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안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동시에 12년 연속 DJSI World에도 편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입니다.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매년 결과를 발표합니다.
DJSI World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집니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 편입과 함께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총 9회의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도 선정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탈석탄 결의, 안전보건·윤리·준법 경영 강화, 협력사 ESG 경영진단, 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전사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별로 운영해 ESG 리스크 심의를 이사회 수준으로 진행한 점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도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국내 상장회사 765사 대상으로 한 2021년 ESG 통합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KSI)’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건설업 부문 1위에 선정됐습니다. KSI는 2009년부터 사회적 책임의 국제 표준인 ISO26000을 기반으로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이해관계자 기반 조사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저탄소 중심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해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EPC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로 거듭나 지속가능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