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광주은행과 협력해 선보인 공동대출상품 '함께대출'이 출시 12일만에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최초의 혁신금융상품입니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50%씩 대출자금을 부담하며 대출 실행·관리는 토스뱅크가 진행합니다. 함께대출은 급여소득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으로 한도는 최대 2억원, 금리는 최저 연 4.87%(12일 기준) 입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판매 중인 신용대출 대비 경쟁력있는 금리와 한도를 갖췄고 신용점수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토스뱅크의 일별 신용대출 고객 3명 중 2명(69%)이 함께대출을 이용하고 평균 5.78%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스뱅크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시장에서 높은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합니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은 대출서비스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최소 1분30초내 대출받을 수 있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함께대출이 빠르게 시장에 스며들며 고객과 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공동대출' 출시를 앞두고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는 물론 금융소비자보호, 마케팅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사후 업무 연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사가 각각 심사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합니다. 대출은 토스뱅크 앱에서 한번에 실행되며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에서 담당합니다. 고객은 원리금 수납, 각종 증명서 발급, 상담 등 다양한 대출관리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공동대출 준비를 위해 긴시간 긴밀히 협업해 왔습니다. 토스뱅크의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경험,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모형이 광주은행의 오랜 업력과 신용대출 취급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결합해 혁신적인 대출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사는 공동대출 상품운영에서 소비자 보호와 피해 방지를 최우선하고 분쟁 발생시 원만하게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해 3년 연속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습니다. 27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784억원을 시현했는데요.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한 실적으로 반기 실적 경신입니다. 올해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4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3% 증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배지분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14.5%, 총자산순이익률(ROA, Return On Assets) 1.07%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3년 연속 달성했습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경비율(CIR, Cost Income Ratio)은 4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14%포인트 상승해 10.51%를 기록했고 BIS 자기자본비율(잠정)은 13.46%를 달성했습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광주은행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 최초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는데요. 고객 자산관리를 비롯해 개인 맞춤형 종합 금융비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는 ▲현금·계좌 ▲투자 ▲대출 ▲소비 ▲보험 ▲연금 등 6개 항목의 다른 금융 회사 자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미고 거래 내역과 계좌 상세 조회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북은행은 지난 21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승인에 따라 연말까지 모바일 뱅킹을 통해 고객의 금융현황을 보여주고 진단 분석·예측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동시에 지역화폐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지역상권의 최적 혜택을 소개하고 충전과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등의 지역 밀착형 마이데이터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자체를 아우를 수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