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주력 사업 부문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12조33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252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와 석유화학이 모두 부진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사업부는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수요 부진 및 재고 폐기 관련 일회성 비용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시황 약세가 지속되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4470억원, 99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에도 어려운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사업부에 대해 전년 대비 감소한 매출액 목표치를 제시한다"며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올해 한 자릿수 중반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768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14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조3480억원, 1조19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영업이익 847억원, 영업적자 15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양극재는 판매량과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하락하며 영업이익률 0.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스프레드 약세 지속되며 영업적자 19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4160억원, 2조23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불황 장기화에도 양극재 생산능력 확장,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은 미국의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기업 엑슨모빌(ExxonMobil)과 탄산리튬(Lithium Carbonate)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 주의 리튬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양극재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485.9㎢ (약 1억4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이하 DLE)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습니다.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대 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은 염수에서 자연증발로 생산되는 소금 응축액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로 폭약으로 채굴하는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직접리튬추출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필터(Membrane) 등 다양한 소재로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로부터 탄산리튬을 2030년부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첨단소재 감익 및 화학 적자 전환 등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42.1% 줄어든 12조6704억원, 4984억원을 기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둔화 및 환율 하락했고, 생명과학은 일회성 소멸 및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2% 줄어들었다"며 "양극재 영업이익은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510억원, 3769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조1837억원, 1조123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첨단소재·자회사 부진으로 37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양극재는 고객사 재고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 리튬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외형과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는 북미 시장 재고조정 및 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6704억원과 영업이익 4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2.1% 각각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2.8% 각각 증가했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8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신설 공장 가동율의 상승, 구미주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124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4분기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과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071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제품 출하 호조를 나타냈지만 R&D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장기룡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화학은 현장 기술인력이 개인의 역량을 공식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제도를 지난 2022년부터 도입했습니다. 올해는 고영춘 전문과장과 성기욱 계장 2명이 LG화학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임직원 22명이 LG화학 전문가로 선발됐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고영춘 전문과장은 30년이 넘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자동화를 비롯한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성기욱 계장은 진동 분석 관련 사내 최고 전문가로 공장 안정 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등 현장 전문가는 매년 사업장별로 후보자 검증부터 사내외 전문가 심의 등 각 제도별로 수개월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하게 됩니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부터 포상금, 직급·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판매량 감소로 3분기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3조7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7% 줄어든 5960억원으로 추정된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첨단소재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63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양극재 판가 인상된 점은 긍정적이나 판매량 감소로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학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더디지만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극재 부문에서의 판매량 증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고객사 감산으로 양극재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의 대중국 관세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 판매량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나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12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PC/ABS는 PC(폴리카보네이트)와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를 섞어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크게 높인 플라스틱을 의미합니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등급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입니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화장품 등에 사용됩니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LG화학 측은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반 PC/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25일 LG화학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3조9091억원, 영업이익 67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2조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2%, 34.2%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 5.9%, 영업이익 53.4%가 증가했습니다. LG화학 CFO인 차동석 사장은 "석유화학 흑자 전환, 전지 재료 출하 물량 증대, 희귀 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9658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료값 강세에도 불구하고 가전 등 전방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파트너십을 통한 넷제로 실현 노력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보고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넷제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 발굴과 관련한 LG화학의 지속가능 전략과 실행방안으로 꾸며졌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한 기업을 넘어 정부·소비자를 포함한 밸류체인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과제이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LG화학은 전했습니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 그룹과 폐식용유 활용 HVO 합작공장 설립, GS칼텍스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시제품 생산, 미국 GM과 2035년까지 25조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등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사업에서 직·간접적(Scope 1, 2)으로 배출되는 탄소 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 전체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배출량(Scope 3)까지 산출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국내 최초 ‘E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후라이드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bhc 치킨 중 '소스'하면 맛초킹과 골드킹, '시즈닝'하면 뿌링클이 꼽힌다. 후라이드도 판매량이 적진 않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특징이 적다는 생각이 있었고 '특별한 후라이드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에 개발하게 됐다" bhc가 봄을 맞아 신메뉴 ‘콰삭킹’을 꺼내 들었습니다. ‘뿌링클’로 대표되는 bhc는 콰삭킹을 앞세워 후라이드 치킨 존재감도 키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석동 bhc R&D센터 메뉴 개발팀장은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bhc 금호동점에서 열린 콰삭킹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콰삭킹이 기존 후라이드 치킨과는 차별화된 바삭함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bhc는 지난 2월 28일 올해 첫 신제품으로 콰삭킹을 출시했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표현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 시그니처 메뉴명 ‘킹’을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콰삭킹은 bhc 킹 시리즈 중 처음 선보이는 후라이드 메뉴입니다. 기존의 킹 시리즈는 맛초킹·골드킹·레드킹·내슈빌 퐈이어킹으로 이뤄졌습니다. 콰삭킹은 쌀 크럼블 2종, 감자와 옥수수 각 1종씩을 활용해 크리스피 크럼블을 배합했습니다. 크럼블은 치킨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튀김 반죽 조각이나 기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얇고 균일한 튀김옷과 달리 거친 입자의 조각을 통해 기름을 튀길 때 내부 수분이 더 쉽게 빠져나가면서 바삭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이석동 팀장은 크럼블 개발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크럼블을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진행했더니 컬감이 안 나왔다. 기름을 많이 먹어 느끼해질 수도 있어서 가는 슈레드 타입으로 변경했다. 가늘게 슈레드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아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4종을 같이 먹었을 때 은은한 맛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bhc는 해마다 평균 2개의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으레 때가 돼 나온 신메뉴 같지만 이번 메뉴에는 특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입니다. 콰삭킹 개발을 위해 보통 메뉴 개발 때보다 많은 1000마리 이상의 닭을 사용했습니다. 개발 기간도 이전 메뉴들은 평균 4~5개월 정도 걸렸지만 콰삭킹은 지난해 5월 기획해 올해 2월 출시까지 약 10개월이 걸렸습니다. 오래 준비한 만큼 출시 사전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bhc에 따르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2040세대 소비자 조사에서 참여자의 약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외부 조사를 통해 수렴한 부족한 부분은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습니다. 소비자가 치킨을 먹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여러 조건에서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 부장은 "콰삭킹이 식어도 맛있는지, 배달 후 한 시간이 지났을 때 상태는 어떤지, 먹다가 남겨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뒀다가 먹을 때는 어떤지 등을 테스트했다"며 "콰삭킹은 냉장고에서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었을 때도 바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는 크럼블 튀김옷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의 ‘블랙시크릿’이나 맥시카나 ‘치필링HOT’, KFC ‘핫크리스피치킨’ 등이 크럼블이 강조된 스타일의 메뉴입니다. 크럼블 튀김옷으로 만드는 치킨은 일반 튀김옷 치킨보다 바삭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와 SNS 바이럴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매콤함이나 달콤함이 맛을 결정짓는 양념치킨, 시즈닝치킨과 달리 후라이드는 그 자체만으로 경쟁력을 앞세우기 어려운 메뉴입니다. "후라이드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이유기도 합니다. 이 부장은 차별화된 크럼블 소재와 미묘한 배합으로 후라이드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내웠습니다. 그는 "크럼블 소재들의 조화를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 고객은 맛있다, 맛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밸런스가 살짝만 달라져도 소비자는 맵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0.1~0.2g 차이의 크럼블 배합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초반 판매 실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콰삭킹은 출시 3주 만에 30만개 넘게 팔렸고 지난달 27일 기준 한 달 누적 판매량은 37만개를 넘어섰습니다. bhc 역대 신메뉴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뿌링클에 이어 판매량 2위입니다. bhc는 콰삭킹이 자사 전체 후라이드 메뉴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bhc는 올해만 3개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선보인 크리스프 콘셉트의 콰삭킹을 시작으로 7월에는 테이스티 콘셉트로 맛을 강조한 메뉴를, 이어 10월에는 풍미를 앞세운 쥬시 콘셉트의 메뉴를 각각 출시할 예정입니다. 효자 메뉴인 뿌링클과 더불어 꾸준한 신메뉴 출시로 이슈를 선점해 업계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bhc는 콰삭킹 TV 광고도 공개하며 홍보 마케팅을 본격화했습니다. 치킨의 기본이 되는 후라이드 메뉴인 만큼 타겟층은 10대부터 30대 이상까지 넓게 잡았습니다. 가격은 한 마리 2만1000원, 콤보윙스틱 구성은 2만3000원입니다. 연내 순살 제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부장은 "치킨의 바삭함이 과하면 소비자는 딱딱하다고 느낀다. 눈으로 봤을 때 괜찮아 보여도 실제로는 딱딱한 식감이 날 수 있다.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에 대한 기준을 잡기 위해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다"며 "바삭함과 딱딱함은 한 끗 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그룹은 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 이공계 인재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실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 영재부터 석·박사 과정 이공계 인재와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의 주요 9개 계열사의 CEO, CTO, CHO 등 최고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이날 행사장에 모인 최고경영자 11명 중 9명이 이공계 출신입니다. 권봉석 LG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LG는 기술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R&D 인재 확보와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최고AI과학자)는 서울과학고 재학 시절 물리학자를 꿈꿨던 일화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과학을 공부하던 중 AI 연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스탠퍼드와 미시간대에서 AI를 연구하며 글로벌 10대 AI 석학으로 선정된 이야기, 구글 브레인을 거쳐 LG AI연구원의 최고AI과학자라는 자리에 오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공유했습니다. LG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과학고 학생 27명을 초청하며 과학 영재 조기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날 초청받은 과학고 학생들은 LG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 투어와 LG의 과학고 출신 선배 사원들과의 점심 식사, LG의 기술 리더들의 특강, 선배 사원과의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LG의 기술 리더 27인의 특별한 강연인 '테크 세션'이 LG사이언스파크 6개 동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LG는 AI부터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스마트 팩토리, 재료/소재, 통신까지 초청 인재들의 전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와 함께 ▲LG전자의 가전과 모빌리티 ▲LG디스플레이의 OLED ▲LG이노텍의 광학 및 자율주행 ▲LG화학의 신약 및 첨단소재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LG CNS의 스마트 물류 등 계열사별 특화 기술들을 공유하는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테크 세션은 본인이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LG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기술 리더들의 연구 경험과 LG의 신기술, 기업 연구자로서의 삶에 대해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LG는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 20건과 행사에 참석한 석·박사 인재들의 연구 성과 10건을 서로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기술 교류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LG는 LG사이언스파크 조성에 4조원을 투자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서울에 위치한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의 R&D 융복합 연구단지로 최근 LG전자가 4개의 연구동을 추가로 증설하며, 총 26개 동에서 8개 계열사 2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협력하는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LG 관계자는 "올해 과학고 학생들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한 배경에는 평소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해 온 구광모 ㈜LG 대표의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 대표 취임 이후 LG 테크 콘퍼런스 개최 장소를 LG 연구개발의 중심지인 LG사이언스파크로 옮기고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재료비 증가 등을 이유로 주요 먹거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른 가운데 4월에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탄핵 정국 장기화로 정부가 물가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0개 이상 식음료 기업들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수의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과는 분명히 대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라면, 커피, 우유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가격 인상이 집중돼 소비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페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 렐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24일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200원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 등 총 58종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 제품 23종 가격을 200원씩 올림에 따라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이 인상됐습니다. 이디야커피 역시 지난 3월 18일부터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배달앱 주문 시 매장 가격과 다르게 판매하는 제도로 배달 판매가 제조 음료는 300원 올랐고 베이커리, RTD, RTE, 스틱커피 등은 500원씩 인상됐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이디야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저가 커피도 예외가 아닙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21일부터 핫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합니다. 메가커피의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은 론칭 이후 10년 만입니다. 같은 날부터 할매가커피는 1900→2100원으로, 대용량 메뉴 메가리카노는 3000→33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카페 프렌차이즈업계는 고환율에 원재룟값 상승 등 원가 압박이 심화된 점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실제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제 생두 시세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밀, 팜유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라면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오뚜기는 4월 1일부터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합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진라면은 716원→790원으로, 오동통면 800원→836원으로, 짜슐랭은 976원→1056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농심은 지난 3월 17일부터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라면, 스낵 17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습니다. 이에 2023년 7월 정부 압박에 인하했던 신라면, 새우깡 가격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신라면은 950원→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15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팔도는 라면류 가격 인상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라면과 스낵, 소스류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림산업도 현재까지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나 농심, 오뚜기가 앞서 가격을 인상한 만큼 경쟁사들이 뒤따라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유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1일부터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합니다. 이에 초코에몽 190ml는 편의점 기준 1400→16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맥주도 오릅니다. 오비맥주는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고환율, 고유가 장기화로 각종 원부자재 비용 상승 압박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도 가격 인상 행렬에 올라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4월부터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합니다. 버거 단품과 세트 19종은 200원씩,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씩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오는 3일부터 버거류 23종 포함 총 65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평균 3.3% 인상합니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 단품과 세트 모두 200원씩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으로 조정 운영합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습니다. 이에 버거 단품(불고기버거, 치즈버거)이 200원씩 올랐습니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올렸습니다.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됐습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이달부터 에그마요, 이탈리안BMT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250원, 약 3.7% 상향 조정됩니다. 이중 가격제도 도입해 배달 시 15cm 샌드위치 기준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 900원이 추가됩니다. 잇따른 가격 인상에 이달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8% 증가하며 1%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 2월 들어 각각 2.7%, 2.9% 증가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0%)를 상회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원재료비가 오르고 있고 연료비 상승, 전쟁 등 공급망 이슈 등이 겹쳐 최근 주요 식품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식품 부문 가격 변동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사람들이 체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소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는 대체 품목을 선택하거나 소비 패턴을 조정해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DX부문장 자리에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1일 기중 수시인사를 단행해 DX부문장, MX사업부 COO(Chief Operating Officer), DA사업부장 등을 임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하여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모바일 사업 부문의 주역입니다. 2020년부터 MX사업부(구 무선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2022년부터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 중입니다.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Global운영팀장(사장)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하며 김철기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DA사업부장을 겸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