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제품 가격을 올립니다. 버거킹은 글로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됩니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입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약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조정 품목은 버거류 15종 등 총 81품목으로 제품별로 평균 400~500원 인상됩니다. 대표적으로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세트 메뉴는 6200원에서 6600원으로 오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한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맹 사업자의 이익 보호를 위한 동반성장을 위한 부분으로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당시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영국 런던에서 ‘햄소(햄버거+소주)’ 메뉴 등 참이슬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런던 현지 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며 하반기 소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런던은 지난 7월 중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일찍이 시행된 지역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3대 버거’라 불리는 인기 햄버거 체인점 ‘어니스트버거’와 협업해 11월 한 달간 40개 매장에서 ‘자두에이슬’을 함께 판매 중입니다. 영국 마스터 쉐프 ‘제이 머르자리아’가 개발한 김치버거와 함께 자두에이슬을 세트메뉴로 구성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소주가 햄버거 등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했으며,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자두에이슬을 선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소주 고유의 음용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소주잔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음식과 참이슬의 다양한 페어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런던 소호거리 유명 현지 레스토랑과도 협업해 매주 일요일마다 브런치메뉴를 주문하면 참이슬 칵테일을 제공하는 프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가 ‘페퍼로니 맛 버거’를 출시하며 ‘이색적이고 색다른 조합’에 끌리는 MZ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페퍼로니를 넣은 신메뉴 ‘페퍼로니 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페퍼로니는 간 고기에 향신료를 더한 후 건조시킨 미국식 살라미로 주로 피자 토핑으로 쓰였는데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양이 많은 피자 밖에 없어 1~2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간식 및 버맥(버거와 맥주의 조합)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햄버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퍼로니 버거’는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와 두툼한 패티 위에 페퍼로니를 올리고 진한 치즈를 더해 찐한 버거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페퍼로니 치킨버거’는 순살 치킨패티의 고소함과 페퍼로니의 짭짤하고 매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전게임 ‘팩맨’을 뉴트로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영상과 포스터를 만들어 신메뉴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버거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노브랜드 버거의 철학을 담아 그 동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세계푸드가 햄버거 매장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으로 전환합니다. 단순 사업확장에 연연하기보다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본사가 상생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식품 제조 및 유통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35개 직영 매장이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 강조하는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노브랜드 버거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감자튀김·음료) 3900~6900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매장에서 하루 1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신세계푸드는 “햄버거 업계에서 매장당 하루 판매량이 1000개 이상이면 매우 좋은 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주택가, 사무실, 대학가 등 다양한 상권에서 가맹사업 가능성을 검증해왔다”며 “최근 맛, 체계, 인력, 교육, 수익성 등에 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FC가 영국 런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더블치즈베이컨버거’를 내놨습니다. 4일 KFC에 따르면 더블치즈베이컨버거는 영국 런던에서 화제몰이를 했던 KFC ‘I♥YOU BACON BURGER’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인 메뉴입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 사이에 오븐에 구워 촉촉하면서 바삭한 식감의 베이컨과 고소한치즈가 더블로 들어가 풍부한 맛을 선보입니다. 특히 진한 풍미의 체다치즈와 짭짤한 베이컨이 담백한 육즙을 품고 있는 오리지널치킨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KFC 관계자는 “‘더블치즈베이컨버거’는 정통 베이컨 치킨 버거를 맛보고 싶은 소비자들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며 “계속해 글로벌 히트 메뉴는 물론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2016년 ‘햄버거병’ 논란에 휘말렸던 맥도날드가 문제를 제기한 환자 측과 합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법적인 책임과 관계 없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해당 어린이의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금액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어린이의 어머니와 11일 법원 주제 조정 하에 상호합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건강회복을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 논의를 해 왔다”며 “양 당사자의 성실한 노력의 결과로 양측 간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와 용혈성요독증후군 어린이의 어머니는 향후 양측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제3의 개인 또는 단체에 대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016년에 있었던 ‘햄버거병’ 논란 때문에 이같은 합의를 했습니다. 한 소비자의 자녀가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요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렸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양측은 이번 합의 이후로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은 지난 2년간 논쟁과 공방으로 인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맥도날드 햄버거의 패티가 덜 익고 토마토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JTBC의 28일 보도에 대해 맥도날드가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JTBC에 제보된 관련 사진에 “조작 또는 의도적인 촬영 정황이 담긴 사진도 있다”고 했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29일 배포했다. 맥도날드는 “회사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도에 나온 제보는 회사의 품질 기준에 따라 발생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전국 410여개 매장에 대해 전수 조사를 통해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만, 보도에 등장한 익명의 인물은 전·현직 관계자인지, 제 3의 인물인지 현재로서 알 수 없다”며 “한 매장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의 위치에 있는 이가 이 같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거나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또 “JTBC에 보도된 사진들은 올 초 당사에 대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KFC가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를 출시했다. KFC는 출시를 기념해 세트업 프로모션 등을 열 계획이다. KFC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라는 이름으로 3가지 특제소스·어니언링·오리지널 치킨을 넣었다. KFC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세트업 프로모션을 연다. 단품을 구매하면 후렌치후라이와 콜라가 포함된 세트메뉴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이다. KFC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는 매콤한 맛부터 고소하고 담백한 맛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KFC의 신메뉴와 함께 기분 좋은 한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맥도날드가 아보카도를 넣은 버거 2종과 맥모닝 메뉴 1종을 출시했다. 이에 더해 마요네즈와 함께 제공하는 웨지 후라이도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아보카도 상하이 버거와 아보카도 에그 머핀 등 신제품 3종을 17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8월 1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새로 출시한 버거 2종은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아보카도를 넣어 만들었다.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 버거’와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 버거’ 2종이다. 아침 메뉴에도 아보카도를 더했다. 맥도날드는 기존 맥모닝에 아보카도를 넣은 신제품 ‘아보카도 에그 머핀’을 함께 출시했다. 사이드 메뉴 ‘웨지 후라이’도 선보인다. 9월 1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웨지 후라이에는 화이트 마요소스를 무료 제공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맥도날드는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맥딜리버리 아보카도 상하이 버거 만원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보카도 상하이 버거 1개·라지 사이즈 웨지 후라이 1개·상하이 치킨 스낵랩 1개·라지 사이즈 탄산음료 1개를 1만원에 구성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김지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인하대와 공동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만분의 1 수준 초소형 나노 다이오드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힘 현미경(CAFM)의 PtSi 탐침을 활용해 접촉 면적이 6.82㎚²에 불과한 나노 쇼트키 다이오드를 구현했습니다. 이 소자는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정류 특성과 광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초평탄 금 전극 위에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놓고 탐침을 직접 맞닿게 해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적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정류비를 확인했으며, 빛의 파장과 조사 위치에 따른 전류·전압 변화를 분석해 나노 구조에서도 광전 효과가 명확히 발현됨을 입증했습니다. 성균관대 오세진 석박통합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나노미터 수준에서 전하 흐름과 광응답을 정밀 제어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AR/VR, 자율주행 이미지 센서 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희 부산대 교수는 “접촉 면적을 수 나노미터 수준까지 줄이면 제어가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더 높은 민감도와 정류 특성이 구현됨을 입증했다”며 “전자 소자의 물리적 성능을 원자 단위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8월 14일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향후 통신 장치,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뉴로모픽 소자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3명과 함께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음 주 초 부검이 예정돼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특별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MCS(모듈화 장약)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 등이 참석해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포의 탄약 공급은 물론 향후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유럽 및 NATO 국가로 탄약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