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양옵틱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76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5%, 304.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실적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동영상 트렌드 선대응으로 인한 영상용 렌즈 매출 증가와 미러리스 중심 라인업 운영으로 인한 AF(Auto Focus) 렌즈의 매출 증가가 원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대비 2021년 영상용 및 AF 렌즈 매출은 66.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영국 최대 규모 영상 전문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전문가 영상용 렌즈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 유럽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했고 향후에도 유럽 시장 내 유통망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MF(Manual Focus)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기반으로 교환렌즈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AF 렌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양옵틱스가 XEEN 렌즈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을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0월 후지필름용 X-마운트 렌즈와 자사 최초 AF 줌 렌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신규 XEEN 렌즈 프리미엄 라인업인 XEEN Anamorphic과 XEEN Meister를 추가로 발표한다. 신제품인 XEEN Anamorphic과 XEEN Meister 렌즈 2종은 영상·영화 전문 시네 렌즈 XEEN의 프리미엄 모델로 8K 고해상도 풀프레임 카메라 대응이 가능하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최고의 정밀 광학 기술과 독자적인 특수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영화 전문 시네 렌즈를 개발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XEEN 영상 렌즈 출시 후, 연구와 고객과의 소통 끝에 XEEN 렌즈 프리미엄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여 촬영 감독들의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옵틱스의 XEEN Anamorphic과 XEEN Meister 렌즈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Micro Salon AIC(이탈리아, 11월 26~28일)와 Micro Salon AEC(스페인, 12월 10~11일)에서 공개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양옵틱스(225190)는 신임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이성표 전 LIG넥스원 원가관리실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성표 신임 CFO(전무)는 중앙대학교 회계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93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필립스 LCD 금융팀, LG 이노텍 회계팀, 폴란드 법인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8년 LIG넥스원에 합류했다. 이후 11년 간 LIG넥스원의 재무, 원가, 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20년 이상 재무 분야에 몸담은 이성표 신임 CFO는 재무관리뿐 아니라 LK투자파트너스와 A2파트너스가 삼양옵틱스 인수 때 밝혔던 밸류업 전략 실행의 한 축으로써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