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AI 기술과 B tv '해피시니어', '티맵'을 결합해 시니어를 위한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는 티맵의 인기 순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B tv 시니어를 위한 전용 메뉴인 '해피시니어'에 AI 가상인간과 AI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기 명소 소개 영상을 편성하고 시니어 시청자는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AI 안내 도우미와 통화한 뒤 이동 경로를 문자로 전달받아 찾아갈 수 있는 방식입니다. 방송 속 맛집 안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시니어 고객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앱 대신 전화 통화와 문자로 이동 방법을 안내하며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해당 맛집을 선택해 이야기하면 본인의 휴대폰 문자로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 경로와 티맵 실행 URL을 함께 보내줍니다. 티맵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지역별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대중교통 경로 안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50대 이상 고객들의 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과 신한라이프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및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인복지주택 관련 전반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 가능한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건강수명 연장과 행복을 목표로 입주민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주거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공동주택에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적용하고,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올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4곳의 요양시설과 2곳의 실버타운 설립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디지털 소외계층의 카카오톡 이용을 지원합니다. 카카오[035720]는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저시력자 등 디지털 약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카톡설명서'의 접근성을 높여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영리교육기관 피치마켓과 협업해 세 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교육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 사용자들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더 쉬운 카톡설명서는 디지털 약자의 이해를 돕는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지리드(Easy-Read)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을 주제 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언제, 어떤 맥락에서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 예시를 더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상황을 묘사하는 일러스트를 더해 발달장애인이 그림만으로도 직관적으로 기능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텍스트 크기 확대 ▲충분한 터치 영역 확보 ▲명도 대비 조절 등을 적용해 접근성을 강화했고 하단 네비게이션바에 화면 확대 및 축소, 고대비 조정 등의 메뉴를 구성해 저시력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성인영양식 ‘하이밀크’의 신규 라인업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기준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양영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우유 영양을 토대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밸런스를 배합했습니다. 시니어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20종까지 함유해 5대 영양소 구성을 맞췄습니다. 기존 하이밀크 오리지널 제품 대비 당류와 콜레스테롤이 약 50% 감소했고 칼슘,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이 포함됩니다. 시니어의 웰에이징을 위한 ‘식물성 복합물’이 첨가됐습니다. 강황, 뽕잎, 돌외잎 적포도 등 식물에서 자연 유래된 생리 활성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한 식물성 원료를 조합했습니다. 소화가 편한 산양유도 함유했습니다.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성분 보충 조제식에 에너지 대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 균형영양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하루 1컵,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과 함께 우리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고령자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인 가구 중 노인 비중이 2030세대보다 많다는 사실은 기업의 향후 전략과 역할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니즈를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소비를 끌어내는 한편 사회 공헌으로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2023 행장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총 972만세대 중 60대 이상이 37.2%로 2030세대(32.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70대 이상 1인 가구 수는 371만으로 316만에 달한 20~30대 인구를 앞섰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1인 가구가 전체의 19.1%인 185만5000세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60대가 18.1%(175만8000세대)로 2위를 했고 이어 30대 16.8%, 50대가 16.6%로 뒤를 이었습니다. 20대 1인 가구 수는 152만세대, 15.6%를 차지했습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사회 구조 상 노인 1인 가구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맞춰 식품업체들은 중장년~노년층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케어푸드'(Ca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관장은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을 론칭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장수:율은 70세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슈가 발생하는 시니어 뿐만 아니라 ‘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하기 위해 정관장이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액티브 시니어란 활발하고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며 적극적인 소비생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일컫는 말로 최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수:율 브랜드명은 ‘활기찬 인생선율을 위해 장인정신으로 만든 건강법칙’이란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특화된 ‘장수:율 지’를 시작으로 근력 개선과 체력 강화를 위한 ‘근’, 혈행개선과 혈관 두께를 위한 ‘혈’까지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장수:율 지는 정관장이 개발한 진액과 함께 노화로 인해 저하되는 인지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액상(진액)+캡슐’ 이중복합제형 제품입니다. 액상형은 식약처로부터 혈행개선·항산화·피로개선·면역력개선 등을 인정받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김민주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액티브 시니어의 활기찬 인생을 돕기 위해 장수:율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기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DB손해보험은 지난달 9일 출시한 '참좋은 시니어 헬스케어보장보험' 서비스에 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배타적사용권은 창의적인 신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입니다. DB손보는 이 보험의 ‘생활질환 보장 헬스케어서비스’에 대해 6개월, ‘돌봄케어콜 당뇨약물치료비’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습니다. DB손보의 참좋은 시니어 헬스케어보장보험은 노년층에 제공되는 ▲돌봄케어콜 ▲병원에스코트 ▲가사도우미 ▲건강관리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여러 생활질환 치료와 결합해 보장받는 상품입니다. DB손보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질환과 치료에 필요한 헬스케어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중대질병진단에 한정돼 있던 기존 보험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며 "제공조건과 횟수가 제한돼 이용률이 적었던 다른 부가서비스와 달리 보험기간동안 해당 서비스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DB손보는 업계 최초로 당뇨병의 실제 치료행태를 반영한 '돌봄케어콜 당뇨약물치료비' 담보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당뇨 진단보장은 특정시점 당뇨수치를 기준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정부와 손잡고 시니어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정부와 이마트 ‘카페마을(실버카페 및 고령친화용품관)’ 추진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향후 이마트 지역 거점별로 카페마을을 설치·운영합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페마을 종사자·용인처인구노인회장·이마트보안관·일반고객·용인처인노인복지관장 등 카페마을 근무자 및 사업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시니어세대의 사회적 일자리 환경, 재취업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향후 기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 카페마을 개점은 과거 일부 공공기관이 운영하던 시혜적 차원의 시니어카페 등 시니어지원사업과 달리, 정부·지자체·기업의 새로운 협업모델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리실 주관으로 국내 대형유통기업·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 협의를 추진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환경 조성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기업에서는 전국 주요 매장에 카페마을을 각각 8개소와 10개소로 확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금소법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고자 고객패널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2기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안내했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고객패널은 15명 내외로 우리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거주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선발된‘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는 올해 12월까지 정기간담회에 참석해 ▲상품·서비스 개선사항 ▲고객 불편사항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 고객 관점의 참신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며, 소정의 활동비 및 활동 우수 패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패널’ 선발을 통해 고령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팬 리포터’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에서 확인할 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4만 원대 벽을 뚫었다. 청소년과 노인 전용이긴 하지만, 통신 3사 하한선으로 여겨졌던 5만 500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업계 최초로 청소년·시니어용 요금제 2종과 가족공유 전용 요금제 1종 등 신규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5G 라이트 청소년’과 ‘5G 라이트 시니어’는 월 납부액이 4만 5000원인 5G 요금제다.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월 3만 3750원으로 쓸 수 있다. 음성·문자는 기본 제공되며 데이터는 월 8GB(소진 후 1Mbps 제한)를 준다. 청소년은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시니어는 만 65세 이상이 대상이다. 부가서비스로 ‘U+모바일tv(라이트)’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U+AR·VR’ 월정액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가족공유 전용 요금제인 ‘5G 슈퍼 플래티넘’은 월 11만 5000원, 선택약정 할인가 8만 6250원에 월 데이터 350GB(소진 후 10Mbps 제한)를 제공한다. 음성·문자는 기본 지원된다. 올해 연말까지 가입자에게는 24개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