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0일 학내 실습선 부두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항식에는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할 314명의 실습생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 학부모, 졸업 동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의 원양항해 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해상 환경에 적용하며 학생들이 전문 해기사로서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교육 과정입니다.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운항명령서 전달, 내빈 축사, 선장 답례사, 실습생 승선 및 출항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부두의 가족과 지인에게 색띠를 던지는 전통 행사인 ‘맨더레일’도 열려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항해는 한바다호와 한나라호 두 척의 실습선을 통해 진행됩니다. 한바다호는 도쿄(일본)와 가오슝(대만)을, 한나라호는 화롄(대만),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오키나와(일본)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항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각 기항지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해당 국가의 해양산업을 직접 탐구하며 글로벌 해양 리더로서의 시야를 넓힐 예정입니다. 국립한국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일 승선생활관에서 장금상선의 지원으로 조성된 학습공간 리모델링 기념 현판 제막식과 승선매력화 V-LOG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승선생활관 세미나실 및 스터디룸 리모델링은 해양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쾌적하고 현대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장금상선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행사에는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을 대신해 이성수 상무가 참석했으며,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 김종수 학장과 학무위원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같은 날 진행된 승선매력화 V-LOG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32편의 응모작 중 대상(장금상), 최우수상(열정상), 우수상(도전상), 장려상(학습상) 등 1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이성수 장금상선 상무는 “해양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승선매력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수 해사대학 학장은 “장금상선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해양 인재 양성과 해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한국대학평가원이 시행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자격모니터링 평가에서 ‘All Pass’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립한국해양대는 2027년까지 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해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2022년 하반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본평가에서 이미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획득 3년차인 지난 6월에 모니터링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인증자격모니터링은 ▲20개 정량지표 기준 달성 ▲개선요구사항 이행 ▲조건부충족 평가준거의 충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All Pass’ 달성은 2023~2024학년도 2년간 대학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합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인증자격모니터링은 단순히 인증 유지 여부를 점검하는 절차를 넘어 대학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발맞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제17기 오션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션아카데미는 교육생 편의를 위해 직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기술경영아카데미’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합니다. 이번 교육에는 조선해양 인공지능, 함정 MRO, 조선기자재,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했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심화 과정으로 진행돼 실무적 성과를 높였습니다. 제17기 오션아카데미에는 ㈜지엔테크놀로지스 박철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32명의 최고경영자와 중역이 수료했습니다. 온라인 교육도 병행돼 경인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 8명이 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배재류 오션아카데미 원장은 “올해는 친환경 스마트 조선산업 교육을 기반으로 AI 설계와 생산기술, 기자재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중역과 기술자들이 참여했다”며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학생회 회장을 맡은 박철균 대표이사는 “AI 기반 조선업 사이버보안 MRO사업 관련 강의 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國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두 대학이 공동 주관합니다. 국회 조경태, 박지원, 이헌승, 서삼석, 김원이, 김대식, 문금주, 조승환, 이병진, 서미화, 주진우 의원도 공동주최로 참여하며 산업계,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등 각계 리더들이 함께합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해양안보 중요성 증대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해양 역량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 대학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1國 1해양대’ 통합을 통해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고 해양교육의 백년 미래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5월 두 대학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되며 국가 전략형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 모델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와의 초광역 해양동맹 결성,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개최된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지난 5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탐구제안서를 공모해 예심을 거쳐 최종 6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습니다. 본선 참가 학생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바다와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AI와 Chat-GPT 활용을 허용해 미래지향적인 탐구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최종 심사 결과, 총 28명의 학생과 1개 학교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128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상했습니다. 우수 학생과 교사에게는 겨울방학 중 아시아 해양강국 연수 기회도 제공됩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선배와의 대화’, ‘2025 국제해양영화제’ 특별 상영과 조하나 조직위원장과의 대화, ‘해양올림피아드 페스타’, 해양 분야 최고 권위자 멘토링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시야를 넓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해양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 추진에 나섰습니다. 양 대학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 전라남도와 함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양 지역 주요 기관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협약의 핵심은 양 대학의 통합을 기반으로 초광역 해양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산업 특성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앞서 양 대학은 예비지정 당시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8년 공식 통합, 첨단 해양특화 학과 운영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서는 오션 특화형 테스트베드 조성, 공동연구소 설립,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통합 대학은 해양·조선·항만 등 분야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지역·산업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GO-K를 견인하는 1국 1해양대라는 국가 비전 아래 해양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랜드마크라인(대표이사 문형석)과 함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랜드마크라인은 2006년 5월 선박 용선 및 중개업으로 출범하여, 현재 극동·동남아·호주 등 지역에 벌크화물을 운송하며 국내외 주요 선사 및 화주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는 해운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하윤수 부총장과 문형석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대학의 지속적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습니다. 랜드마크라인은 이러한 취지를 담아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으며, 대학은 해당 기금을 학생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하윤수 부총장은 “해양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지난 5월 30일 국립한국해양대 캠퍼스에서 ‘제1회 KMOU-MMU 친선 해양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와 문화공연으로 구성됐습니다. 체육대회는 요트, 수영, 축구, 피구, 농구,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건강한 경쟁 속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에는 승선생활관에서 만찬이 이어졌고, 학생 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돼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행사는 두 해양특성화 국립대학이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유대와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양 대학은 이번 친선 해양대전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해양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육성에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오는 30일 국립한국해양대 캠퍼스에서 ‘제1회 KMOU-MMU 친선 해양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 간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두 대학 학생들이 함께 체육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친선 해양대전은 요트, 조정, 수영, 축구, 피구, 농구, 계주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승패가 아닌 화합과 배려,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전국 유일의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인 두 대학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자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바다라는 공통된 가치를 품고 함께 나아가는 양 대학 학생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경쟁이 아닌 동료로, 친구로 함께 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양 인재 양성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