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시그나(Cigna)의 한국법인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경남 밀양 지역을 시작으로 무료 치과 치료 활동인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의 활동을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이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치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4165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1170명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라이나생명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한 총 9개 지역 (밀양, 영월, 경기 시흥, 완도, 태안, 성남, 제주, 청주, 인천 남동구)을 방문해 진료를 하게 된다.
수도권 지역은 1일, 지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불소도포와 충치치료를, 성인에게는 스케일링부터 충치치료와 발치까지 다양한 치과치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강 관리 교육에 대한인지가 부족한 계층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다. 우선,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검진과 지역주민 건강강좌 실시,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기존에 외국인 환자를 위해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로 번역된 다국어 구강건강 교육자료에 필리핀어 등을 추가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활동 개시와 동시에 자원봉사 발대식 및 여성가족부, 서울대치과병원과의 MOU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계획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치아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휴일을 가리지 않고 진료 활동을 펼친 라이나생명 시그나 사회공헌재단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의료봉사단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의 모범사업으로 소중히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사업은 정부, 기업 및 공공의료기관의 협력사업”이라며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과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