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이직랜드에 대해 메모리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직랜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9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90명 정도 인력을 더 채용해 인건비가 100억원 증가했고, 매년 5억원 정도의 EDA(설계자동화) 툴 비용도 2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대한 R&D(연구개발) 센터 설립, 회사 이전, 외환관련 손실 등도 부담으로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 주요 고객사 신규 개발과제 수주에 성공해 개발 매출 885억원을 기록해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에이직랜드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 가이던스를 각각 1215억원, 50억원으로 제시했다.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통한 성장은 내년부터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연구원은 "디자인하우스 경쟁력은 수주 레퍼런스에서 나오고, 본격적인 성장은 양산 매출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유일하게 대형 고객사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8% 늘어난 2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2.8% 늘어난 101억원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 출하 대수가 증가한 가운데 연중 소폭 하락했던 ASP(평균판매가격)가 반등함에 따라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 효과와 매출처 다변화 효과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정 장비 매출이 회복되고 고마진 백엔드 장비 출하가 확대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 108.4% 늘어난 747억원, 127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후공정 장비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하이엔드 제조 공정으로의 전공정 장비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이 전사 매출의 30%를 넘으면서 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출 품목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3150억원, 2조846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와 레드백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이 확대될 것"이라며 "K9을 통해 쌓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각 국가에서 추가 수출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9 구매 국가 중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경우 장갑차 도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물량 증가에 따른 반복 효과 역시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해외 방산 사업 영업이익률은 33%로 추정된다. 장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이익률의 원인으로 해외 매출 인식 규모 증가, 반복 조립에 따른 학습 효과로 비용 절감, 환율 상승 효과 등을 꼽았다"며 "이 중 환율 상승 효과를 제외한 두가지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 주식워런트증권(ELW) 12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5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네이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93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를 유지 중"이라며 "더불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부문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223.7% 늘어난 4조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이 또 한 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국내는 수익성 높은 양산 사업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며,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는 폴란드 K9 40문과 천무 12대에 더해 호주 및 이집트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이 매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5410억원, 2조6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조8320억원, 3조3840억원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폴란드에 더해 호주 및 이집트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지상 방산 부문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16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15조원을 넘긴 후 2개월 만에 1조원이 증가한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5조8184억원으로, 2023년 말 12조9601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0%, 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디지털연금부를 신설해 카카오뱅크 등 대형 금융플랫폼과 손잡고 IRP 계좌 개설 제휴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4년 비대면 개설 IRP계좌의 적립금은 두 배 증가하며, 전체 유입액 중 4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이를 위한 혁신금융 시범사업자로 지정돼 자체 RA뿐 아니라 외부 RA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외 선물·옵션 신규 고객 또는 3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일부터 6개월 간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시 1계약 당 수수료는 마이크로 해외선물 0.5달러, 일반·미니 해외선물 1.99달러, 해외옵션 2.5달러 등이다. 이벤트 기간 내 1계약 이상 체결 시 수수료 할인 혜택이 6개월 자동 연장되며 연장 혜택은 최대 3회, 총 2년까지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미국달러, 유로, 홍콩달러, 일본엔, 대만달러 총 5개 통화의 해외선물·옵션 상품뿐 아니라 위클리옵션, 데일리옵션, 제로데이옵션, 미국주식옵션도 해당되며, 이벤트 신청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해외선물옵션계좌 보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1달러 이벤트'와 국내 선물·옵션 신규·휴면 고객 대상으로 3개월 간 최대 97%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지난 7월 선보인 공모주청약정보 서비스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 관련 필수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해 계좌개설과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보고 있습니다. 이용자 중 33%는 평균 일주일내 서비스를 재이용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정보 서비스 이용고객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약 중인 공모주는 실시간 예상배정수량(균등·비례)도 확인 가능합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 가능 증권사를 확인하고 계좌가 없는 경우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 개설할 수 있습니다.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된 주식계좌 중 15%는 공모주 청약정보 서비스를 통해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증권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12월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30.4% 늘어난 5298억원, 43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했던 매출채권 관련 대손상각비가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시장 예상보다 기타 판관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법인 실적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고, 중국 법인과 미국 법인 실적은 시장 우려보다도 부진했다"며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 성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150억원, 1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가 크게 훼손된 상태에서, 향후 밸류에이션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지는 못했기에 투자심리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그러나 대손상각비 등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훼손된 회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