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김치냉장고 판매가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배추 시세 급등에 김장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가 사용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설정하는 'AI 정온 모드',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관리하는 '냄새 케어 김치통' 등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으로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술입니다. 또한,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그중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에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만 제공되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대상 평생 무상 수리인 '평생 보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가 2주차에도 완판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8일에 공개한 2주차 '쇼킹 프라이스' 10개 제품 중 ▲인버터 제습기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596L)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902L) ▲세라믹 전자레인지 ▲2.1 ch 사운드바 등 6개 제품이 전량 판매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며 '인버터 제습기'는 공개와 동시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었고 '무풍 시스템에어컨'도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2주차는 1주차 5개 제품 완판보다 1개 제품이 더 늘어난 것으로 이런 인기 비결은 삼성전자 AI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쇼킹 프라이스'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한정 수량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주차 '쇼킹 프라이스' 제품으로 앞서 1주차와 2주차에 완판을 기록했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아가사랑 세탁기 ▲2024 크리스탈 UHD 등을 앵콜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게이밍 OLED G6 모니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행사를 열어 가전, TV, 모바일, IT 등 AI 제품 17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1월에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AI 제품 혜택 제공과 구매 확대를 위해 8월에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첫 주에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포함해 스포츠 빅 이벤트 시청을 위한 TV, 태블릿, 냉장고, 모니터 등이 할인 가격으로 제공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AI 제품이 특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삼성 AI 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됐습니다.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혜택도 마련됐으며 갤럭시 스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비스포크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인간공학디자인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또한,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특별상(Special)'을 수상했습니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해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관리해 줍니다. 또한, 보관 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해며 사용자가 보관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줘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세탁기 한 대로 가능한 제품입니다. 주요 기능 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시장조사기관에서 조사한 '최고의 주방ㆍ세탁가전 브랜드(Most awarded Brand for Kitchen and Laundry Appliances)'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JD Power)'에서 현지시간 18일 발표한 '2024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JD파워는 최근 1년간 제품을 구매한 1만5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내구성,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브랜드별 순위를 매년 발표합니다. 가전은 11개 품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며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7개 품목과 세탁가전 3개 품목 등 총 10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JD파워가 조사를 실시한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다 품목 1위로 2021년도 세운 9개 카테고리 1위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1위에 오른 제품은 ▲프렌치도어(FDR) 냉장고 ▲상냉동ㆍ하냉장(TMF, Top Mount Freezer) 냉장고 ▲양문형(SBS, Side-by-Side) 냉장고 ▲레인지 ▲쿡탑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OTR M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냉장고가 출시 5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평균적으로 1분에 1대가 판매된 셈입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혁신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개성을 살린 푸드 라이프를 진화시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2021년에는 기본 색상뿐 아니라 360가지 프리즘 컬러를 추가해 패널 색상 선택지를 대폭 확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평생 보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에는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으며 올해 비스포크 냉장고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들어오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했습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모두가 나다운 라이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 냉장고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의 시장 반응과 기능을 설명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기존 냉장고 냉각 방식이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 소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에 채택된 반도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AI 하이브리드 쿨링'기능과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입니다. 평상시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지만 얼음 소비가 급증하거나 새로 구매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가동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을 실시합니다. 이로써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30% 더 뛰어나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2만8000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유럽 냉장고 시장 공략을 위해 프랑스에서 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상젤리제 거리 중 일부를 총넓이 4212㎡의 피크닉 공간으로 꾸며 방문한 고객들이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고 무드업 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당일 4000여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합니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제품을 선보이며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 시장에 무드업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LG 무드업 냉장고는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최대 17만가지 조합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저장 용량은 기존보다 19리터 확장된 861리터이며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줍니다.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합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으로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등이 가능합니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