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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스트릿 편집숍 ‘피어’ 매장 확대…MZ세대 접점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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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13:09:54

무역센터점 4호점 오픈..50여 브랜드 총망라
내년 판교점·대구점 등으로 확대 계획 밝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신촌점·중동점·더현대 서울에 이어 무역센터점 6층에 자체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 4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피어는 스포티앤리치·디스이즈네버댓·JW앤더슨 등 30여개 국내외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리빙 소품 등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인기있는 50여 브랜드가 총망라된 편집숍입니다.

 

이번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여는 피어4호점은 741㎡(약 73평) 규모입니다. 이른바 ‘신(新)명품’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미국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 등 30여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특히 편의점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웨더’가 숍인숍으로 들어섭니다. 지난해 3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한 나이스웨더는 직접 큐레이팅한 식음료(F&B) 상품과 패션·리빙 소품 등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피어 매장 단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 골프 인구를 겨냥해 ‘액티브 스포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르쏘넷·포트메인·오뗄 생트로페 등 신생 영골프 브랜드 10곳의 상품과 MZ세대가 즐겨 찾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골프 라인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4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판교점·대구점 등에 피어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019년과 지난해 피어 매장을 각각 선보인 신촌점과 중동점 유플렉스의 경우, 오픈 후 1년간 고객수가 점포별로 오픈 직전년도 대비 50% 이상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피어는 MZ세대에게 익숙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인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면서 영 고객을 끌어들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피어를 MZ세대와 트렌드·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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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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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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