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3억 달러(약 3330억원) 상당의 소셜 포모사본드(Social Formosa Bond)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지칭하는데요. 신한카드는 작년 10월 카드사 최초로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최초의 소셜 포모사본드의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대만시장으로 조달처와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40%가 대만에서, 59%는 기타 아시아, 나머지 1%는 유럽에서 청약됐는데요. 전세계 투자자 9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20억 달러의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또 해당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를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높은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05bp) 대비 35bp를 끌어내리며, 최종 가산금리는 70bp로 결정돼 업계 최저 금리로 발행됐습니다. 신한카드의 이번 소셜 본드는 최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채권 투자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안세홍)과 전용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해당 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결제 금액의 15%를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뷰티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아닌 다른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금액은 5% 뷰티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신한카드와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먼저 다음달 31일까지 아모레퍼시픽에서 이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을 캐시백 해줍니다. 또 아모레퍼시픽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2만 뷰티포인트를,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4만 뷰티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는 총 4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7000원, 해외브랜드 2만원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모레 카드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뷰티 PLCC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이틀만에 가입고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계좌간 송금 서비스 ▲모든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 ▲본인 계좌로 잔액을 모을 수 있는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 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신한페이판에서 계좌잔액을 조회 및 송금하면서 결제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편리함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신한카드는 6월 한 달동안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으로 송금 진행시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신한카드가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및 마이페이먼트 시장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도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면인식 본인인증을 개선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안면 인식은 생체인증의 한 분야로 상용화됐으나 마스크 착용에 따른 이용 불편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요. 이에 신한카드는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최초 1회 안면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습니다. 얼굴 상단부의 특징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인데요. 아울러 이번에 개선된 페이스페이는 안면 인식 과정에서 체온 감지도 가능해 방역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신한 페이스페이 업그레이드는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지 않고 본인인증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카드분야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을 맞아 다음달부터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먼저 신한카드는 다음달 신한페이판 앱에서 오픈뱅킹에 가입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이벤트 기간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g 골드바, 맥북에어와 같은 다양한 경품을 총 678명에게 증정합니다. 아울러 6월 한달간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을 진행할 경우,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창훈 신한카드 DNA사업추진단 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라이센스 획득 등을 통한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내부통제기준을 준수할 것을 결의하고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고객기점’ 경영을 선언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임 사장과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에서 개최된 21년 상반기 확대 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기준 수립을 논의하고, 업무추진의 첫번째 기준을 회사가 아닌 고객을 먼저 세우고 고객중심으로 경영하겠다는 ‘고객기점’ 원칙을 재확인했는데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기준은 금융회사의 임직원 및 판매대리중개업자 등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금융회사에 관리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금소법상 영업규제의 성격을 가지며, 금소법 시행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5일 시행됩니다. 신한카드는 금소법 내부통제기준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해당 기준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는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 연간 5만건에 달하는 ‘고객의 소리’를 디지털 기반 경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 중인 통합관리체계와 접목시켜 고객 관점의 소비자보호 프로세스 강화 및 차별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는 이사회에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신한카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5명의 ESG 위원회 위원 선임 및 관련 주요 전략 결정, 정책 수립을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총괄·관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협의회, 실무부서 부서장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이사회부터 실무 부서까지 참여하는 유기적인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통해 친환경, 상생, 신뢰의 세가지 관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LG하우시스와 손잡고 인테리어 전용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Z:IN 인테리어 신한카드(지인 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인 카드’는 Z:IN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인테리어 비용 결제시 12·24개월(4.9% 할부이자) 및 36·48·60개월(6.5% 할부이자) 장기할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장기 할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캐시백 혜택도 제공하는데요. 12·24개월 할부 기준 전월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의 캐시백이 적용되며, 36·48·60개월 할부 기준 전월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36개월 할부로 500만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한 고객이 이 카드로 매월(1일부터 말일) 이용실적 100만원을 충족할 경우, 총 54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됩니다. 할부기간 부담할 총 이자 비용(약 52만원)을 감안하면 2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입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2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2만5000원으로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골프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라베(LAB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최근 MZ(밀레니엄+Z세대·1980~2000년대생)세대를 중심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며 점차 대중화 되어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인데요. ‘라베’는 ‘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Lifetime Best Score)’를 의미하는 골프용어로 골퍼들의 생애 최저타를 기록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신한카드 라베는 골퍼들의 최고의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카드는 골프관련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골퍼들의 이동경로와 소비행태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매년 3가지 기프트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국내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원 할인(연 3회), 골프존 모바일 골프문화상품권(17만원, 연 1회), 부쉬넬 골프 거리측정기 바우처(20만원, 연 1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드 이용에 따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혜택도 제공합니다. 국내 골프장 및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서 1500원당 3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요식업종과 모든 주유소에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업 IKEA(이케아)의 멤버십이 탑재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IKEA Family with 신한카드(이케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케아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카드사와 함께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홈인테리어와 가구 등 홈퍼니싱(Home Furnishing)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신한카드는 전했습니다. 이케아 신한카드는 국내 이케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또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 내 전 식품매장(레스토랑, 카페, 비스트로 등)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하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 특별 할인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됩니다. 이케아 신한카드에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가 자동 탑재되며, 이케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특별 할인, 생일 축하 쿠폰, 평일 무료 커피, 14일 이내 무료 교환·환불, 홈퍼니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요 백화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