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최초 극장 개봉작에서 지난 5월 한국 TV방영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까지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합니다. 이번에 제공되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영상은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 텔레콤 '슈퍼노바'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했습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VQE(Video Quality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로 시청자의 체감 품질도 개선했습니다. 국내에서 2000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슈퍼노바와 VQE기술을 적용해 HD급 화질에서 UHD 고화질로 탈바꿈했습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달 기준으로 영화 324편, 구작 애니메이션 80편을 FHD와 UHD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버즈2·버즈2 프로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는 포켓몬스터 캐릭터 중 '메타몽', '잠만보', '푸린'을 모티브로 제작된 버즈 케이스와 스티커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케이스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는 29일 오픈 예정인 '삼성 강남'에서는 메타봉, 잠만보, 푸린 등 3종의 버즈 케이스를 판매합니다. 출고가는 버즈2의 경우 12만 9000원, 버즈2프로는 19만 9000원입니다. 버즈 케이스만 구입시에는 3만9600원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사용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콘텐츠 포켓몬스터와 협업해 '포켓몬 블록팩 & 피규어 세트'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포켓몬 블록팩 & 피규어 세트는 5월 이달의 맛인 '피카피카 피카츄', '나와라! 꼬부기' 2종과 인기 플레이버 4종(슈팅스타, 초콜릿 무스 등) 등 피규어가 올라간 블록팩 6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피카츄·꼬부기·파이리·이상해씨·이브이·푸린 등 6종의 캐릭터 피규어를 블록팩 뚜껑에 꽂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0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통해 진행되며 상품 소진 시 행사가 자동 종료됩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배스킨라빈스 제품 및 굿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포켓몬 블록팩 & 피규어 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이색 프로모션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포켓몬스터 테마를 적용한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는 오는 5일부터 6월 19일까지 46일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HIVE 한남’에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배스킨라빈스 외에도 SPC그룹 던킨, 삼립이 함께 입점돼 다양한 포켓몬 제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푸드존·테마존·카페존·테라스존 등 총 6층으로 구성됐습니다. 1층 ‘플레이존’에는 SPC그룹 던킨이 입점해 ‘배고픈 잠만보’ 등 포켓몬을 형상화한 디저트 6종을 판매합니다. 2층 ‘푸드존’에서는 5월 이달의 맛 ‘피카피카 피카츄’ 등 포켓몬 제품을 선보입니다. 3층 ‘굿즈존’은 이브이 우산 등 매주 다양한 포켓몬 상품을 공개합니다. 굿즈샵 내 설치된 밴딩머신을 통해 포켓몬빵 7종도 일일 한정 판매합니다. 스티커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열어 1등에게는 159종 띠부씰이 모두 붙어있는 컬렉션 액자를, 2등에게는 띠부씰 컬렉션 북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 가능한 ‘럭키 드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14일 포켓몬스터 랜덤 스티커가 동봉된 ‘포켓몬스터 스낵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제품은 ‘피카츄의 찐한초코별’, ‘꼬부기의 초코칩콕콕’, ‘파이리의 달콤딸기별’ 총 세 가지 맛입니다. 모든 스낵 제품에는 포켓몬 50종을 수집할 수 있는 스티커가 랜덤으로 1장씩 들어 있습니다. 전국 롯데마트 점포 및 토이저러스 점포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포켓몬코리아 정식 계약을 통해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토이저러스 포켓몬 스낵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계란 쿠키’, ‘치즈케이크 팝콘’, ‘라이스칩’ 등에 이어 디자인을 강화한 포켓몬 스낵 3종을 통해 라인업 확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앞으로도 포켓몬스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포켓몬존’ 오픈 확대를 통해 포켓몬스터 매니아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20년 2월부터 청량리점·수지몰점·광교점·제타플렉스 잠실 등 전국 토이저러스 주요 점포에 대형마트 최초로 ‘포켓몬존’을 운영해 왔습니다. 포켓몬존은 포켓몬스터 카드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롯데마트가 매년 커지고 있는 캐릭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켓몬스터’ 전문점을 오픈합니다. 17일 롯데마트 구로점은 영업면적 83㎡(약 25평) 규모로 포켓몬스터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이 점포는 남아·여아완구·교육완구 등 기존 상품군별 구성에서 벗어난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중심으로 완구, 문구, 스낵, 전자게임, 패션잡화 등으로 꾸민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 상품으로는 ▲포켓몬 스낵 7종을 각 2천원 ▲포켓몬 팬시 세트를 2만 9800원 ▲포켓몬 무선키보드 2만 9500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캐릭터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시장 확대로 키덜트 시장 규모가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2017년부터 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솔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솔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라며 "AI 워크로드(주어진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작업의 종류와 양)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의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어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전력 효율을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했습니다. 제품의 두께도 1㎜에서 0.85㎜로 줄이는 데 성공해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UFS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합니다. 모바일 기기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좌우하는 랜덤(Random) 읽기와 쓰기 속도도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5%, 40% 향상돼 현존하는 UFS4.1 제품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공급하고 앱 실행 속도와 반응성을 높여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512GB(기가바이트), 1TB(테라바이트) 두 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한 이번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제공해 인증을 진행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이번 제품 출시를 필두로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 소비자용,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낸드 부문에서도 AI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 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우선도입된 스트레스금리는 1단계 0.38%p, 2단계에선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수도권 1.20%p, 비수도권 0.75%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2금융권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스트레스금리 1.5%를 부과합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스트레스금리(0.75%)를 올해 12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잔액 1억원 초과시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차주 대출한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권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담대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원(3~5%) 가량 줄었습니다. 가령 연소득 1억원 차주가 30년만기, 연 4.2% 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혼합형(5년간 금리 고정후 6개월주기 변동) 주담대를 받는다면 대출한도는 5억90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단계 규제적용시 한도 6억3000만원에서 3300만원(5%) 줄어드는 셈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라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1900만원(3%), 주기형(5년주기 금리변동)은 6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가량 대출한도가 깎입니다.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동일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대출한도는 변동형 3억원→2억9000만원(1000만원↓), 5년혼합형 3억1000만원→3억원(1700만원↓), 주기형 3억3000만원→3억2000만원(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신용대출 역시 금리유형과 만기별로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가량 감소합니다. 연소득 1억원 차주가 5년만기, 만기일시상환, 금리 5.5% 조건으로 신용대출 받는다면 변동형 금리에선 2단계 대비 400만원(1억5200만→1억4800만원), 고정형 금리는 300만원(1억5400만→1억5100만원)으로 한도가 내려갑니다. 금융위, 3단계 규제 전 대출쏠림 경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공개하면서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대출 쏠림현상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전 금융권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말 지방 주담대가 지방경기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