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美 다우지수, 1460p 폭락...낙폭 키운 ‘팬데믹 선언’

URL복사

Thursday, March 12, 2020, 08:03:27

다우지수, 11년 만에 약세장 진입..S&P500지수도 초읽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당일 미국 뉴욕증시의 초장기 강세장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11일(현지시간)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만 3553.22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100포인트 가량 밀리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다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커졌다.

 

지난달 12일 2만 9551까지 올랐던 다우지수는 불과 한 달 만에 약 6000포인트(20.3%) 빠졌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52주 최고가와 비교해 20% 이상 떨어지면 추세적인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bear market)으로 분류된다.

 

다우지수가 고점 대비 10~20% 하락하는 조정 국면을 수차례 거치기는 했지만 20% 문턱을 넘어서면서 약세장에 들어선 것은 2009년 이후로 처음이다. 이로써 기존의 강세장(bull market)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숱한 위기를 넘기면서 가까스로 ‘황소장’을 이어온 뉴욕증시도 코로나19 사태에 더는 버티지 못한 모습이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의 파장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면 뉴욕증시는 당분간 험로를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S&P500지수는 140.85포인트(4.89%) 하락한 2741.38에 마감했다. 지난달 19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3386선보다 19.1% 하락한 수치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투자자 노트에서 'S&P500지수의 강세장은 끝나게 됐다'고 전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