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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시니어 인턴 “편의점에서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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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4, 2018, 11:08:20

GS리테일 2017년부터 시니어인턴 제도 도입..김 인턴 올해 8월 정식 스토어매니저로 채용
전국 86명 시니어인턴 채용..최장 6개월 정부서 인건비 지원..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노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이 시니어인턴 제도를 통해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GS25의 경영주들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시니어인턴은 은퇴 후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경영주와 근무자 모두 만족감이 높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시니어인턴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제도는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에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의 고용창출 사업이다. 

 

시니어인턴 채용 시 정부 기관에서 월 급여 50%를 최대 3개월 간 지원한다. 인턴 후 재계약 시에도 월 급여의 50%를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한다. (단, 매월 지원금액 최대 45만원 한정)

 

GS25는 직영점에서 포스와 서비스교육을 한 달 간 진행하며, 시니어인턴이 바로 점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니어인턴은 책임감이 높고, 꼼꼼한 일처리와 고객을 배려하는 경우가 많아 경영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GS25는 지난 2014년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고용 인원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까지 누계로 총 86명의 시니어인턴을 채용했다. 

 

GS25 역삼쌍마점에서 시니어인턴으로 일하던 김재수 근무자는 최근 GS25 정식 스토어매니저로의 채용을 앞두고 있다. 김재수 근무자는 현역 은퇴 후에 올해 8월까지 약 1년 6개월동안 GS25 역삼쌍마점에서 시니어인턴으로 근무했다.

 

올해 8월 일하던 점포의 경영주가 새롭게 바꾸면서 해당 점포에서 근무를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주가 김재수 근무자의 높은 책임감과 성실함을 전해 듣고 같이 일하기로 제안, 정식 파트타이머인 스토어매니저로 채용됐다. 

 

김재수 GS25 역삼쌍마점 근무자는 “우연히 접한 시니어인턴 제도가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워주며 제 인생의 2막을 새롭게 열어준 것 같다”며 “제가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해 GS25 경영주분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GS25는 앞으로 고령 근무자에 대한 경영주들의 선입견을 없애고, 시니어인턴에 대한 고용 창출로 이어져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저소득층의 자활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GS25 내일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다. GS25 본부가 개발해 제공하고, 복지부는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 복지부 지정 기관인 지역자활센터는 점포 운영을 위탁 받아 내일스토어를 운영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다.

 

올해 4월 ‘GS25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자가 최초로 GS25 점포를 오픈하며 자활기업으로 전환한 첫 사례가 탄생했다. 점포 오픈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서울에 6개, 전국에 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구성원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체계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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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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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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