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플랫폼 융합형 주거서비스 ‘H 컬처클럽(H Culture Club)’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 컬처클럽’은 문화·예술·휴식·건강·생활편의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과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주거서비스입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커뮤니티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문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운영을 지원합니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입주민의 일상에 특별한 가치를 더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정기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북콘서트가 운영되며, 영화관에서는 최신 영화 상영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맞춤형 운동 처방, 개인 PT, 필라테스, 요가 등 입주민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 헬스케어, 가구 조립, 집 수리, 세차, 반려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주거서비스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입주민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도입한 제도입니다. 인증의 경우 주거공간, 단지 내 편의·지원 시설, 공동체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를 비롯해 입주민 전용 텃밭,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푸른도서관 등 주요 시설이 입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는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김장 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으며, 이웃들과 소통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전 가구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 이벤트도 열며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마을 공동체 활동에 대해 좋은 평기를 받으며 '2023 인천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대회'에서 문화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롯데그룹 여행사인 롯데제이티비와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롯데제이티비는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기간은 내년 7월 18일까지 유지되며,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롯데제이티비의 특별상품인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숙박, 롯데시티호텔제주 숙박, 롯데스카이힐 제주CC 라운딩 등 골프+호텔 패키지를 정상가의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문화, 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 제공을 시작으로, 롯데월드 및 롯데시네마와의 협약으로 입주민에게 할인 혜택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발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협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홈닉은 집과 기술, 특별함을 결합해 명명됐으며, 앞선 기술을 통해 차별적인 삶을 경험하고 나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IoT 기술을 바탕으로 홈스타일링, 입주민 문화·취미 생활, 커뮤니티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홈닉의 카테고리는 스마트홈 기술을 고도화해 주거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라이프인사이드'로 구분되며 제공되는 서비스는 총 20여가지로 구성됩니다. 우선, 기기간 연결, 제어 수준의 개념을 확장한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입주민 생활 편의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국제 IoT 통신 표준인 '매터'를 활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홈IoT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주거공간을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고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홈스타일링을 비롯해 입주민 건강관리 및 반려동물 관리, 아파트 오프라인 공간에서 예술 작품 감상 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1년차 입주민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 프로그램을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푸르지오의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주거 공간의 효율적 이용에 대해 고민이 많은 입주민을 돕고자 마련했습니다.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공간활용 컨설팅과 수납 관련 특강, 정리수납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강은 지난달 22일에 실습을 포함한 교육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19일에는 특강에 참여한 입주민 가정을 선정해 전문적 주방 정리수납 작업 및 공간 활용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5개 단지를 선정해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주거 서비스입니다. 입주 날 식사를 챙기기 힘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입주민의 자기 계발 영역까지 주거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서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문화·여가·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의 강좌를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계약 체결을 통해 제공되는 강좌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개강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롯데건설이 준공 및 운영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 한강 롯데캐슬 22단지,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 용산 원효루미니(22년 하반기 예정)에 적용됩니다. 입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좌는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PT 트레이닝 ▲기초영어 ▲타로 아카데미 ▲동화책과 미술놀이 ▲종이접기 ▲뷰티 네일아트 ▲수납취미과정 ▲클레이 교실 ▲부동산 경매 재테크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구성됩니다. 강좌는 매달 10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정기강좌(1년 장기 프로그램)와 매달 추가로 진행되는 단기강좌, 특별 인사 초청 특강, 그리고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 등으로 꾸며집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입주민의 자기 계발 영역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사업개발과 시공, 임대, 운영을 담당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알렸습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은 LH와 한국감정원이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지원 ▲공동체 활동 지원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최우수 인증을 받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세대 창고와 무인 택배함, 라운지 카페, 어린이집 등 시설을 갖췄고 문화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15개동, 전용면적 84㎡, 총 360가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입주는 지난 2017년 11월 시작했습니다. 한편 대림산업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설립하고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