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자사 온라인몰 ‘오뚜기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몰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현재 오뚜기몰은 카레, 케챂, 마요네스, 라면, 컵밥, 가정간편식(HMR) 등 1200여종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뚜기몰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뿐한끼’는 곤약볶음밥, 현미밥, 곤누들 비빔국수 등 간편식 브랜드로 올 상반기 자사몰 매출이 전년보다 180% 증가했습니다. 창립 제품인 ‘카레’ 매출은 같은 기간 56% 신장했습니다.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뚜기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카레 제품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품목별로는 ‘3분카레 매운맛’과 ‘3분카레 약간매운맛’의 매출이 가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9.0% 늘어난 4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면제품류(라면·당면·국수 등) 매출이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농수산 가공품류(밥·미역 등) 매출이 1744억원으로 54.2% 늘었습니다. 양념소스류(마요네스·케찹 등) 매출은 1468억원, 건조식품류 매출(카레·레토르트 등)은 720억원으로 각각 6.5%, 6.2% 신장했습니다. 국내 매출이 7988억원으로 2.0% 늘었습니다. 해외 매출은 848억원으로 14.8%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식 등 매출 증가로 견조하게 꾸준한 성장을 보였고 영업이익 등이 소폭 상승했다"며 "판관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별도의 이슈는 없으며 전년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5월로 창립 55돌을 맞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양한 면류, 간편식류 등을 선보였으며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지키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로, 창립 제품 ‘분말카레’ 출시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습니다. 55년 간 오뚜기는 영양과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특히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중시해 창립 기념일도 어린이날로 제정했습니다. 오뚜기의 어린이에 대한 애정은 오뚜기 심볼 마크에 담겨 어린이가 밝게 웃는 얼굴로 형상화됐습니다. 오뚜기는 창립 초기 당시 주식인 쌀에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특성에 적합한 제품이 카레라는 판단으로 1969년 국내 최초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출시했습니다. 분말 형태로 시작해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로 국내 HMR 시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2003년 강황 함량을 늘린 ‘백세카레’에 이어 2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신규 TV CF를 12일 온에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 카레는 1969년 오뚜기 창립과 함께 생산된 최초의 제품이자 국내 첫 분말카레 제품입니다. 이번 신규 TV CF는 그간 오뚜기가 레시피 및 추억의 음식 등 소비자 입맛과 생활에 맞춰 선보인 광고와 달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스토리를 강조했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활용했으며 ‘엄마의 카레', '아빠의 카레'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습니다. '엄마의 카레'편은 늘 바쁜 딸의 끼니를 걱정하는 엄마가 딸 자취집에 방문해 카레를 요리해두며 딸을 위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빠의 카레'편은 아빠가 휴일 배달 음식에 익숙한 딸에게 카레를 직접 요리하며 평소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딸을 응원하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가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는 오랜 기간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일상 속 가족 간 사랑을 담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가 다음달 주요 제품 편의점 가격을 올리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2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사 제품 24종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현재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뚜기가 편의점 가격 인상을 추진했던 24종 중에는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 케첩, 분말 카레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대부분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릴 예정이었고 가정간편식(HMR) 3분 미트볼은 17.9% 인상될 예정이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역시 이달 초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 가격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카레와 오뚜기는 연관이 깊습니다. 1969년 5월 창립한 오뚜기가 처음 만든 제품이 카레(즉석 분말)이고 1981년 출시한 '오뚜기 3분카레'는 오늘날 가정간편식(HMR)의 효시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오뚜기의 시작을 알린 카레를 포함해 오뚜기가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는 6가지 친환경 전략이 담겼습니다. 오뚜기는 ▲에코파트너 ▲에코쿡 ▲에코패키지 ▲에코팩토리 ▲에코드라이브 ▲에코오피스 등 6개의 테마를 기준으로 제품 생산·유통·판매·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오뚜기는 환경경영을 선포했습니다. 환경경영보고서 발간이 그 시작입니다. 2019년 창간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창간호를 발간했고, 지난해 ESG 비전과 성과를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 범위는 2020년 1월부터 12월(일부 2021년 3월까지)입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큰 변화로 'S TFT'를 언급했습니다. S TFT는 기존 환경경영을 2017년 지속가능경영으로 확대한 추진체입니다. 의장인 최고 경영자를 포함해 매년 15명이 참가하며 친환경 포장 개발 등 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