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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600% ↑…키즈·시니어 맞춤 전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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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1, 2021, 17:08:31

2분기 영업이익률 3.3%..영업이익 전년 대비 7배 증가
“식재료 신뢰 확보·콘텐츠 다양화·맞춤형 식단 주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 계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7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2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7.8% 감소한 57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차별화 역량을 기반으로 키즈·시니어 경로를 확대하고 제조 등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영업이익 개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은 4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지만, 급식·외식 경로 매출이 2496억원으로 21.5% 증가하며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급식 경로는 초·중·고교 등교일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키즈·시니어 경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키즈 경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학부모·보육교사·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시니어 경로 역시 식단 및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27.9% 성장했습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난 11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만여개 메뉴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메뉴와 특식 제공 등으로 2분기 전체 신규 수주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했습니다. 특히 산업체·오피스 경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형 수주로 244%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 중심의 기존 사업에 마케팅과 IT 역량을 추가해 코로나19로 급변한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구체화하고 핵심 보유역량인 상품과 콘텐츠를 고도화해 차별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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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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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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