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일 녹십자에 대해 지씨셀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4418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1% 줄어든 1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씨셀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는 남반구향 독감백신 약 400억원, 헌터라제 150억원, 유바이오로직스향 매출이 신규로 발생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2%, 52.4% 늘어난 1조7440억원, 52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수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7월 알리글로 미국 출시, 3분기 국내외 독감백신, 하반기 헌터라제 수출회복 등으로 상반기와 다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인공지능)기반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강세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16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AI 기반 HBM, e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메모리 출하와 판가 모두 직전 분기에 이어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일반 서버 교체 수요 역시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조7390억원, 24조5340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에 기반해 HBM과 HBM3E 8단의 공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재고 축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해 1분기 광고 시장 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17.8% 줄어든 301억원, 20억원으로 추정된다. DA(디스플레이 광고)와 플랫폼 모두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DA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드는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던 플랫폼 부문도 커머스 및 게임 업종 물량 감소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2%, 20.7% 늘어난 157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OTT 광고 시장 성장이 성장한다면 그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 동향은 TV광고, DA가 부진하고 숏폼 등 동영상 광고에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넷플릭스의 광고비가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내려와 광고주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부문에서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4조2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늘어난 6239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논캡티브(그룹 외 수주) 매출 증가로 부품 제조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일종 차종 셀 매출 제외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ICCU(통합충전 제어장치) 추가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300억원이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6.2% 늘어난 60조7380억원, 2조6680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이 낮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매각으로 전동화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의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신규 수주분의 셀 가격 유상사급 처리 등으로 매출 추정치는 하향하지만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1조 386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2.6%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어닝쇼크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대구 양극재 수출 가격은 견조했지만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소폭 성장하는 것에 그쳤다”며 “수익성의 경우 제품 가격 하락 및 출하 부진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대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310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633.1%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수익성의 정상화는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과 증설 및 신사업 진행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다만, 장기공급계약, 수직계열화, 음극재 등의 신사업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8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6만 5000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45.4%, 615.2% 증가한 1조 1532억원, 203억원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385억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너지소재 부문의 매출액이 고객사 재고 조정 및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내화물 및 라임케미칼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8.6%, 242.2% 증가한 1조 3469억원, 8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NCMA 양극재 출하가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되고 N65 양극재 또한 IT 및 ESS 수요 회복에 따른 출하량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다수의 셀 업체와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한 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B금융투자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곽봉석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곽봉석 사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2005년 DB금융투자에 합류했습니다. 2011년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거쳐 2019년 PF사업부 부사장, 2022년 PF사업부 겸 IB사업부 총괄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되고 경영총괄사장을 맡아왔습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곽봉석 대표이사 사장은 구조화금융 등 IB분야의 전문가로 DB금융투자가 관련 사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19일 제노코에 대해 연 매출 규모를 넘어서는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는 제노코가 4분기 주력인 군전술정보통신체계 양산 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 생산이 포함된 핵심부품개발 분야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중형위성 및 위성통신체계 양산 그리고 지상국 사업이 포함된 위성분야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코의 신규수주 실적은 이미 600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신규 수주가 100~200억원 추가될 것”이라며 “인식한 신규수주만으로도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 515억원을 이미 크게 넘어선 상황으로 내년에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제노코의 핵심기술인 위성 탑재체용송신기 수주가 추가 한국형 차세대중형위성에 인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년 수주업체 확정 가능성이 높은 초소형 SAR위성 및 KPS 위성 사업 등에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TICN 양산 관련 매출 증가와 위성지상국 사업이 단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인공위성 관련 매출 비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일 케어젠에 대해 내년 1분기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본격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는 케어젠이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부터 제품별 매출 구분에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분기말에서야 매출이 시작됐고 4분기부터 3분기 지연 매출 인식과 12월 아마존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어젠의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며 “아마존의 창고와 물류시스템을 통해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원료인 디글루스테롤이 올해 3월 FDA의 NDI 승인을 획득한 지 9개월만이라고 전했다. 개별 국가마다 단독 파트너에게 일정 기간 독점 유통권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미국 시장은 예외적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케어젠은 지난 7월 1건, 11월 3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는 합산 4000억원 수준으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9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2차전지 장비와 일반물류 장비의 수주 증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에스에프에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4126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단기 비용 증가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단기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지만 2차전지향 물류장비와 3D CT 비파괴검사기, AI 외관 검사기 등 대규모 2차전지 장비 수주로 성장은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969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에스에프에이가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고객사 투자 지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2차전지 장비의 제품 다변화와 일반물류 장비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신규 수주에서 2차전지와 일반물류가 60% 이상을 차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립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내년 이미 대규모로 수주받은 2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