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디케이티에 대해 제품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티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 66.8% 늘어난 3839억원, 245억원으로 추정된다.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북미 업체로의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전장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장, 북미 스마트폰 업체, 폴더블 스마트폰 등 고객 및 전방산업이 다변화돼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82억원, 394억원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에서의 꾸준한 매출과 함께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부는 수주가 중장기적으로 쌓여 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내년부터 국내 자동차업체로 파킹 리튬 배터리모듈향 신규 매출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OLED 태블릿 모델에 처음으로 FPCA(연성인쇄회로 어셈블리) 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3일 디케이티에 대해 무선충전모듈 매출 성장으로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9%, 197.7% 늘어난 1158억원,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8%, 78.6% 늘어난 4148억원, 262억원으로 추정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무선충전모듈 매출은 견조한 수주잔고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폴더블 매출 반영과 내년 모델인 갤럭시 S25 조기 생산을 통해 2~4분기 지속적인 호실적인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신사업으로 사업 다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업체향 IT(정보기술) OLED 관련 매출이 예상되고, ESS(에너지 저장 장치) 파워모듈향 매출이 3분기에 인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IT OLED는 제품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ESS 파워모듈향은 기존 스마트폰 PCM(배터리 보호 모듈) 고객사와 동반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선충전모듈 사업도 향후 완성차 고객사향 추가 인증 및 고객사 수주
NH투자증권은 30일 디케이티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라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혜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디케이티가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따른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해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은 올해 기준 매출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37%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전장 등 신규사업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디케이티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70억원, 216억 원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가 내년 디케이티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전장이 신규사업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전장 등 성장성 높은 산업이 디케이티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