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안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동시에 12년 연속 DJSI World에도 편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입니다.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매년 결과를 발표합니다. DJSI World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집니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 편입과 함께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총 9회의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도 선정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탈석탄 결의, 안전보건·윤리·준법 경영 강화, 협력사 ESG 경영진단, 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전사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별로 운영해 ESG 리스크 심의를 이사회 수준으로 진행한 점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도 E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4%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며 급등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올라 1750.8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6.38% 올라 2만 2552.1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에서 보듯 시장 참여자들이 미국 고용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정책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악재보다는 미래의 희망에 기반해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 이는 한국증시의 강세를 예상케 한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183억원, 15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342억원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오름세다. 기계, 증권, 금융업,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4% 이상 오른 가운데 은행, 음식료품, 건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의약품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며 뉴욕증시도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51.62포인트(6.38%) 오른 2만 2552.17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3.24포인트(5.60%) 상승한 7797.54를 기록했다. 미 상원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 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경기부양 패키지는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크게 부각되면서 최근 폭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0.45% 하락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재정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폭등한 2만 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09.93포인트(9.38%) 뛴 2447.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를 가리켰다. 다우지수는 지난 1933년 이후 약 8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 미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부양책이 곧 의회에서 합의될 것이란 기대가 위험자산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잇달아 합의가 임박했음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와 의회가 논의 중인 부양책 규모는1조 6000억달러에서 2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방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미국 뉴욕증시가 또 급락세다.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만 9898.92를 가리켰다. 장중 230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3년 2개월만에 2만 고지를 내줬다. 다우지수는 지난 2017년 1월 25일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랠리를 이어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1.09포인트(5.18%) 내린 2398.1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4.94포인트(4.70%) 내린 6989.84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의 급락세가 되풀이되는 흐름이다. 미국 재정·통화 당국이 전방위적인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증시의 추세를 바꿀 정도의 동력으로 작용하진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전부터 급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점심 무렵엔 S&P500지수가 7% 이상 빠지면서 15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10% 이상 폭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만 188.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내린 2386.1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0.28포인트(12.32%) 하락한 6904.59에 마무리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단 2거래일 만에 최대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3월에만 벌써 세 번째다. 연준은 이날 오후 하루짜리(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운영을 5000억달러 한도로 긴급 실시한다고 밝히는 등 유동성 확대 조치를 이어갔다. 이처럼 연준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공격적 조치를 내놓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우려를 막지는 못한 모습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폭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발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 조치를 도입한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만 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추락한 248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22% 이상 추락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지난 9일 이후 또다시 발동됐다. 시장은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 충격파와 주요 정책 당국의 부양책,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성명에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의 미국 입국을 30일 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도 금지 대상이 된다고 잘못 발언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 조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당일 미국 뉴욕증시의 초장기 강세장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11일(현지시간)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만 3553.22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100포인트 가량 밀리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다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커졌다. 지난달 12일 2만 9551까지 올랐던 다우지수는 불과 한 달 만에 약 6000포인트(20.3%) 빠졌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52주 최고가와 비교해 20% 이상 떨어지면 추세적인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bear market)으로 분류된다. 다우지수가 고점 대비 10~20% 하락하는 조정 국면을 수차례 거치기는 했지만 20% 문턱을 넘어서면서 약세장에 들어선 것은 2009년 이후로 처음이다. 이로써 기존의 강세장(bull market)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숱한 위기를 넘기면서 가까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