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한국유엔평화연구소(소장 조정형)는 지난 24일 오후 동원장보고관에서 ‘추계 라운드테이블 2025: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 길’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유엔의 창립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한국전 참전용사), 이치우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강미나 부산시 남구 부구청장, 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국립부경대 육군학군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참석자들은 유엔의 평화정신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논의하고, 국제분쟁 예방과 인류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6·25전쟁 당시 유엔지상군사령부 겸 미8군 지휘부가 자리했던 부경대 캠퍼스의 역사적 상징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부산은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한 도시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부산이 ‘평화와 연대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정형 소장은 “유엔 창립 80주년을 맞은 올해, 부산의 역사적 공간에서 미래세대와 함께 평화의 가치를 논의한 것은 의미가 깊다”며 “연구소는 앞으로도 유엔정신을 계승하고, 참전국 및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평화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부경대 한국유엔평화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엔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평화 관련 학술 세미나,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