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어도비

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매출 10.8↑…혁신 신약 개발 성과 이어가

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매출 10.8%↑…혁신 신약 개발 성과 이어가

2025.10.29 14:44:2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가 윤리경영 강화와 핵심 의약품의 성장, 그리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증가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1176억원을 달성해 14.7% 성장했습니다. 3분기 의약품 매출은 3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8월 유비스트 기준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시장 1위를 차지했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도 매출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메가브랜드(매출 200억원 이상)’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9월 한 달간 250만 정 판매를 기록하며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시장 1위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에 성공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긍정적인 유지 효과가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9월 발표된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의 약 80%가 치료 중단 후에도 갑상선 호르몬 정상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절반의 환자는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근본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4분기 중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FcRn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이 후보물질은 중증근무력증, 그레이브스병,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증후군, 피부 홍반성 루푸스 등 6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는 오는 2026년 탑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 임상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같은 해 차기 임상 진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도입한 mRNA 지질 나노입자(LNP) 기반 역노화 치료제 연구도 지속해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3분기는 혁신 신약의 임상 진전과 주력 의약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