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서 영국 셰프 고든램지가 만든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영국 론칭 후 첫 해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입니다. 이번 무역센터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미쉐린 스타 셰프인 고든램지의 레시피로 구현하는 수제 버거 레스토랑입니다. 14만원짜리 버거로 유명한 기존 ‘고든램지 버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주얼 버전의 레스토랑으로, 일반적인 버거 브랜드 매장과 달리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서빙합니다. 약 200㎡(60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김치와 베이컨이 들어간 ‘코리안 스매시 버거’, 소고기 패티 기반의 ‘O.G.R 버거’, 프라이드 치킨을 활용한 ‘J.F.C 버거’ 등 총 7가지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 등을 판매합니다. 여기에 채식 버거 및 키즈 메뉴, 디저트 등을 더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 인근 직장인과 백화점 방문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패스트푸드점보다는 고급스럽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캐주얼 분위기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백화점의 이미지와 고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924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9.6% 올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경우 3분기 매출은 4954억원, 영업이익은 586억원을 기록해 각각 15.1%, 4% 올랐습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지난 7~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회복세가 주춤했으나, 9월부터 매출 정상화 및 명절 행사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확산으로 고마진 상품군의 7~8월 실적이 악화됐지만 9월에 일부 회복했습니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 7월 무역센터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영업을 일주일간 중단하는 등 일시적인 영업 차질이 있었지만, 화장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이 79.0% 증가하고 적자 규모도 5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소폭 줄었지만 더현대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신촌점·중동점·더현대 서울에 이어 무역센터점 6층에 자체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 4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피어는 스포티앤리치·디스이즈네버댓·JW앤더슨 등 30여개 국내외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리빙 소품 등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인기있는 50여 브랜드가 총망라된 편집숍입니다. 이번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여는 피어4호점은 741㎡(약 73평) 규모입니다. 이른바 ‘신(新)명품’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미국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 등 30여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특히 편의점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웨더’가 숍인숍으로 들어섭니다. 지난해 3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한 나이스웨더는 직접 큐레이팅한 식음료(F&B) 상품과 패션·리빙 소품 등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피어 매장 단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 골프 인구를 겨냥해 ‘액티브 스포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르쏘넷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오는 15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1층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VR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고객은 ‘VR 명절 행사장’을 통해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홈페이지에서 행사장 곳곳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실제 선물세트 크기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선택하면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구매 페이지에서는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비대면 VR 체험으로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VR 행사장에는 한우·굴비·과일 등 80여종의 선물세트가 전시됩니다. ▲현대 특선한우 죽(竹)세트 ▲영광 참굴비 연(蓮) 세트 ▲샤인머스캣·사과·배 난(蘭)세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VR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박소민 인턴기자ㅣ“들어오시면서 QR체크랑 손소독 꼭 해주세요. 네, 네. 부탁드립니다. 뒤에 계신 분들은 이쪽에서도 QR체크 가능하세요. 오늘부터는 입구에서 체크하셔야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현대백화점발 코로나19 확산에 근무직원과 방문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지난 4일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이 확신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직원들간 감염이 확산됐고, 방문자 확진자 수도 늘어났습니다. 14일 기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7명에 달합니다. 휴점 일주일 만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백화점 셔터를 내린 지 일주일 만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161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1150명보다 465명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됐다는 평가입니다. ◇ QR체크인·안심콜 도입·에스컬레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무역센터점이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시 영업을 시작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오는 13일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다시 문을 여는 건 지난 6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4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주변 동료 등으로 감염이 퍼졌습니다. 지점은 지난 5일 휴점, 6일 조기 폐점하며 상황 대처에 나섰으나 확진자가 잇따르자 7~8일 임시 휴점했고 12일까지 휴점을 연장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무역센터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난 1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센터점은 이날 정상영업을 알리며 강화된 방역조치 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식품관 이외 매장 직원 중 세 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만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체 근무 인원 또한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했습니다. 최초로 확진자가 나온 식품관에서는 전체 직원들이 확진 여부와 관계 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기존 직원들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울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3만~4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밀집도가 높은 장소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백화점 측은 이틀 간 휴점을 결정했습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275명(국내 1227명, 해외 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이날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해 12월25일(1240명)을 넘어서는 일일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7일 21명이 추가돼 누적 69명을 기록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4일 직원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주변 동료 등으로 감염이 퍼졌습니다. 지점은 지난 5일 휴점, 6일 조기 폐점하며 상황 대처에 나섰으나 확진자가 잇따르자 7~8일 임시 휴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하루 평균 3만~4만명이 무역센터점을 방문하는 점을 미뤄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부통제기준에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 종목별 잔고의 관리, 공매도 세부내역 등 5년 기록·보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야 합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관련 사항이 추가됩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해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9월말 현재 해당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19곳, 증권사 31곳, 운용사 45곳, 기타금융사 2곳 등 97개사입니다. 이들은 거래소에 내년 3월 구축 예정인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수점검할 수 있도록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2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한 상장주권을 계좌에 사전입고하고 그 이후 공매도 주문을 내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용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는 증권사는 그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사 자체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는 공매도와 독립된 부서가 확인 후 금감원에 보고합니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운 경우 또는 주권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상환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입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처음 공시된 이후 발행 전 전환가액·행사가액이 공시된 날까지 기간중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CB·BW 취득이 금지됩니다. 해당 기간 공매도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합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상반기 중 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출범할 예정임에 따라 ATS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주문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방식의 공매도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