유입니다. 장 대표는 "식재료가 음식이 되려면 식감이 있어야 하는데 맛있게 숙성된 골드키위는 물렁해 젓가락으로 집기 어렵다. 골드키위를 음식으로 잘 표현하면서도 색감을 헤치지 않기 위해 세미드라이드 방법을 택했다"며 "이렇게 말리고 뱅쇼처럼 조려도 자신의 색을 잃지 않는 게 썬골드키위의 매력"이라고 봤습니다. '썬골드키위 뱅쇼'는 제주 썬골드키위를 시나몬, 생강 등 향신료와 함께 우려냈으며 골드키위 껍질을 말아 시나몬 스틱처럼 만들었습니다. '반숙란 브륄레'는 썬골드키위와 생홍고추가 담긴 특제소스를 곁들여 구웠습니다. 협업 제안을 받고 메뉴 출시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됐습니다. 메뉴 3종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제스프리는 국내 키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테이스티 로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전 세계 제스프리 키위 수출국 가운데 중국·일본·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골드키위 제철은 4~11월로 이 기간은 봄에 수확한 뉴질랜드 키위가 국내에 판매됩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뉴질랜드와 환경이 비슷한 제주에서 재배한 키위가 유통·판매됩니다. 한국은 1년 내내 키위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장 대표는 제철 식재료만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어떤 채소나 과일이든 계절에 따라 맛이 더 좋아지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며 "겨울만큼 비타민이 필요한 계절도 없는데 제주에서 자라는 키위를 이렇게 음식으로 만들어 매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썬골드키위는 식품 100kcal당 다양한 영양소 함량을 나타내는 '영양소 밀도'가 20.1점으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과일 중 가장 높습니다. 건강 과일로 주로 인식되는 사과(3.5)나 블루베리(4.3) 대비 약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칼륨 등 20종 이상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썬골드키위 인기에 제스프리 국내 농가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제주 및 전남 제스프리 농가 수는 301개, 재배 면적은 242만㎡에 달합니다. 2019년(194개) 대비 5년 새 농가 수는 1.5배, 재배 면적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제스프리는 생산부터 포장, 유통, 마케팅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제스프리 시스템'을 인기 비결로 꼽았습니다. 배지스튜디오 외에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의 모던 한식바 '부토'에서는 썬골드키위로 재탄생한 베지테리언 사시미, 방어 크루도, 소갈비 토스트를 선보입니다. 제스프리는 시즌1·2 성과와 국내 키위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테이스티 로드를 꾸준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두 번의 캠페인 기간 각각 5000개, 1200개 이상의 메뉴가 팔렸습니다. 홍희선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코리아 마케팅팀 상무는 "제스프리는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프레시'라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같이 공감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일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