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의 출시·개통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T는 신규 회선 가입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매달 1만9000포인트부터 3만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이벤트를 비롯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에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너스팩 이벤트는 이달 13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에어 앱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으로 회선을 개통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7GB 요금제 (월 1만9000 포인트) ▲15GB 요금제 (월 2만 포인트) ▲30GB 요금제 (월 2만3000 포인트) ▲71GB 요금제 (월 3만 포인트) ▲100GB & 무제한 요금제 (월 3만2000 포인트)가 6개월 동안 매월 지급됩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5000원까지 요금 납부에 적용해 요금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 앱의 포인트샵에는 백화점·편의점·올리브영을 비롯해 쇼핑, 외식 등 업종에서 1000여종의 인기 상품이 입점해 있어 잔여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서비스 론칭 프로모션으로 7GB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KT·롯데카드 해킹 사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는 "소액결제 사고 뒤 펨토셀 관리 실태를 보니 허점이 많고 관리가 부실했다"라며 "사고 이후 (불법 펨토셀이) 망에 붙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펨토셀 설치·관리를 외주업체가 맡고 있느냐는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라며 관리 부실이 사건을 초래한 원인이라는 지적에도 "인정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문자 메시지(SMS) 등 모든 소액결제 인증 방식을 대상으로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가 ARS 인증만을 토대로 피해 규모를 소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분석에 시간이 걸려 일단 ARS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며 SMS 등 전체 인증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의원은 또한, 김 대표에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약속을 해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추가 피해 규모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1차 발표 이후 나온 후속 내용입니다.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통화 패턴을 결합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해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KT는 기존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피해 고객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 2개의 ID를 더 확인했고 총 2만명이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기지국 ID를 통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가 유출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복제폰 생성에 필수적인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으므로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없다고 KT는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근 SK텔레콤[017670]에 이어 KT[030200]까지 연이어 보안 사고가 발생하며 통신업계 전반에 '사이버 보안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SKT의 경우 지난 4월 2696만건 규모의 유심 인증정보가 유출된 바 있으며 KT는 500여건에 달하는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해 현재까지 약 1억7000만원 수준의 금전적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통신사의 보안 체계와 대응 시스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사고 인지와 신고까지 시간이 지체되면서 초동대응 미흡이 피해 확산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악성코드 침투, 불법 기지국 해킹 등 새로운 공격 수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민관 합동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보안 인프라 투자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두 통신사 모두 '지연 대응' 논란…피해 예방 늦어져 SKT의 해킹 사고와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고의 공통점은 사고 인지 시점과 신고 및 대응 시점이 지연됐다는 점입니다. SKT는 지난 4월18일 오후 6시 9분 SKT의 서버 내 이상 신호를 최초로 감지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AI 활용 지원 및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정선, 울진, 태안, 무안 등 전국 약 120개소를 방문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상 편의성 증대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은 지난 5월 시작된 '찾아가는 서비스'의 세 번째 단계로 기존 유심 교체 중심의 서비스에서 나아가 AI 기술 활용 지원과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어르신 고객들은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통해 AI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경험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SKT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 범죄의 최신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단계별 대응 방법을 교육합니다.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은 유심 교체, 스마트폰 점검·클리닝, 액정보호필름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 중 겪는 문제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심 해킹 사고로 23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에 약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T에 과징금 1천347억9천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개인정보위가 출범한 이래 부과한 과징금 중 가장 큰 금액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최대 과징금은 2024년 5월 카카오에게 부과된 151억원의 과징금입니다. 이번 과징금은 SKT의 전체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다수의 안전조치의무 위반 사항이 유출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점 등을 고려해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반행위를 시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일부 감경했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연 브리핑에서 "과징금 기준 액수, 감경 등 각각 단계의 구체적인 액수를 설명하기는 곤란하다"라면서 "피해보상 노력 등을 고려해서 감경했고, 이런 단계를 거쳐서 최종 과징금이 결정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22일 SKT가 비정상적 데이터 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된 지 3주가 흘렀지만 보조금 경쟁 열기는 예상보다 미지근했습니다. 단통법 폐지를 앞둔 시점에서는 '보조금 상한선이 폐지되면 이동통신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풀어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SK텔레콤[017670] 유심 해킹 사태로 가입자 이동이 많았던데다 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플립7'도 출시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예상은 확신에 가까웠습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이 폐지된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소위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를 찾아 시장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이동통신사들은 보조금과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재 이동통신 3사가 AI 등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높아진 5G 보급률, 길어진 단말 교체 주기로 인해 보조금 경쟁에 지출할 여유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시장의 특성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동통신 가입자가 통신사를 바꾸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아예 통신서비스를 끊으며 시장에서 이탈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SKT는 올해 2분기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2%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줄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AI 사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AI DC(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SKT는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이버 침해 사고로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SK텔레콤이 고객을 붙잡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SKT[017670]는 8월부터 12월까지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통해 주요 제휴사 50% 할인 등 릴레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제휴 브랜드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로 고객 선호도 및 전국 매장수 등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순서대로 10일씩 돌아가며 연말까지 5개월 동안 여러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SKT는 8월1일부터 10일까지 스타벅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T 멤버십 앱을 통해 무료 쿠폰을 8월1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9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포함 아메리카노 원두 및 핫·아이스 옵션도 선택 가능합니다. 8월11일부터 20일까지는 파리바게뜨 전 제품 50% 할인을 진행하며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8월21일부터 30일까지는 도미노피자 배달 50% 할인과 포장 구매 6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각 최대 2만5000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