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시스템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6535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7.2% 늘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병, 캔 등 주요 포장재 수요가 감소했으나, 적극적인 수출 전략으로 올해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펫푸드 파우치와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수출 지역 다변화로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는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를 론칭하고 기능성 펫푸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앞서 대상그룹은 지난 2월 대상펫라이프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5월 새 브랜드 닥터뉴토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습니다. 닥터뉴토는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설계한 레시피와 식품전문기업의 전문성을 더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펫푸드 제품을 판매할 방침입니다. 카테고리는 회복식, 유동식 등 기능성 주식과 영양 간식, 단백질 드링크 등으로 구성됩니다. 하반기에는 영양제와 습식사료·습식캔·덴탈껌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출신 수의사가 수의영양학을 고려해 직접 설계해 반려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L-아르기닌, BCAA, 포스파티딜세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했습니다. 필요 영양소가 서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제품을 별도 설계해 구분했습니다. 첫 신제품은 눈, 관절, 장 건강을 돕는 영양간식 ‘듀얼샌드’ 3종입니다. 이달 중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단백질 드링크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닥터뉴토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식 온라인몰도 이달 안으로 오픈합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오에스피는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북경정호과기유한공사(Beijing Kinghoo International Trade Ltd.)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4억 8300만원으로 취득 후 지분비율은 약 1.4778%다. 오에스피는 이번 중국법인 지분 취득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 시장은 세계 최대 펫푸드 시장 중 하나로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북경정호과기유한공사에 제품 공급방법 검토를 거쳐 향후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북경정호과기유한공사는 무역 컨설팅과 수출입 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기술수출입 사료, 사료 첨가제, 애완용품 등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네트워크 및 유통 채널을 갖고 있어 향후 오에스피 제품 중국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중국이라는 신규 대형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그 진입 장벽이 높아 효율적인 진출을 위해 이번 지분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며 “오에스피는 중국 외에도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는 국내 반려인 인구 증가로 펫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을 출시하며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장 건강 증진 및 면역을 위한 기초 케어 라인과 퇴행성 질병 예방을 위한 맞춤 케어 라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반려동물의 장·면역·관절·눈케어 영양제 등 총 4종이며,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단백과 장을 위한 유산균, 긴장 완화를 위한 테아닌으로 3중 기초영양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신제품은 치킨·소고기·명태·치즈·군고구마 맛이며 가루날림이 적고 물에 잘 녹는 그래뉼 공법의 과립 형태로 급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유당을 최소화하고 글루텐 프리로 설계했습니다. 전 제품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식품 원료로 선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펫 론칭을 기념해 이날 오후 7시 쿠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20% 할인 판매합니다. 제품은 당분간 후디스펫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구입 가능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산양분유와 하이뮨 브랜드를 만들어 온 일동후디스에서 산양유를 더해 펫 영양제를 선보이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