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켐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오정강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상용화하며,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2012년 엔켐을 설립한 오 대표는 전문적인 전해액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8개 사업장을 구축하며, 2025년 기준 글로벌 2위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엔켐은 ▲북미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유지 △중국 시장 최상위권 기업 진입 및 물량 확보 ▲유럽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엔켐은 또한 모든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상위 6개사(Top 6) 진입을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원재료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오 대표는 "이차전지 기술력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켐은 미국 조지아주에 2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미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IRA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엔켐은 이를 위해 전해액 핵심 원료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편 현지 생산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전해액의 주요 소재인 ‘LiPF6 리튬염’이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원료 확보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8월 IRA 발효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국내 빅3 등 많은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원재료인 핵심 광물과 부품을 북미 지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로 인해 미국 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기존 중국을 제외한 현지 원재료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분야 또한 현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IRA 이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 또한 중국 외 업체들에게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켐은 다수의 신규 유럽 배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토모티브 셀 컴퍼니(ACC)’, ‘모로우(Morrow Batteries)’ 등 일부 기업의 경우 전해액 공급을 위한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7일 밝혔다. 엔켐은 현재 유럽 시장 내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약 2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보유한 유럽 1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앞서 엔켐은 폴란드 유럽 1공장에 대해 내년까지 4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헝가리 코마롬 지역에 연간 생산능력 4만톤 규모의 유럽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튀르키예에도 동일한 규모의 공장의 증설을 준비 중이다. 엔켐은 이를 통해 유럽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켐은 이 같은 생산능력 확대 전략과 더불어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ACC와 모로우, 노스볼트(Northvolt), 베르커(Verkor) 등 현지 신규 고객사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CATL, SVOLT 등 유럽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중국의 2차전지 제조사와도 전해액 공급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켐 관계자는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켐은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미국 내 3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증설은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주요 고객사들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엔켐은 신규 생산 거점으로 ▲미시건주(6만톤) ▲켄터키주(4만톤) ▲테네시주(4만톤) ▲오하이오주(2만톤) 4곳을 선정했다. 이미 오는 2024년까지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능력을 14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신규 공장 4곳의 준공이 최종 마무리되면 엔켐은 미국에서만 30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미시건주와 오하이오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며, 켄터키주에는 SK온과 포드의 합작 공장이 세워질 예정이다. 테네시주에는 SK온과 포드의 합작 공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 공장과 포드와 폭스바겐의 배터리 공장도 들어선다. 엔켐은 올해는 세계 전해액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생산량 증대를 통해 연간 10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세계 전해액 시장점유율 3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켐은 미국 조지아 공장의 NMP(양극재 바인더 용매) 리사이클 공장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정상 가동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엔켐은 연내 고객사에 납품하기 위한 전해액의 본격적인 양산에도 돌입했다고 전했다. 엔켐은 글로벌향 전해액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생산 거점 다변화 및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6000만달러(한화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첫번째 미국 공장인 조지아 공장의 연간 전해액 생산 능력을 오는 2024년 14만톤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켐은 기존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생산기업에 전해액 공급량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내 배터리 기업과 2차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전기차 OEM 기업 등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공급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자체 배터리 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 내 전기차 기업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음달 조지아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엔켐은 미국을 비롯해 국내와 유럽, 중국을 합쳐 연간 약 10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리튬염 등 주요 전해액 원재료의 미국 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엔켐에 대해 전해액 캐파 증설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켐이 상장 당시 오는 2025년까지 전해액 생산 캐파를 22만 50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른 전해액 수요 증가로 기존에 발표 계획보다 증설 규모,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2025년 50만톤 이상의 캐파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전해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47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켐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2% 증가한 4754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8.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적자 260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운 한해를 보냈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사업인 NMP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 중”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7일 엔켐에 대해 전해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장기 캐파 증설 계획을 대폭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 내 수요 증가로 엔켐이 오는 25년 증설 계획을 22만 5000 톤에서 30만 5000 톤 이상으로 대폭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켐이 오는 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블루오벌 SK공장의 F150 라이트닝 단독 전해액 공급사라고 전했다. 유휴 부지를 기확보한 점을 감안해 메인벤더의 지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25년까지 인허가 기간은 감안했을 때 신규 벤더 진입을 불가능하다”며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총 14만 톤의 캐파가 필요해 기존 계획 6만 톤을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엔켐이 오랜 기간 공들인 원재료 내재화도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엔켐은 다수의 LiPF6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유안타증권은 이에 대해 국내 전해액 업체들 중 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JV(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LiPF6 생산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iPF6 스팟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기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공개 회동을 해 경제계와 정치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 이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을 이렇게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한데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이) 너무 잘하고 계시긴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얘기들도 있다"며 "(삼성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그 어려움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히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SSAFY에 대해 소개하며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와 동행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SSAFY 교육생들과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이 대표가)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후 이 대표와 1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의 쟁점이 되었던 상법 개정안이나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이 회장은 2020년 말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전문가 30명을 급파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사례를 언급하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지는 연속 두번째 동결입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유지됐습니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했습니다. 현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향후 0.25%p씩 두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합니다. 지난해 12월 예측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망치(중간값)를 작년 12월 제시한 2.1%에서 1.7%로 내려잡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연말예상치는 2.7%(종전 2.5%), 연말 '근원PCE물가상승률'(변동성 큰 식료품과 에너지품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상향조정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200개 단지 약 49만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에 대한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특정 구역이나 동 단위가 아닌 구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시에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 집이나 땅을 거래할 때 관할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입니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 매매만 허용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마포구·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과 신속통합(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 현행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시장 과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아파트값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지정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관리도 강화합니다. 먼저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별로 가계대출을 모니터링하고, 강남 3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금융권에서 다주택자, 갭투자 관련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 하향(100→90%)은 5월로 앞당겨 시행하고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과열을 부추킨다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발표 후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주거용 부동산팀장은 "이번 규제가 오는 24일부터 체결된 신규 매매 계약분부터 적용된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해당 지역의 거래량 급증 가능성도 우려된다"며 "정책 발표 전 막판 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HBM 적기 개발,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 적용 등 AI 기술 중심의 미래형 사업구조로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반도체) 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사업별 경영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AI 중심 차세대 신성장 사업 육성…미래형 사업구조 전환”(DX부문) 삼성전자 DX부문은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형 사업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종희 DX부문장은 “사업장 내 제조봇, 키친봇 추진으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하는 ‘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로봇 AI와 휴머노이드 분야의 국내외 우수 업체, 학계와 협력하고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앞서 ‘강한 삼성’을 새 키워드로 내걸고 ▲ 메드텍 ▲ 로봇 ▲ 전장 ▲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메드텍 분야는 의료·건강관리와 IT기술을 접목한 토탈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초음파 진단 기기 외 사업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AI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한 역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무풍 솔루션과 히트펌프 등으로 차별화된 공조 경험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합니다. 전장 분야에서는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는 차량의 탑승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를 지속 선도하고, 차량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강화하는 등 차세대 전장 사업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입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를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활용하고 구글 등 빅테크의 AI와도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HBM 적기 개발(DS부문) DS부문은 2025년을 근원적 경쟁력 회복의 해로 정하고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도전과 몰입의 반도체 조직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전영현 DS부문장은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성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공정 수익성 제고를 통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DS 각 부문별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립,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계획으로, 먼저 메모리는 선단 공정 기반 HBM 적기 개발로 차세대 AI 제품 경쟁력 확보, 고성능·고용량 SSD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의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와 서버 중심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시장 약세에 대응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파운드리는 고객 서비스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고객 중심의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응용별 IP(설계자산)를 선제적 준비하고 설계 역량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수율 개선,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 구조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시스템 LSI사업부는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 내실화에, SoC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탑재를 위한 성능 극대화에 주력합니다. 이미지 센서는 고화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신시장 진입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설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IC 기술 차별화, 전력관리 IC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합니다. 제품별 목표 달성의 경우, 메모리는 특성과 품질에 대해 타협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공정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습니다. 특히 VCT(수직 채널 트랜지스터)와 본딩 기술과 같은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등 미래 반도체 개발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HBM 비트 단위 공급량을 전년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커스텀 HBM 준비를 통해 고수익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전 부회장은 “미래 성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특히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며 “성장성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