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반 교육 솔루션으로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라남도·경상북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에는 구글, 네이버, 인텔 등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또한, 캐나다, 독일 등 세계 22개국 교육 기관이 참가해 국가별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 등을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전시합니다.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합니다. 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Upgrade Your Lifestyle with LG'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 ▲워시타워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형/83형 올레드(OLED) TV 등을 출품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을 통해 출시됩니다. LG전자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에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하는 한편, ▲LG 스탠바이미 GO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LG 그램(Gram) PRO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CineBeam Qube) 등을 전시합니다. 이와 함께 'Fit&MAX' 존에서는 ▲인스타 뷰 냉장고 ▲빌트인 오븐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하이드로타워 등을 선보였으며 'Mood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LG 그램(gram)’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이번에는 16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지난 16일 2021년형 LG 그램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LG 그램 16은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경량16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습니다. 가벼운 무게에도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점이 특징입니다. 화면은 16:10 화면비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15.6형 크기 F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합니다. 또한 디지털 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해 풍부한 색 표현을 제공합니다. 화면부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힌지 노출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가 장착됩니다.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는 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정보기술(IT) 유튜버 ‘깨봉채널’과 함께 전자제품 내구성 지표인 ‘밀스펙’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깨봉채널과 ‘내구성 탐구생활’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자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거치는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밀스펙)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유튜버가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를 방문해 ‘LG 그램 17’ 노트북과 ‘LG V50S 씽큐(ThinQ)’를 테스트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LG전자는 “제품을 사용하는 여러 환경을 고려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인증에 따르는 가혹조건을 설정하고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형 ‘LG 그램 17’은 WQXGA(2560x1600) 해상도를 구현한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무게는1350그램(g)으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튜버 ‘이십세들’과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 ‘LG Q51’ 온라인 마케팅도 시작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30만 원대 가격에 6.5인치 대화면, 전·후면 카메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미국, 일본에 이어 캐나다에도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출시하며 북미 노트북 시장 공략을 확대합니다. LG전자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스페이드(Spade)’ 행사장에서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LG 그램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휴대성, 내구성, 디자인 등 LG 그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LG 그램 축제(LG gram Carnival)’를 주제로 저글링, 공중 곡예, 무게 측정 게임 등 제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곡예사들은 17형 화면 제품인 ‘LG 그램 17’을 공중으로 던졌다 잡거나 공중 곡예를 펼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LG 그램 17은 최신 인텔 10세대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16:10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대화면 제품입니다. 무게는1350g으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초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지난달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과 미국에도 LG 그램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2020년형 ‘그램 17’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유통업체인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그램 17을 공급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17형 크기에 무게는 1350g으로 초경량을 강점으로 내세운 노트북입니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출시한 그램 제품군으로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국내에 내놓은 그램 신제품을 이달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까지 확대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 내놓은 그램 17은 화면과 조작부를 연결하는 힌지(접힘) 부위를 최소화해 이전 제품보다 세로 길이를 3밀리미터(mm) 줄였습니다. 16:10 화면비를 지원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10% 늘어난 80와트시(Wh)입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습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 상무는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그램만의 혁신성을 앞세워 외산 불모지인 일본 시장을 적극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LG전자는 특히 17인치 대화면 모델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LG전자는 LG 그램 2020년형 신제품 예약구매를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대화면 모델 ‘그램 17’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램 17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도 그램 제품군 매출 중 25%를 차지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0년형 신제품은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를 구현한 43.1cm 대화면 ‘IPS 패널’이 탑재됩니다. 화면 힌지 노출을 줄여 전작보다 세로 길이가 3mm 줄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72와트시에서 80와트시로 증가했습니다. 무게는 1350g입니다. 키보드 우측 숫자키 배열이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같은 4열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더해 확장 슬롯으로 SSD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에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가 탑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