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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엔비디아, '3D 생태계 기술 동맹'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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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2, 2023, 17:08:05

애플, 엔비디아, 어도비, 픽사, 오토데스크 참여
리눅스재단 JDF 주관 오픈 USD 얼라이언스 'AOUSD' 결성
USD 기술 표준화 개발 지원한다는 방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애플, 엔비디아, 어도비, 픽사, 오토데스크가 3D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기술 동맹에 나섭니다.

 

2일 애플은 리눅스재단의 '조인트 디벨롭먼트 파운데이션'(JDF)이 주관하는 오픈 유니버셜 씬 디스크립션(USD) 얼라이언스인 '에이오유에스디'(AOUSD)를 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USD는 3차원 장면을 안정적으로 묘사하는 오픈소스 파일 포맷을 의미합니다. 도구, 데이터, 작업환경 전반에 걸쳐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3D 장면을 묘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3D 프로젝트를 묘사, 구성,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AOUSD는 픽사의 USD 기술을 바탕으로 3D 생태계를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픈USD의 호환성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채택, 통합, 구현을 위해 기능을 상세히 담은 사용 설명서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오픈 USD의 호환성이 확장되면 도입, 통합 및 구현 규모가 증가되고, 다른 표준화 기구에서도 관련 사양에 오픈 USD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AOUSD는 업계 전반의 기술 향상에 대한 공동 규정 수립을 위해 주요 포럼을 마련하고, 기업과 조직이 오픈 USD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스티브 메이 픽사 최고기술책임자 겸 AOUSD 위원장은 "오픈USD는 3D 데이터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AOUSD의 탄생은 오픈USD의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국제 표준으로서 입지 강화라는 기대되는 행보의 시작을 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록웰 애플의 비전 제품 그룹 부사장은 "오픈USD는 예술적인 창작부터 콘텐츠 전달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AR 경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공간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이 마틴 엔비디아 오픈소스 표준화 담당은 "이번 얼라이언스는 3D 세계와 산업 디지털화를 실현하기 위한 산업 전반의 공식 표준과 이니셔티브를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오픈USD 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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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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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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