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의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이 전이암 진단시 종신까지 생활비를 보장하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습니다. 11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달 출시된 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은 전이암 진단시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종신까지 지급하는 업계 최초의 담보입니다. 최초 36회는 보증지급하며 이후에도 종신까지 지급해 암 치료로 인한 장기적인 생계공백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기존 암 보험이 초기진단에 대한 일시금 보장에 그쳤다면 이번 특약은 치료 이후 단계인 '전이암'까지 생활비 형태로 보장을 확장해 독창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함께 출시된 '(무)원투쓰리암진단특약'과 함께 구성하면 암 진단시 최대 3회까지 진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 초기진단부터 재발과 전이에 이르기까지 보장이 한층 강화되는 것입니다. 흥국생명 윤화경 상품기획팀장은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암의 가장 두려운 단계 전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암 진단으로 인한 소득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이암 진단시 종신까지 생활비를 지급하는 구조로 특약을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이달 장기보험 개정을 통해 암 진단부터 수술·치료까지 대비할 수 있는 신담보 4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먼저 '통합암(전이포함) 진단비(유사암 제외)' 담보는 원발암·전이암 구분하지 않고 암 발병부위 기준으로 암 진단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암 발병부위는 10종으로 분류했으며 암 분류에 중복되지 않는다면 최대 10회까지 보장 가능합니다. '암 MRI·PET·CT·초음파 검사비'는 보장개시일 이후 암(유사암 포함)으로 진단확정되고 그 치료 또는 진행여부 확인목적으로 검사받는 경우 각각 연간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암은 반복 수술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체증형 담보로 보장을 강화했습니다. '암 수술비(유사암 포함)' 담보는 수술할 때마다 가입금액의 30%씩 지급금액이 증가합니다. 최대 보장금액은 최초 가입금액의 250%까지입니다. 이밖에도 '암 특정 재활치료비(급여)' 담보로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또는 의료급여법에서 정한 급여항목이 발생하면 입·통원 각각 일 1회(연간 총 20회)에 한해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1파트 관계자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임규준)는 12일 업계 최초로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신체부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흥굿(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의 '신통합암진단비특약'은 추가 담보 가입을 하지 않아도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신통합암진단비를 신체부위별 6그룹으로 분류해 최초 1회씩, 총 6회 보장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령 45세 여성이 이 상품 가입 1년후 갑상선(유사암), 폐, 대장, 난소에서 암진단을 받는다면 갑상선암으로 유사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습니다. 또 신통합암진단비에서 원발암·전이암 구분없이 폐암, 대장암, 난소암으로 각각 1억원, 1억원, 5000만원을 보장받아 총 2억7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같은 경우 기존 암상품은 갑상선암으로 유사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 암진단비(유사암 제외)에서 최대 1억원을 보장받아 총 1억2000만원을 보장받습니다. 원발암 발생후 전이암은 재진단암담보를 추가 가입한 고객에 한해 1회 보장만 가능합니다. 기존 암보험은 최초 암(원발암) 진단시 보장과 함께 담보가 소멸되는 구조여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뤄지면 보장받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은 가입 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삼성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보험은 삼성생명이 비갱신형으로 출시한 상품입니다. 비갱신형 보험은 갱신형 보험보다 초기 보험료가 높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아 장기적 보험료 부담이 적은 상품입니다.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의 주보험 가입액은 최대 5000만원이며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모든 단계의 전이암 진단을 특약으로 보장합니다. 해당 특약을 활용하면 중증도가 낮은 림프절 전이부터 중증도가 높은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전액 면제하고 보장은 만기까지 유지됩니다. 삼성생명은 모든 가입고객에게 질병 진단기·치료기·회복기에 필요한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은 추가 비용없이 가사도우미·입원시 간병인 지원·간호사 동행·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총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더 높은 민감도와 정류 특성이 구현됨을 입증했다”며 “전자 소자의 물리적 성능을 원자 단위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8월 14일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향후 통신 장치,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뉴로모픽 소자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3명과 함께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음 주 초 부검이 예정돼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특별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MCS(모듈화 장약)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해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포의 탄약 공급은 물론 향후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유럽 및 NATO 국가로 탄약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