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대만 명문 국립대학들과 손잡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해법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립대만사범대학교(NTNU)와 국립대만대학교(NTU)를 방문해 고령화 대응 및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연구 교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방문에서 의생명특화총괄본부 글로컬임상실증센터 신명준 센터장과 박종환 부센터장이 대만사범대 랴오융(Liao Yung) 교수와 만나 만성질환 노인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교육자료 공동 제작, 초중등학생 대상 생체신호 실험교재 개발 및 보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해 실질적인 학술협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국립대만대학교 재활의학과의 한 덜셍(Han Der-Sheng) 교수와도 교류를 이어가 아시아 근감소증 연구 및 노인 호흡운동 등 특화 재활 프로그램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대만은 전국민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해 의료 접근성은 높지만 총액계약제(Global Budget System)로 진료 속도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도서관은 SF 작가 김초엽을 초청해 ‘2025학년도 저자와의 만남’ 두 번째 강연을 지난 21일 새벽벌도서관 1층 새벽마루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 총 7회로 기획된 저자 초청 시리즈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열려 있으며, 지난 3월 김탁환 작가 강연에 이어 이번 김초엽 작가 강연이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이어 오는 6월 25일 황웅근 한의사, 8월 13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9월 16일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9월 30일 하창식 부산대 교수, 11월 21일 정세랑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모든 강연은 개최 2주 전부터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김초엽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 SF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F, 다른 세계를 감각하는 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김 작가는 SF 장르가 인간과는 다른 감각세계를 체험하게 하고 상상과 이해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학과 BK21 교육의 사회적 책임 연구단(단장 김정섭)은 부산 북구 신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총 16주간 진행되며 정서 조절, 시간 관리, 집중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레벨업’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환기 청소년기의 심리적·인지적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습니다. 부산대 대학원생들이 교육학과 교수진 및 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감정 알아차리기, 학습 플래너 작성, 친구와의 소통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아 인식과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단은 이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수업 참여, 학습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섭 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교육 기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교육 기회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0일 교내 중앙 광장에서 '2025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배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예배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백종헌, 서지영, 이헌승, 정연욱, 김미애 국회의원과 윤일현 금정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오태원 북구청장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십자가 부활’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으며 예배 2부 순서에서는 장소를 제공한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환영 기도를 통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며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부산과 시민들에게 전파돼 지역이 하나 되고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은혜가 시민들의 삶 속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0일 오후 미래관 소민홀에서 ‘제5회 PKNU 교육혁신 성과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교육혁신처(처장 원용선) 주관으로 열렸으며, 교육혁신 성과와 지역사회 연계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대학혁신 우수사례’를 주제로 7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주제 발표에서는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국제신문 정치부장 송진영) ▲지역바이오산업의 이해와 PBL 연계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 설계 고도화(생물공학과 이종민 교수) ▲PKNU 외국인 유학생 One-Stop 행정서비스 실현(국제교류부 석아라 주무관) 이 발표됐습니다. 또한 ▲대학생 교육기부 발자취 '나에게 교육 기부란?’(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문준혁 학생) ▲사회적 약자 법률 지원활동(법학과 박찬주 학생) ▲설렘을 계획하라 제1회 다전공의 밤(글로벌자율전공학부 채지한 학생) ▲2025 교육성과 분석 결과에 따른 실행계획(교육역량혁신센터 허혜민 연구원) 이 발표됐습니다. 국립부경대 교육혁신처는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성과 제고를 위해 신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