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 영도구 대학본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박제이슨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스파크인터내쇼날 박신환 회장 부부가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박제이슨 장학금은 박신환 회장이 대한민국 해운·항만 분야의 미래 인재를 키우고자 2015년부터 기탁해 온 장학금으로, 올해로 10년째 이어졌습니다. 대학은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4학년 정승민, 홍성우 학생을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정했으며, 각 125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박신환 회장은 “미래 해양 시대를 이끌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훗날 모교와 대한민국 해운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오랜 기간 흔들림 없이 우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박신환 회장 부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도 장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해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학생들은 “선배의 이름을 담은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며, 해기전승과 후배사랑 정신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박제이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한국유엔평화연구소(소장 조정형)는 지난 24일 오후 동원장보고관에서 ‘추계 라운드테이블 2025: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 길’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유엔의 창립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한국전 참전용사), 이치우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강미나 부산시 남구 부구청장, 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국립부경대 육군학군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참석자들은 유엔의 평화정신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논의하고, 국제분쟁 예방과 인류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6·25전쟁 당시 유엔지상군사령부 겸 미8군 지휘부가 자리했던 부경대 캠퍼스의 역사적 상징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부산은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한 도시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부산이 ‘평화와 연대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정형 소장은 “유엔 창립 80주년을 맞은 올해, 부산의 역사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게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브롤스타즈 등 세 종목에 걸쳐 총 104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예선을 거쳐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청소년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열띤 응원을 이끌어냈습니다. 결승전 현장에는 프로게이머 박동진 선수와 게임 캐스터 이도현이 해설진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 해설을 선보였습니다. 대회는 유튜브 라이브로도 중계돼 현장 밖에서도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발로란트 사격 이벤트, 추억의 고전 게임, VR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며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문화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산 개최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선수들은 총 5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습니다. 부산대는 육상, 테니스, 농구, 체조, 럭비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육상부가 두 개의 금메달을 거두며 선수단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체육교육과 4학년 이현우 선수는 남자 대학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400m 릴레이에서는 3학년 노호진 선수, 1학년 임시원 선수와 함께 부산대표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임시원 선수는 부산대표팀으로 참가한 1600m 릴레이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4학년 박용배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거두며 부산대 선수단의 종합 성적에 힘을 보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지난 24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정용표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수여식을 축하했습니다. 정용표 대표이사는 1979년 국립부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케이에이엠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알루미늄·티타늄 소재 항공기 부품을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에 공급하며, 국내 항공 및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혁신으로 우리나라 첨단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기업가로서의 성과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제12대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교류와 대학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정용표 대표님께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및 신(新)해양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관련 산업과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해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4일 ‘북극항로 개척 펀드’를 추진해 글로벌 해양 물류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시작되며, 이후 외부 투자자를 단계적으로 유치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펀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북극항로 신전략’과 연계해 조선·물류·친환경 에너지 등 해양 산업 전반의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특히 북극항로의 상업화와 연계된 ▲친환경 선박 ▲극지 운항기술 ▲에너지 수송망 ▲해상 물류 인프라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생산적 금융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그룹의 ‘지역경제 희망선언’ 실천과제 중 하나로,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서 국가 해양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인 금융지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장기적 투자 기반을 확충하고, 북극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을 연고로 한 e스포츠팀 ‘BNK FEARX(피어엑스)’가 2025 시즌 국내외 주요 리그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 e스포츠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NK금융은 지난해 5월 지역 금융그룹 최초로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이후 메인스폰서로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그룹은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과 부산광역시의 ‘e스포츠 수도’ 비전에 적극 호응하며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BNK FEARX는 지난 9월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에서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규 시즌 4위로 출발한 BNK 유스팀은 패자조에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DRX 챌린저스’, ‘T1 아카데미’, ‘KT 챌린저스’를 차례로 꺾으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결승전 MVP는 서포터 ‘커리어’ 오형석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월 중국 텐징스포츠가 주관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ASI)’에서도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풀세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8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아치海스티벌 Week’를 중심으로 학술·문화·국제교류 행사가 열립니다. 대학은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역사적 유산을 기록하고,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11월 5일 개교 8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돛을 올린다’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학은 10월 마지막 주를 ‘개교 80주년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술·문화·소통·국제교류 등 다방면의 행사를 집중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사업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을 다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해양 인재 육성을 주도해온 국내 유일의 해양특성화대학으로서, 이번 80주년을 미래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행사의 핵심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海스티벌(바다+Festival) Week’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개교 80주년 기념식 ▲마라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발달장애인 최유진 작가 초대 개인전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핵심역량도서관 1층 갤러리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켐벨스프와 친구들’, ‘내 친구 재범’, ‘우리 함께 걷는 길’ 등 최유진 작가의 작품 22점이 전시됩니다. 최유진 작가는 일상생활과 친구들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부산 감천동 갤러리소소한에서 열린 첫 번째 초대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으로, 작가의 성장과 창작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립부경대는 도서관 주관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에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적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전시는 국립부경대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단, 추석 연휴는 휴관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산학협력단과 RISE 사업단의 협력으로 산학허브관에서 ‘International Symposium on Advanced Water & Environmental Materials’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한국해양대와 부산대, 경상국립대, 캠퍼스아시아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일본 신슈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물·환경 소재 과학 석학들이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심포지엄은 한국부식방식연구센터 이명훈 석좌교수와 일본 ARG(Institute for Aqua Regeneration) 소장 Katsuya Teshima 교수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라는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소재 과학의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는 깨끗한 물 확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오염 정화 소재 개발 등 미래 사회의 현안이 다뤄졌고, 참가자들은 혁신적 여과 기술, 친환경 에너지 소재, 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활발히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국제 협력은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지역·기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