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6일부터 2주간 배민의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에서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민상회 '슈퍼위크'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배민상회는 식당 운영 업주가 자주 찾는 식재료와 각종 비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만명 이상의 외식업주가 찾은 식자재 전문몰입니다. 배민상회의 할인 기획전 '슈퍼위크'는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슈퍼위크는 금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식용유, 모짜렐라 치즈 등 음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상품은 물론 소스컵, 비닐봉투 등 음식배달에 자주 쓰이는 비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이번 슈퍼위크에서는 상반기 식재료 및 비품 카테고리서 판매량 상위를 기록한 톱10 상품을 선정해 16일부터 일주일간 최대 49%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식용유, 조미 김가루, 살코기참치, 모차렐라 피자치즈 등 외식업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식재료는 물론 대나무젓가락, 투명컵, 비닐봉투, 탕&죽용기 등 배달에 필수적인 비품을 특가로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8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 감소한 2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CJ프레시웨이 측 설명입니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이 순항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이 5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급식 식자재 사업은 아이누리(키즈),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전문솔루션을 기반으로 매출 2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증가했습니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1975억원으로 21.1% 증가했습니다.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중심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수주를 늘렸습니다. 간편식 코너 '스낵픽' 등 컨텐츠를 강화하고 고객별 특화 메뉴 개발을 통한 메뉴 자산화, 단체급식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레시밀’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이 주효했습니다. 3분기 재무건전성도 강화했습니다. 식자재 유통, 푸드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곳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점포 수는 총 1만86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증가했습니다. 프랭크버거·금별맥주·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이며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로 분석됩니다.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 현재 가맹점 수가 세 자리를 넘어선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경기 회복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외식업체 초기 운영 안정화부터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 체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기아와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함께 개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양사는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목적기반차량)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아가 개발한 PBV로 물류 차량을 전환 및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PBV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특정 운영 목적에 따라 개발되는 전용 차량을 의미합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콜드체인 전용 전기 PBV의 개발에 상호 협력합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아로부터 공급받은 전기 냉동탑차 30여대를 운영하며 전기 PBV에 필요한 상세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PBV 개발에 적용하게 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 화물차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친환경 전기 목적기반차량 도입을 추진합니다. 기아는 저온 신선식품 배송차 외에도 모빌리티, 물류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PBV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아의 전기 PBV를 2025년부터 우선 공급받습니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1톤급 물류 차량 200여대를 기아의 전기 PBV로 순차적 전환하고 소상공인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8% 늘었습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계약 만료 대상이었던 월 매출 1억원 이상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도 모두 성사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맞춤형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한 상품 및 제조,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가맹사업 확대를 돕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수제버거 전문점 ‘GTS 버거’ 식자재를 공급하고 전용 패티를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금별맥주’는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현재 전국 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금별맥주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서비스명 : 오더플러스)’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간 55조원의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 ▲온라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성장 가능성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오더플러스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더플러스는 식당과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를 연결시켜주는 B2B 중개 플랫폼입니다. 약 14만종의 식자재를 비교 주문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약 3500여개의 식당과 거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54% 증가했습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양사의 온라인오〮프라인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꾸준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푸디슨’과도 지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은 종합식자재 전문 온라인몰을 전면 리뉴얼하고 직영몰 공식 명칭을 ‘제로푸드’에서 ‘베스트온’으로 바꿨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식자재 사업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롭게 개편한 베스트온은 UX/UI를 개선하고, 업종별 전문관과 브랜드관을 신설하는 등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식자재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와 정기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운영 품목도 기존 가공식품 위주에서 농수산물 및 냉장, 냉동식품까지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판매 품목 수는 1000여개 수준에서 3500여개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신선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부산의 물류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베스트온에서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해당 지역 인근에 위치한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고양점에서만 운영 중이며, 향후 12개의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픈 기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폐기 대상 햄버거빵·토르티야를 ‘스티커갈이’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한국맥도날드가 경찰 수사를 받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국맥도날드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이달 초 공익 제보를 통해 서울시 한 맥도날드 매장이 지난 1월부터 폐기 대상인 햄버거빵 등 식자재를 재사용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점포는 유효기간이 적인 스티커 위에 새로 발급한 스티커를 붙여 인위적으로 식재료 사용 기간을 늘려 판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일과 6일 사과문을 내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럽게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한국맥도날드는 구체적인 재발 방지 조치로 ▲전국 400여개 매장 식품 안전 기준 준수 여부 재점검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및 점검 제도 강화 ▲직원 익명 핫라인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강남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경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 계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7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2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7.8% 감소한 57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차별화 역량을 기반으로 키즈·시니어 경로를 확대하고 제조 등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영업이익 개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은 4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지만, 급식·외식 경로 매출이 2496억원으로 21.5% 증가하며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급식 경로는 초·중·고교 등교일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키즈·시니어 경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키즈 경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지난해 월 매출 1억원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7곳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방산업인 외식경기가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CJ프레시웨이가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주에 성공한 것은 ‘고객 맞춤 식자재 공급’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와 제이팜스 등 자사 인프라를 통해 특수 배합된 튀김유·전용 소스·규격 맞춤 식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튀김덮밥 전문점 ‘온센텐동’과는 특제 파우더를 함께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주기적인 위생안전 점검과 가맹점 서비스 점검, 신메뉴 개발 등으로 고객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필요한 맞춤 식자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영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